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편에 나온다. 자공(子貢)이 위(衛)나라 대부 공문자(孔文子)의 시호(諡號)가 어떻게 해서 ‘문(文)’이 되었는지를 묻자 공자(孔子)가 한 말. “민첩해서 배우기를 좋아하고,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이로써 시호를 문이라 한 것이다[敏而好學 不恥下問 是以謂文也].”
☆ 시사상식 /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
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았다.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신한은행은 신한 학이재에서 디지털과 비대면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 교육 및 기기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하는 일이 없고, 어진 사람은 근심할 일이나 걱정할 일이 없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할 일이 없다[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출전 논어(論語) 자한(子罕)편. 공자는 이를 군자의 세 가지 도(道)라고 불렀지만, 자신은 이 가운데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공자가 성인인 이유를 보여준다.
☆ 시사상식 /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
출전 논어(論語) 자한(子罕)편. 공자가 시냇가에서 한 말.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으로 그치지 않도다[逝者如斯夫 不舍晝夜].” 하늘의 운행은 그치지 않아서, 해가 가면 달이 오고 추위가 가면 더위가 오며 물은 흘러가 쉬지 않고 만물은 생겨나 끝이 없으니, 천지자연의 이치에 낮과 밤이 운행된 후로 멈춘 적이 없다며 천지의 조화를 쉼 없이 흐르는 시냇물에...
조선 유학자 송시열은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 夕死可矣)’는 논어 가르침을 화두로 삼았다. 고대 아테네 철학자 솔론도 “배울 수만 있다면 그 순간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 여기엔 맥락이 있다. 조카 노래에 반해 ‘어찌 음정을 잡느냐’며 배움을 청하다 반응이 삐딱하자 황망히 답한 것이다. 앞서 솔론 조카는 퉁명스레 대꾸했다고...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 나온다. 공자는 “천 승의 나라를 다스리려면 일을 공경하고 믿음으로 하며, 쓰기를 절제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백성을 부릴 때를 맞추어야 한다[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고 했다. 자기 하는 일에 분수를 넘지 말며, 이것으로 백성들에게 믿음을 줄 것, 물자를 아껴 쓰며 백성을 사랑할 것, 부역은 농사철을 피할 것 등이다....
출전 논어(論語). 공자가 한 말이다. “군자에게는 생각하는 일이 아홉 가지 있다. 사물을 볼 때는 분명하게 볼 것을 생각하고, 소리를 들을 때는 똑똑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고, 안색은 온화할 것을 생각하고, 용모는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 말은 충실할 것을 생각하고, 일할 때는 신중할 것을 생각하고, 의심이 날 때는 물을 것을 생각하고, 화가 날 때는 화를 낸 뒤에...
☆ 고사성어 / 조문석사(朝聞夕死)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夕死可矣].” 논어(論語) 이인(里仁) 편에 있는 공자의 말이다. 진리를 탐구하는 공자의 애절한 염원을 나타낸 말로 풀이된다. ‘아침에 천하가 올바른 정도를 걷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말은 사람이 참된 이치를 깨달으면 당장 죽어도 한이 없다는 뜻이다....
본립도생은 논어에 나오는 용어로 기본에 충실하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는 뜻이다.
이 원장은 "국민들이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가치는 업무의 성격과 지위를 막론하고 능력과 도덕성 그 두 가지로 압축될 것"이라며 "그간 도덕성에 대한 조직적 관심은 바쁜 현안 업무에 밀려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그쳐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언행이...
공자가 40세에 이르러 직접 체험한 것으로,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 나온다.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에 대해 “나는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고(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다(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명을 알았다(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耳順)...
출전 논어(論語) 자장(子張). 위(衛)나라의 공손조(公孫朝)가 자공(子貢)에게 “공자는 어디서 배웠소?”라고 묻자 그의 대답. “문왕과 무왕의 도(道)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고 사람 중에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그중 큰 것을 기억하고, 현명하지 못한 사람도 그중 작은 것을 기억합니다. 문왕과 무왕의 도를 지니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어찌 배움이...
원전은 논어(論語) 옹야(雍也) 편. “군자가 글을 널리 배우고 예로써 그것을 요약한다[博學於文 約之以禮]면 도에 어긋나지 않는다”라고 한 공자는 지식은 넓을수록 좋지만, 그것이 단지 지식으로만 그치고 행위와는 무관하게 되지 않기를 경계했다. 학문을 먼저 가르치고 예로써 요약하게 해 주는 것이 공자의 교육 순서다.
☆ 시사상식 / 리커머스(recommerce)
re와...
출전 논어(論語). 증자(曾子)가 한 말. “나는 날마다 세 번 내 몸을 살피니, 사람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추성스럽게 아니 하였는가? 벗과 더불어 사귀되 믿음을 잃지는 않았던가? 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아니 하였는가[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이니라.” 증자는 성실하게 남을 도와주었는가 하는 점, 친구에게 신의 없는 행동을...
출전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 공자(孔子)가 한 말이다. “인위적인 작위가 없이 나라를 다스린 사람이 순임금이다. 어떻게 했을까. 몸가짐을 공손히 하고 바르게 남쪽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다[無爲而治者 其舜也與 夫何爲哉 恭己正南面而已矣].” 순임금 자신이 도덕적 모범이 돼 사람들이 저절로 따르게 되어 요즘처럼 다스리기 위한 각종 법제를 정해...
허물이 있으면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며 논어의 ‘과즉물탄개’ 구절을 언급하면서 “‘제주4‧3사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와 마찬가지로 납북 귀환어부에 대해서도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신속한 명예회복과 신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검찰의 직권재심 소식에 김춘삼 납북귀환어부 피해자모임 대표는 입장을 내고 “검찰의...
논어의 학이편에 보면 본립도생(本立道生)이란 말이 있다. 기본이 바로 서야 비로소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의미이다. 우리 경제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은 여러모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나 이럴 때일수록 공정한 경쟁이 실현되는 경제, 정당한 대가가 보장되는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거래환경이 돼야 한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이러한 공정거래 확립의 틀을 바로 세우고...
논어의 학이편에 보면 본립도생(本立道生)이란 말이 있다. 기본이 바로 서야 비로소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의미이다. 우리 경제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은 여러모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나 이럴 때일수록 공정한 경쟁이 실현되는 경제, 정당한 대가가 보장되는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거래환경이 돼야 한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이러한 공정거래 확립의 틀을 바로 세우고...
논어(論語) 자한(子罕)이 원전. 공자(孔子)는 대부분의 사람이 남을 가르칠 때 알고 있는 것을 다 말해주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일러주지 않은 것이 있는가? 알면서 일러주지 않은 것은 없다. 가령 어떤 비천한 사내가 나에게 찾아와서 묻더라도 그가 마음을 비우고 성실한 태도로 임한다면 나는 그 일의 두 끝(兩端)을 그에게 반문하여 일러주고...
출전 논어(論語) 옹야(雍也)편.
☆시사상식/뱅크데믹(Bankdemic)
Bank와 Pandemic을 합친 말. 은행에 대한 공포가 감염병처럼 급속하게 번진다는 뜻이다. 지난달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시장에 대한 공포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거쳐 독일 도이체방크까지 확산되자 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뱅크데믹이라는 은행을 뒤덮은 침울한...
“말 네 마리가 끄는 전차 천 대를 가진 큰 나라를 다스리려면 일을 정성껏 처리하고 백성들에게 신용이 있으며, 비용을 절약하고 인재를 아끼며, 백성들에게 일을 시킬 때에는 아무 때나 하지 않고 적절한 시기를 골라서 해야 한다[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 출전 논어(論語) 학이(學而)편.
☆ 시사상식 / 나우족
나이가 들어도 자기 자신을 소중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