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북미대화와 남북협력의 새로운 여건이 형성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의 시간표를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며 “가장 첨예한 전쟁과 대결을 경험한 한반도에서 시작되는 평화가 전 세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2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 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이인영(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통일부 장관,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 들어 한미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됐다면서 "한국 정부는 미국이 현실적인 대북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 등은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남북화해 과정의 토대 마련을 자신의 의무로 믿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북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남북 간 대규모 경제 프로젝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과 북은 군사적 대치와 화해·협력의 관계를 반복해왔으나, 2018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책을 위한 새로운 안보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집권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건 북한 정세 부분에서다. 백서는 “북한은 2011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핵·경제 병진노선을 표방하며, 핵...
덕성여대 관계자는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다가올 남북한 화해 협력 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독일·일본·중국·한국 등 4개국에서 활동 중인 현장 전문가와 연구자 등 20여 명이 참가한다. 이송란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인문과학연구소는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규탄대회를 열고 "민간인에 대한 비인도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상생의 기반 자체를 뒤엎었다"며 북한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화살은 정부로도 향했다. A씨가 실종된 이튿날 문 대통령이 유엔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은 우리 GP에 총격을 가했고 남북화해 상징이라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보란 듯이 폭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 없이 결코 평화는 오지 않는다"라며 "비핵화보다 더 큰 평화도 없으며 비핵화보다 더 확실한 종전선언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은 변함없이 남북의 화해를 추구해왔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과 함께 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킬 수 있었으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북미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으로 이뤄진 북미정상회담은 대화를 통해 평화프로세스를...
튼튼한 안보 위에서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대북 화해 협력 정책을 펴달라는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이 정권은 평화 프로세스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온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북측의 입에 담을 수 없는 조롱과 모멸로 그 허상(虛像)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는 대한민국에 대한...
지난 3년 북한의 선의만 믿고 추진했던 남북화해 노력의 결과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였다. 신뢰 없는 평화무드는 모래성에 불과하다. 남북문제는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파기하는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상대와 벌이는 게임이다. 한미동맹 유지를 위해 미국의 눈치도 봐야 한다.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속도조절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북한에 시종...
허 대변인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을 위해 앞장서왔고, 남북 화해ㆍ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뛰어난 정치력과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로 국정원 개혁을 지속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국정원장에서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강 대변인은 "국회의원 재임 시절 개혁성과 탁월한 기획능력, 강력한 추진능력을 평가받았다"면서 "교착상태의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남북 화해 협력과 비핵화라는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내정도 예견된 결과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교체가 예고된 이후 줄곧 0순위...
문 대통령도 지난 3년간 남북관계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어떻게든 북의 비핵화와 화해·협력의 돌파구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김정은과의 세 차례 만남도 허망한 무위(無爲)로 돌아가고 있다. 모든 선의는 무시되고 합의 또한 파기됐다. 북은 관계 개선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서울 불바다’ 운운하면서...
볼턴은 이어 이듬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던 3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에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아마도 이란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에 화학 무기 장비를 팔고 있다는 보도를 꺼내면서 이를 활용해 이란 핵협상 탈퇴와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정 장관은 "최근 북한은 민간단체 전단 살포 등을 이유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했다"라며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어제는 군사행동 계획을 비준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안정적 상황관리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정...
정 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공동선언, 어느 것 하나 이행이 안 되면서 남측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분노한 상태에서 대북 삐라 살포가 기폭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단 살포하는 자들은 환호했을 것”이라며 “가슴이 미어진 사람들은 우리처럼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바란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남북화해 무드는 그동안 문 대통령의 1인 플레이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다. 취임 초 굳어 있던 남북관계를 특사 교환으로 풀어내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중재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실무자급으로 공이 넘어가면 좀처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남북관계 파국의 조짐은 지난해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날 때부터...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까지만 해도 경색되어 있던 남북관계는 이듬해 특사가 오가면서 화해무드로 급격히 전환됐다.
2018년 2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해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다. 이어 3월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윤건영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실장 등이 평양을 찾았다....
'남북화해' 상징이나 판문점 선언의 성과가 사라지게 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순간을 촬영한 고화질 컬러 사진을 공개했다. 연락사무소와의 폭파 전후 모습이 각각 담긴 사진이다. 첫 사진에는 4층 높이의 연락사무소 청사와 바로 옆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가 서 있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는 회색 연기와 건물이...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북한이 전일 오후 2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2년간의 남북 화해 분위기가 급속하게 경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북한은 향후 비무장지대와 개성공단에 병력을 전개하고,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3월 판데믹 당시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