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월 정 전 회장 추모행사 당시에는 북측 고위급접촉 수석대표인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현 회장 일행을 영접한 바 있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 11월18일 관광선 ‘금강호’가 이산가족 등 826명을 태우고 동해항을 떠나 북한 장전항에 입항하면서 막을 올렸다. 하지만 2008년 7월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중단된 이후 6년이 넘은 지금까지 재개되지...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협의차 방한한 레 르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지난 주말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문으로 제2차 고위급 접촉이 열리게 됐으나 7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고 남북함정간 사격전에 대해 항의 전통문을 보내는...
미국 국무부는 남북 최고위급 인사들이 만나 2차 고위급 접촉을 재개키로 하는 등 남북간 대화가 복원된 것에 대해 “우리는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짧은 입장을 낸 바 있다.
한미 양국은 또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한 미일 가이드라인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미일 양국은 곧 가이드라인 중간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으로, 미국이 이에 대해 사전...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회담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북한이 적십자 실무접촉이 아닌 고위급 접촉 등 대화 채널을 격상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급을 높인 고위급 접촉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 대북 지원 등 우리 정부와 ‘통 큰 거래’를 해보겠다는 속셈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북측은 추가 고위급 접촉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금강산 관광 재개,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 등을 요구할 공산이 크다.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에 대한 반대급부로 쌀, 비료 등을 포함한 대규모 대북지원 문제를 언급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핵 문제가 선행돼야 남북 관계가 진전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선 남북 추가 적십자 실무접촉과 고위급 추가 접촉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이런 과정을 통해 남측에 이산가족 상봉에 따른 반대급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강산 관광 재개, 쌀 등 대북지원 재개 등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남북간 인적ㆍ물적 교류를 금지했던 5ㆍ24조치 해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남측은 이산가족...
◇ 남북 고위급 회담, 현 정부 첫 접촉…어떤 이야기 오갔나?
남북한 고위급 대표가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쳤다. 남측 대표단은 12일 오전 10시 5분 1차 전체회의는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1시 23분께 끝났다. 이날 회담은 양측 대표단 전원이 마주앉은 가운데 간단한 환담과 상견례로 시작했다. 고위급 회담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정부는...
남북 당국간 고위급 접촉이 열리는 것은 2007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어떤 논의가 이어질지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에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남과 북은 내일 오전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북측에서는 원동연 통일전선부...
남북이 12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고 남북관계 전반을 논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북측에서는 원동연...
남북은 이번 접촉에서 회담 의제에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선 공감했다. 하지만 북측은 2차례 전체회의와 8차례 수석대표 회의를 통한 협의에도 이와는 별도로 6·15와 7·4 발표일 공동기념문제, 민간내왕과 접촉, 협력사업 추진 문제 등도 협의해야 한다고 맞섰다.
수석대표의 급에 대해서도 입장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