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에서는 노조가 이사장 선임을 “원점에서 재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외부에서는 시민단체들이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고 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7일 성명을 내고 이사장 후보 추천 절차를 공개하고, 선임 과정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한국거래소는 500만 투자자가 연간 2경4500억원의 증권...
이에 따라 금융위 산한 금융공기업에 기재부발 낙하산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됐다.
5일 금융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도규상 금융위 정책보좌관(국장급·행시34회)이 기재부로 이동할 예정이다. 기재부 내 핵심보직인 경제정책국장 또는 정책조정국장으로 이동이 유력하다.
도 국장은 금융위 내에서 1급으로 승진해 손병두 상임위원(행시 33회)의...
거래소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과 김 전 원장의 경우 앞서 노조 및 일부 증권업계 인사들이 주장한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현직 거래소 고위급 인사로 내부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 김 전 원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새정부 정책 기조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그간 거래소 이사장을 둘러싼 내홍이...
그중 가장 시급한 적폐청산은 정치권 보은(報恩) 인사로 공기업이나 정부 산하단체장으로 낙하산을 보내는 것이다. 이런 낙하산 인사를 없애고 해당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각자의 자율에 맡김으로써 정치권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금융투자업계의 ‘전통적’ 낙하산 자리로 꼽혀온 거래소 이사장 선임 문제가 대표적이다. 거래소가...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사업본부장은 “올해 A등급 기준을 올리고 A등급 기업 중 정성평가 결과가 우수한 회사에만 S와 A+를 부여했다”며 “신한지주의 경우 다른 금융회사보다 낙하산 인사 등의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가 가장 취약한 D등급에는 오뚜기와 한미사이언스, 우리들제약, 국도화학 등 16개사가 포함됐다.
특히...
낙하산 인사에 대한 지역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자 김 전 부회장을 지지하는 임추위원장 김영재 부산대 교수가 여론 반전을 위해 멀찌감치 재논의 일정을 잡았다는 것이다.
새로운 변수는 성 전 회장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석방된 것이다. 임추위원들 전부가 성 전 회장 시절 선출돼 함께 이사회를 꾸려왔던 인물들로 성 전 회장의 복귀에 일부가 힘을 실어줄 수...
지난 17일 대표적 ‘친박(親朴)’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됐던 정찬우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9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사장 후보 접수를 받는다. 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된 후보자는 한국거래소 주주총회를 통해 이르면 다음달 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민주당은 “살충제 계란에 친환경 인증을 해준 민간 업체들은 대부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이라며 “이전 정부의 관료 출신으로, 퇴직 후 관피아들의 회전문 낙하산 인사, 이른바 ‘농피아 적폐’가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결국 국민의 식품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이전 정부의 책임”이라며 “무조건 현 정부 탓으로 돌리는 태도에서 벗어나...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순실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박창민 전 사장이 14일 사퇴하면서 대우건설 매각의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매각 작업이 여전히 순탄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 전 사장은 노조가 매각 중단을 요구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데 대해 부담을 느끼고 중도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박 사장은 매각을 앞둔 시점에서 '최순실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고, 노조가 이와 관련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하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취임 1년여 만에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당초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었던 송 부사장이 정식 대표이사 자리에 앉은 건 향후 대우건설의 매각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하기 위한 산업은행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노동조합 측은 다른 금융지주의 연령 규정으로는 탈락했을 고령인 김 전 부회장이 후보에 포함된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했다. 시위도 계획 중이다.
금융당국은 2011년 ‘신한사태’를 계기로 만 70세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권고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안을 만들었다.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이 이를 준용하고 있지만...
매각을 앞둔 시점에서 최근 '최순실 낙하산'과 관련해 노조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임 움직임을 보이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대우건설 내부 관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사퇴를 공식 발표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16일부터 CFO 경영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내부...
당시 4대 금융지주 수장이 모두 정권과 연줄이 있을 만큼 낙하산 인사가 횡행하던 시절 관치(官治)를 비꼬았던 말이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금융회사 인사에 정부의 입김이 줄었다고는 하나 무엇보다 큰 요인은 금융권의 자정 노력 덕분이다. 지난해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의 선임 과정,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BNK금융지주 회장 인선 절차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이들 사태는 분식회계 뿐 아니라 경영진의 낙하산 인선과 KDB산업은행의 방조 의혹까지 닮은꼴이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가 다른 업권까지 퍼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2009년부터 KAI의 외부감사를 맡았다. 이 기간 중 삼일은 KAI의 감사보고서에 포함된 재무제표에 모두 적정 의견을 내놨다. 만약 KAI의 분식회계 의혹이...
하지만 외부 인사에도 개방된 이번 BNK금융 회장 공모에서 ‘낙하산 인사’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차 서류심사조차 통과하지 못한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략 수정인가, 작전 성공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서류심사를 통과한 외부 인사 2명 중 1명은 성 회장보다 일곱 살 많은 전직 증권회사 사장이고...
그중 16명이 박근혜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사람이어서 ‘낙하산’이라는 비난을 샀다. 황 대행이 지난해 12월 16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을 한국마사회장에 임명했을 때에도 논란이 컸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공석이거나 임기 만료된 공공기관 상임감사 자리는 19개다. 여기에 9개 공공기관의 상임감사가 올해로 임기...
정치권 안팎의 낙하산 인사들이 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기 시작했다. 결국 3년 임기의 절반을 조금 넘은 시점에서 그는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치권에서는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유영진 식약처장이 대표적인 부산대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송인배 실장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부산·울산지역 총학생협의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문재인...
한국증권거래소 노조는 정 이사장 취임 당시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극렬하게 반대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해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진로가 불투명해졌다. 이 회장은 2012년 대선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선언에 앞장 선 경력이 있다.
이 회장의 거취는 오는 20일 산업은행의 공공기관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될...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최순실 낙하산'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창민 사장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건설기업노동조합은 대우건설 지부와 함께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검찰 수사과정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수사 중 최순실이 대우건설 사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나왔다"며 "산업은행은...
하지만 공공기관장이 캠프 인사들에 대한 ‘낙하산 인사’ 통로로 인식돼 온 만큼 코드·보은 인사 논란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병무청장 등 5개 청장을 포함한 8명의 차관급 인사가 발표되면서 현 17부 5처 16청의 중앙정부 인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급적 이달 말 여름휴가 전까지 조만간 조대엽 후보자가 낙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