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주택은 집값이 전세보증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액 아래로 떨어져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모두 돌려주기 어려운 집을 말한다.
집주인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상품 가입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보증 발급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예전에는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야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8년 2월부터 집주인 동의 절차가 폐지됐다....
지방 미분양 사태와 ‘깡통전세’가 증가하면서 올해 주택분양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 주택 관련 보증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보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보증사고 건수는 총 1888건, 보증사고 금액은 6617억 원에 달했다. 2014년 이후 발생한 보증...
‘깡통전세’(집값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보다 낮아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주택) 걱정에 보증상품 의존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발급 건수는 총 10만1945건으로 10만 건을 웃돌았다. 보증 금액도 19조9545억 원으로 20조 원에 육박한다. 작년 한 해 보증금액...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하 전세보증)을 활용해 인천 지역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HUG는 지난달 30일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명도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7일 부산 중구 시니어클럽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협약이다.
명도확인 업무란 기존 세입자가 전세목적물로부터 이사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오전 ‘주택금융개선 T/F 회의’를 주재하고 빌라촌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갭투자를 하고 잠적하거나,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는 집주인 때문에 피해를 보는 세입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보증료 부담이 낮은 전세금 반환보증을 출시하고, 다가구나 빌라 거주자도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최근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깡통전세’(집값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보다 낮아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주택)를 우려한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세입자 가입이 많을 뿐 단독·다가구주택의 세입자 가입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에 비해 가입 절차가 까다롭고...
연초 빠르게 확산했던 ‘깡통전세’ 우려가 한 풀 누그러졌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란 걱정도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발급금액은 2조5891억 원으로 전월(2조7013억 원)보다 4.15%(1122억 원) 줄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끝났을 때...
이런 증가세는 주택 매매가격 하락으로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우려가 고가 아파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보증보험 전세금보장보험 가입은 지난해 11월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829건에서 11월 2546건으로 급증한 뒤 올해 2월 3166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에는 소폭 하락한 3003건을 기록했다....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모두 반환하기 힘든 ‘깡통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2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바 있다.
집값과 전셋값 하락이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만, 역전세난이나 깡통주택의 부작용은 부동산시장 자체를 왜곡하고 민생의 어려움만 가중할 가능성이 높다. 역전세난이...
13일 부동산 큐레이션서비스인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북구ㆍ강동구ㆍ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셋값은 2018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평균 2.78%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성북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에만 해도 성북구 전세가격은 3.3㎡당...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에 발급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규모는 2조3877억 원으로 전년동월(1조4322억 원)대비 66.7% 증가했다. 가구수도 같은 기간 6420가구에서 1만1577가구로 늘었다. 올해 1월에도 발급 규모가 작년 1월 9778억 원에서 1조7766억 원으로 81.7% 늘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끝났을 때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최근 주택 거래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며 직거래 매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이하 피터팬)에 따르면 깡통전세, 역전세 등 부동산 시장 위축의 진원지로 꼽히는 지방과 경기·인천의 직거래 매물은 서울에 비해 일년전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원하는 시기에 세입자를...
깡통주택·깡통전세 위험이 커지고 있는 지방과 지방 5대 광역시의 매매수급 지수는 각각 74.3, 74.9로 떨어졌다.
청약조정지역 등 규제 이후 집값이 하락중인 부산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45.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경남(50.2)과 울산(57.1), 제주(60.9) 등도 타 지역보다 매수심리가 많이 위축됐다.
반면 지방 일부는 여전히 매수심리가 살아있는 것으로...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과거와 달리 매매와 전셋값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어 지방을 중심으로 이른바 ‘깡통주택’, ‘깡통전세’ 문제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며 “수도권은 아직 주의보 수준이지만 물량이 많은 만큼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세입자는...
11일 KB부동산의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17년 7월 둘째 주부터 2018년 1월 첫째 주까지 100.8을 기록했다. 2008년 4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다시 말해 당시 세입자들은 약 10년 중에 가장 높은 전셋값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전세 재계약 시점이 돌아온 가운데 전셋값이 떨어지고...
11일 KB부동산의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17년 7월 둘째 주부터 2018년 1월 첫째 주까지 100.8을 기록했다. 2008년 4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다시 말해 당시 세입자들은 약 10년 중에 가장 높은 전셋값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전세 재계약 시점이 돌아온 가운데 전셋값이 떨어지고...
집값과 전셋값 동반 하락으로 ‘역전세난’과 ‘깡통전세’ 등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이 역전세 대출상품 출시 등 비상카드를 검토 중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64조28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증가율(2.1%)은 2017년 5월(1.9%)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금융 리스크가 커지면서 불황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것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깡통전세가 확산될 경우 결국 무주택 서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사회문제로 커지게 된다.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서민 피해를 막고,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과 금융 안정을 이루는 방안이 핵심이다. 부동산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경제 전체를 봐야 할 때다.
전세가 하락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때 주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발생 우려가 커졌다. 전세자금대출이 부실화하고 세입자가 전셋값을 받지 못해 피해를 볼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증기관 보증을 받아 대출해주는 은행으로선 ‘쉬운 장사’로 과도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은...
올해 4분기를 달군 ‘깡통주택’, ‘깡통전세’의 후폭풍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만큼 내년에는 특히 전세 임차인들에 의한 경매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주택가격과 전세가가 동반하락한 경상, 충청 지역의 경우 강제경매 중 임차인이 신청한 건수가 2018년(11월 말 기준) 88건으로 2017년(43건)의 2배를 넘었다. 임의경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