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신청'이라는 벼랑 끝 상황에서도 구 대표는 황당한 자기 확신에 차 있는 상태다. 그는 "다시 (티메프 영업을) 정상화시켜 주시면 모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그가 복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티메프 공공플랫폼 전환에 대해 이커머스업계는 '근거없는 플랜'이라고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구 대표의 근거없는 자신감은 G마켓...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1700억 원·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중진공) 3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은 9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기업당 한도와 금리는 △소진공 1억5000만 원·3.51% △중진공 10억 원·3.4%다. 특히 소진공 자금공급은 기존 대리대출(소진공 판단→금융기관 대출)에서 직접대출(소진공 판단→심사→대출) 방식으로 간소화한다....
백 총괄은 또 "(티메프에)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티메프가 지난달 31일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추후 법원에서의 판단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맹점에 지급할 판매대금을 별도로 관리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당국과 소통하며 법적ㆍ제도적 보완점을 제시하고 리스크를 감소시켜 나가겠다...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이 회생을 위한 ‘각자도생’ 행보에 나서며 사실상 큐텐그룹 해체되는 가운데, 이들의 물류를 맡아온 큐익스프레스도 자멸할 공산이 커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큐익스는 이달 23일까지 위메프에 차입금 5억 원을 갚아야 한다. 앞서 큐익스는 이자율 4.6%로 위메프에서 20억 원을 차입했다. 이 중 15억 원은...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달 공지를 통해 “현재 티메프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들 회사로부터 미지급 대금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티몬 등 큐텐 계열을 통해 판매된 미정산 부분을 제외한 환불부터 처리가 가능할 지를 판단하고 있다. 진행 상황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환불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
이들 기업은 회생절차 개시를 일단 유예하고 최대 3개월 동안 채권자와 변제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 ARS 프로그램 진행과 더불어 티메프 사건의 채권자인 소상공인을 최대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13일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을 포함한 ‘회생절차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제는 채권자 집단의 규모가 크고 구성도 다양해 협의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채권자...
이들 기업은 회생절차 개시를 일단 유예하고 최대 3개월 동안 채권자와 변제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 그러나 채권자 집단의 규모가 크고 구성도 다양해 협의가 쉽지 않은 데다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검찰 수사까지 진행되는 등 난관이 산적해 있다.
ARS 프로그램은 법원에서 기업이 신청한 회생절차 개시를 일단 유예하고, 채권자와 변제 방안을 자유롭게 협의하도록...
이들은 고소·고발장을 제출한 뒤 기자회견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큐익스프레스가 물류 대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6개월 치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 자금이 큐익스프레스로 흘러 들어갔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길 촉구한다”며 “(티메프 사태로) 판매대금뿐 아니라 물류 대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또한 올해 4월 앞선 회생 신청 기각 당시 재판부가 델리오의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던 만큼, 현 재판부가 곧 파산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델리오 측은 지난달 29일 법무대리인단을 변경하고, 같은 날 선고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법관 기피 신청서도 제출했다.
법관 기피 제도는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앞서 지난달 29일 티몬과 위메프는 기업회생과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다음 날 ‘재산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재산 보전 처분은 회사 측이 채권자에게 변제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자산을 묶어두는 것을, 포괄적 금지 명령은 기업회생 개시 전에 채권자가 채무자의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것을 뜻한다.
또 “위메프의 계속기업가치는 800억 원, 청산가치는 300억~400억 원 수준으로 책정된 잡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ARS 회생이나 기업회생이 꼭 이루어져야 지금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진심을 다해 심문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두 기업은 지난달 29일 기업회생과 함께 이날 언급한 ‘ARS 회생’도 함께 신청했다.
ARS 회생은 기업과 채권자가 채권자 협의회를...
하지만, 티메프가 기업회생을 하는 등 자금 사정이 악화하면서 소비자 환불 대금을 간편결제 PG사가 부담해야 한다. 환불의 경우 수수료도 다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간편결제 PG사는 손실이 불가피하다.
중복 환불로 이득을 취하는 소비자들도 있는 만큼 꼼한 확인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상품 400만 원짜리를 세 번이나 환불 받아 1200만...
회생법원의 심문기일은 회생을 신청한 기업이 파산이 아닌 회생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판단해보기 위해 대표자들을 심문하는 절차다. 매출, 부채, 회생신청의 경위, 자금조달 방법을 비롯한 채무자 구제계획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 직접 심리로 사회적 이목을 감안,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은 지난달...
업계 관계자는 “정작 미국 ‘위시’는 매각안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 자신만 손해를 안 보려는 인물”이라면서 “법원에 (티메프) 기업회생 신청도 결국 시간끌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구 대표는 심각한 사법 리스크 위기에 처해 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은 티몬과 위메프 본사, 구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셀러 미정산 사태로...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수천억 원대의 판매 대금 정산을 못 하고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위메프가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에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위메프는 티몬, 큐텐과는 별개로 알리와 테무 등에 기업 매각을 제안할 계획이었으나 알리가 공식적으로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매각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두 회사는 어제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법원의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 명령에 대한 안내를 공지하면서 “당분간 재산을 처분하거나 채무자에 대한 변제를 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앞서 티메프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개인 재산 등을 동원해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도 8시간 만에 티메프를 앞세워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충격이...
업계에서는 2013년 알앤엘바이오 이후 첫 상장폐지 바이오기업이 될지, 상장이 유지된 코오롱티슈진과 신라젠처럼 기사회생할지 주목하고 있다.
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셀리버리와 파멥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해당 기업들은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후 여러 차례 심의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셀리버리는 2018년...
방인태 기업자문센터 수석변호사는 "티몬·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라 해당 업체에 대한 직접 소송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향후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될 경우 회생채권신고를 도와 피해자 채권이 회생절차에서 변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단소송은 물론 구 대표 등 티메프 사태 관련자들의 개인적인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던 티몬과 위메프가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 끝에 결국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중앙지검에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티메프 사태’ 관련 쟁점은 무엇이고, 어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김숙정 변호사(법무법인 LKB & Partners)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습니다.
티메프 사태에 따른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