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채택 문제를 놓고 양당 간 대립이 격화되자 ‘증인신청 실명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여당에서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8일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증인을 신청한 의원과 신청 이유를 공개하는 것이 민간 증인 신청의 남용을 막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인 국감 대상이 아닌 민간기업과 민간인들을 채택하는 문제로...
기획재정위원회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의 증인 신청이 야당에서 제기됐으나,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채택이 불발됐다.
비(非) 기업인 중에선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안행위와 보건복지위원회에 증인으로 ‘겹치기 증언’을 하게 됐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가짜 백수오’ 사태와 관련해 복지위 증인으로 불려간다....
고문 증인신청을 단호하게 외면하면서 실형을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는 2심 첫 변론기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피해자등 200여명이 몰려 재판과정을 지켜봤다. 일부 방청객들은 서 변호사가 현 회장에 대해 기업인과 법조인으로서 성실히 노력해온 점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자 한숨을 내쉬거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은 증인 출석의 목적도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채 다수의 기업인 증인들을 신청해 무조건 채택해달라고 종용, 국감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은 이번 국정감사부터 무분별한 기업인 증인 채택을 지양하고 피감기관들이 법을 지키고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는지 감시하는 감사의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CEO 등 줄줄이 증인 신청
올해도 기업인들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대거 불려 나올 전망이다. 여야는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국감에 앞서 1일 정무위원회 등 11개 상임위를 열어 ‘국정감사 계획서’ 등을 부랴부랴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재계 등 대기업 관계자들을 줄줄이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 때문에 세월호 사고 이후 150여일 동안...
이 과정에서 재계 등 대기업 관계자들을 줄줄이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 때문에 세월호 사고 이후 150여일 동안 공전을 거듭해 온 국회가 정상화되자마자 ‘기업인 때리기’로 비난의 시선을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배경태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단통법 분리공시 무산과 단말기...
애플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창시자인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해 구글을 직접적인 표적으로 삼겠다는 의사를 비쳤다. 삼성은 애플과 같은 미국 기업인 구글을 끌어들여 애플의 홈그라운드 이점을 최대한 줄일 심산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삼성은 히로시 로크하이머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2차 소송에서 히로시 로크하이머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부문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설계·개발·운영에 대해 증언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글의 개발자가 사실상 제3의 당사자로 직접 참여해 애플과 맞서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애플 역시 안드로이드 OS 개발 및 마케팅과 관련이 있는 앤디 루빈 부사장...
이들 3개 기업은 바로 고(故) 이병철 회장이 한국경제에 심은 삼성그룹의 뿌리였다.
그로부터 40년 후인 1993년 제일제당은 삼성에서 독립했다. 이후 1996년 종합생활 문화기업인 제일제당그룹으로 새 출발했고, 2002년 CJ그룹으로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이후 삼남인 이건희 현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을 이끌고, CJ그룹은 장남인 이맹희(전 제일비료 회장)씨 집안이...
‘증인장사’니 ‘기업국감’이란 비판이 쏟아졌고, 급기야 기업인을 증인으로 부른 몇몇 상임위는 증인 신청의원을 공개할 수 없다고까지 했다.
재계는 이번 국감의 가장 큰 문제로 증인으로 소환된 후 죄인 취급을 받거나 제대로 답변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2~3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간단히 “예” 한마디만 하고 의원들의 호통만 들은 채 돌아가는...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년 내내 기업인들을 부루는 것도 아니고 이럴 때(국감 때) 기업이 법을 준수하며 일하는가 물어보고 책임을 각성시키는 것”이라며 증인 추가 채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미국 국회에서도 토요타 리콜 사태 때 사장을 불러 8시간씩 검증을 했다”며 “국회가 기업인을 부르면 잘못인 것처럼 하는 건 국회의 감사 기능을...
기업인을 증인으로 채택한 상임위원회는 모두 6개로, 이 중 정무위원회가 61명으로 가장 많은 기업인을 소환한다. △일감 몰아주기 △갑을(甲乙) 논란 △재벌 순환출자 등 많은 이슈가 산재했기 때문이라는게 정무위 설명이다. 또 일부 계열사들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과 탈세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효성그룹도 정무위에서 다룰 예정이다....
출석하지 않았다가 고발돼 벌금형까지 받았던 만큼, 증인으로 채택된 기업인들의 심적 부담은 이전보다 훨씬 크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3번씩이나 국감에 증인으로 불려나가는 상황에서 기업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증인으로 채택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업인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국회에서 고려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8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재벌총수 등 기업인에 대한 증인채택이 대거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우려의 뜻을 표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증인채택 과정에서 대상 증인에 대한 선택을 두고 일부 과도하다는 국민적 우려가 있다”며 “일단 불러놓고 보자는 무분별한 증인 신청, 불러놓고 망신주고 골탕먹이고 죄인...
◇…“최근 국정감사는 정책감사의 취지를 벗어나 기업감사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올해도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경영자총협회, 6일 발표한 '기업인 증인신청에 대한 경영계 입장'에서 “기업인에 대한 증인신청은 정확한 사실관계의 파악이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예외적으로만 이뤄져야 한다”며.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도 증인으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 관측인데도 전직 대통령을 국감장에 불러 세우겠다는 것은 국회의원들의 개인 공명심으로 비쳐질 수 있다.
국회는 행정부를 감시·관리하는 곳이지, 기업에 권력을 행사하는 곳이 아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기업인을 소환하도록 합리적 기준을 마련할 때인 것 같다.
산업위는 지난 5일까지 기업인, 경제단체 대표, 공기업·공공기관 관계자 및 노조 대표, 밀양주민 등 총 89명을 증인·참고인으로 신청한 상태여서 최종적으로 범위가 더 넓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중에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민간 부문 기업인만 37명에 이른다. 주요 기업인 중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GS에너지, SK E&S, 포스코에너지 대표...
6일 산업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산업위 위원들은 국감을 앞두고 지난 5일까지 기업인, 경제단체 대표, 공기업·공공기관 관계자 및 노조 대표, 밀양주민 등 총 89명을 증인·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이들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민간 부문 기업인은 41.6%에 해당하는 37명으로 파악됐다. 민간 경제단체 대표까지 포함하면 40명이 넘는다.
기업인 중에는 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