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올해도 알맹이 없이 정부 인사들에게 망신만 주는 ‘호통 국감’의 모습을 재현했다.
‘저런 국감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렸던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소기업청 국감을 보며 들던 생각이다. 이에 국감장에 있던 중기청의 한 공무원은 손사래를 치며 “터무니없는 지적을 할 때도 있지만, 의원들이 국민을 대표해 지적해주는 사항인 만큼 어찌...
기업인 증인 채택은 꼭 필요한,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증언이 필요하다면 기업인도 그 자리를 피해서는 안 된다. 기업인과 국회의원 간 심도 있고, 건설적인 질의와 의견교환을 통해 국가 경제의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자리가 돼야 한다.
여야가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는 “망신주기식 증인 채택은 지양하겠다”는 약속이 올해에는 꼭 지켜지길 바랄 뿐이다.
그동안 대기업 증인을 상대로 한 의원들의 질의가 ‘벌 세우기식’, ‘망신 주기식’으로 진행됐던 탓도 크다.
한 대기업 대외협력팀장은 “우리 회사 회장이 증인으로 거론되는데 사장 선에서 출석하는 방향으로 조율해보라는 회사의 지시가 있어 보좌진들과 의견을 교환 중”이라며 “국감만 되면 죽을 맛이다”고 토로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정부 피감기관...
특히 조 전 부사장이 지난 5월 22일 출소 후 한 번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미국 법원에서 민사소송이 진행중인 만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이목끌기'나 '망신주기' 차원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조양호 회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어 증인 채택이 해외에...
이 때문에 이미 시장의 감시를 받고 있는 사기업에 대해 과거처럼 ‘벌세우기’. ‘망신주기’ 식으로 증인채택을 남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한편 김 의장은 최근 정부의 핀테크(금융과 IT기술의 융합) 산업 육성 방침과 관련, 당내에 핀테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과학기술계 출신인 3선의 서상기 의원이...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기업인을 국회 증언석에 앉히는 것을 권위라고 생각하는 것은 국회의 치명적인 고정관념”이라며 “국회에서 진술이 꼭 필요한 기업인들은 출석하는 게 맞지만, 기업인들의 증인 소환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것은 정책감사취지가 훼손될 뿐 아니라 기업인 면박주기 감사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민간 방송사 보도...
위성·전파, 정보통신 표준, 인터넷, 정보격차 등 다양한 글로벌 ICT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4년 주기 행사로 ICT 올림픽이라 불리는 글로벌 대형 행사다.
글로벌 ICT 정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부가 행사성 사업이라는 이유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예산을 대폭 줄임에 따라 행사축소는 불가피할...
하위평가 기업들을 공개적으로 망신주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노골적인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 저녁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그대로 반영됐다.
개선 등급을 받은 STX그룹의 강덕수 회장을 중심으로 동반성장위원회 성토장 분위기였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유장희 신임 동반성장위원장과 만나 유감을 전달할 뜻을 밝히기도...
하지만 국내 1위 이동통신 기업이라는 SK텔레콤이 개발도상국의 통신사업자보다 못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번 행동으로 애플이 국내 이동통신 업계를 싸잡아 비웃어도 하소연 할 길이 없어졌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찾지 못한 어리석은 처사가 글로벌 망신으로 다가왔다는 점을 묵과할 수 없다.
앞뒤보지 않고 달리는 독불장군은...
패가망신하는 지름길이라고 보는 투자자도 많다.
주식시장의 역사는 테마주 또는 중소형 개별주에서 급등주가 탄생하여 단기간에 많은 부를 안겨준 것은 사실이다.
98년 IT혁명 당시 새롬기술(솔본), 05년 바이오의 산성피엔씨등 테마주가 나타나며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폭등주가 탄생하면서 큰 부를 주기도 하고 쓰디쓴 인생의 패배를 안겨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