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정부가 추진하는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이 4분기 M&A 시장에 막판 훈풍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있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에 지원을 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40조 원 규모로 조성된 기금이다. 유 대표는 “현재까지 신청기업은 많지 않지만, 해당 기금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신청기업이 많아지고, 자금 집행이...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자금 확충을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유상증자는 모회사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아시아나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받게 되면 자회사 지원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기안기금 지원 조건에는 계열사ㆍ자회사 지원 금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기안기금 지원 조건에는 계열사ㆍ자회사 지원 금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에 기안기금이 투입되면 에어부산 등 자회사에 지원이 어려워진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되면서 기안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의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883.19%로 지난해 말보다 1000%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자본총계 525억...
또 기안기금은 계열사 지원을 금지하는 조건도 달고 있다. 통매각 대상이었던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자회사도 분리 매각도 검토 대상이다.
아시아나항공에 기안기금 지원으로 쌍용자동차와의 형평성 문제도 부각할 전망이다. 산은은 줄곧 유동성 위기를 겪는 쌍용차에 대해 기안기금의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
최 부행장은 “딜 무산으로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된다”며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채권자로부터 일시 상황 요구가 커질 수 있기에 기안기금 유동성과 자본확충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당장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최 부행장은 “이번 유동성 추가 지원은 보수적으로 계산된 값”이라며 “추가지원은...
채권단은 2조4000억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투입하며 급한 불을 끄고 난 후,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아시아나항공 정상화의 목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력 구조조정은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안기금을 지원받을 시 약정 체결 후 6개월 동안 기존 고용의 9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전 최대주주였던...
다만 산은은 기안기금 지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이 유지되면 대출 규모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안기금을 지원받게 되는 아시아나항공은 고용유지, 경영개선 노력, 이익배당 금지, 고액연봉자 보수인상 금지 등 산업은행법에 규정된 지원 요건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 7월 초부터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이 필요한 2조 원이 주 안건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회의가 열리기 전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경쟁력 장관 회의에서는...
이날 심의회가 사실상 딜이 종료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조 원 규모의 기안기금 투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그러나 HDC현대산업개발이 여전히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면서 어떤 제안을 하느냐에 따라 향방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 기금운용심의회(이하...
아시아나항공의 기안기금 신청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금호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기안기금은 총 지원액의 최소 10%를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같은 주식연계 방식으로 지원한다. 최대주주의 지분 희석이 불가피하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이 향후 재매각되더라도 이번 거래와 같이 구주 대금을 받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2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주 초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기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7월 국회에서 “HDC현산과의 딜이 깨지고 아시아나항공이 기안기금을 신청한다고 가정하면 자격 요건은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업계...
기안기금은 40조 원 규모로 조성돼 코로나19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되는 국가 지원금이다.
해운업과 항공업이 우선 지원 대상인데, 아시아나항공은 M&A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기안기금 지원 대상에서 유예된 바 있다. 하지만 이것도 M&A 딜이 공식적으로 무산된 이후에는 달라진다. 은성수 위원장은 M&A 진행 중에는...
중소·중견 지상조업사에 대해서는 ‘기안기금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자금을 신속 지원하고 노동집약적 산업 특성상 고용·경영지원 필요성은 크지만, 대기업 계열사라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지상조업사들도 항공사에 대한 지원 일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말 만료될 예정인 항공사, 지상조업사 및 면세점 등에 대한 공항시설 사용료...
대상기업은 기안기금 지원대상 업종내 협력업체(중소·중견기업 대상, 개인사업자 제외)로, 원청기업과 소관 부처 등이 협업하여 산업생태계 유지에 필요하다고 선정한 업체가 대상이다.
협력업체는 기존에 대출거래 관계가 있는 은행 중 거래를 원하는 은행에서 프로그램 이용상담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국유화'를 비롯한 모든 가능성과 기안기금 지원 등 '노딜'을 염두에 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금융권과 시장에서는 매각이 무산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의 관리하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매각이 무산되면 금호산업은 매각의 주도권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아시아나 매각을 추진하면서 거래가...
기안기금은 프로그램 참여 은행 간 협약 체결을 조속히 체결하고 다음 주 중 프로그램을 개시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기안기금 지원대상 업종내 기업의 협력업체(중소·중견기업)로 원청기업, 소관 부처 등이 협업해 산업생태계 유지 차원에서 필수적인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자금 용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신규 운영자금으로, 기존...
기안기금 신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주채권은행의 검토의견을 받아 기간산업안정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검토의견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 여부 △기금의 자금지원에 따른 정상화 가능성에 관한 내용 등을 포함한다.
신청대상 기업은 현재 항공업 또는 해운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19년 연말...
손 부위원장은 또 “채안펀드, 기안기금 등 시장안정화 프로그램들의 경우 충분한 대응여력을 바탕으로 시장안전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어 온 구조적 취약기업들에 대해서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며 기업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의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는...
기안기금 심의회는 대한한공에 약 1조 원 수준의 하반기 필요자금에 대해 지원 여부를 논의한 결과 기금의 지원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심의회는 아직 기업의 구체적인 자금 수요와 필요시기에 대해선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 해 추후 해당 기업의 자금 신청 시 세부 지원조건을 심의하기로 했다.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