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항공사나 기계, 또는 자동차 협력 업체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선 것이 예가 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사각지대를 추가적으로 검토해서 특정 기업이나 업종을 타기팅하는 식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회의의 결론은 한국 경제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이 기업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에서도 쌍용차가 배제됐다. 당초 쌍용차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2000억 원 지원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정부는 지원대상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보다 훨씬 이전부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또 당장 다음달 만기가...
상의는 “정부가 40조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설치하기로 하면서 국민경제, 고용안정 및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선ㆍ항공ㆍ해운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 업종의 기업들이 저신용 등급 회사채 시장에 많은 상황에서 지원범위를 저신용 등급으로 확대하는 조치는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신용등급...
지난달 발표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기업 기준에는 총차입금 5000억 원 이상, 근로자 300명 이상 등이 있다. 항공사 중 기준을 충족시키는 업체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4곳 정도다.
다만, 설상가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악재들로 업체 간 합종연횡은 더욱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채권단에 "매각 작업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일 “현재로선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들어가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매각 당사자인 HDC현대산업개발과 산업은행 간의 협의가 먼저 완료된 이후에나 기안기금의 투입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2020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한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한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17조 원이던 차입부담은 3월 말 기준 18조10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으나 자구안과 정부 지원으로 재무안정성 회복이 기대된다. 올해 1분기 기준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1222.6%이며 조정차입금의존도는 67.3%로 집계됐다. 나신평은 코로나19 사태가 3분기까지 지속될 경우를 가정한 시나리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출범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은 기금운용심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6월부터는 자금지원 신청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1일 2020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175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면서 지원의 사각지대가...
금투협 관계자는 “월 초 코로나 책임론과 미·중 갈등, 외국인 현·선물 매수,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 기간산업 안정기금 대상 축소 및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장단기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순이후 금리인하 기대 지속하에 3차 추경 편성 규모 급증 우려, 한은의 국채 단순매입에 대한 명확한 계획 부재 등으로 장기금리는...
정부가 40조 원에 달하는 '기간산업 안정자금(기안기금)'의 구체적인 운용규정을 논의 중인 가운데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원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경영난이 시작됐다"는 여론이 팽배한 만큼, 금융당국은 지원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태도를 고수 중이다.
이에 맞서 "정부의 노동정책에 맞춰 해고자 전원복직 등을...
특히 최근에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은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인수가 무산될 경우 2조 원 이상의 기안기금이 투입되고, 그 중 일부는 정부 지분으로 전환돼 국유화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 역시 지지부진하다. 이스타항공 재무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임금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이 지난달 28일 본격 출범했다. 기안기금은 세금이 재원이기에 정부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공급 대상을 선별하겠다고 했다. 고용 유지와 고액보수 제한, 배상·자사주 취득 금지, 지원금 일부 정부에 제공 등이 그 엄격한 기준이다....
이번 대책의 규모는 기간산업 안정기금 조성 40조 원, 고용안정 특별대책 10조 1000억 원, 민생 및 고용안정 분야 35조 원 등을 포함해 약 90조 원 수준이다. 기존의 대응책 규모와 합산하면 COVID-19에 대응하기 위해 소요될 정책 규모는 240조 원에 이른다.
채권 투자자들의 관심은 정부 대응책의 규모 확대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 증가 수준에 쏠려있다. 이미 1차...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회사채 신속인수제, P-CBO 발행 등을 통해 코로나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은 물론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간산업안정기금과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도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부위원장은 “국내...
남은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40조 원 규모의 정부 기간산업 안정기금 중 약 20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만기가 되는 산업은행의 900억 원 규모의 대출 상환유예도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와 산은이 소극적이다. 앞서 산은은 2018년 한국지엠 부도 위기 때 8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지만 쌍용차는 한국지엠과 사정이 다르다. 한국지엠은...
대기업 자금 시장 경색은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한 배경이기도 하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지원하는 대기업 대출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가 기간산업을 살리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외출이 뜸해지자, 일상생활의 접점에 있는 자영업자들이...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단기적으론 전자통신 50조 원, 자동차 32조8000억 원, 기계 15조5000억 원, 석유화학 2조4000억 원, 섬유 4조6000억 원 등 5개 업종에서만 105조3000억 원의 유동성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 원과 업종별 특별 보증 규모 등을 더 확대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특별대책을...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복규 위원, 노광표 위원, 이성규 위원, 이 회장, 은 위원장, 오정근 위원, 김주훈 위원, 신현한 위원, 김성용 위원.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복규 위원, 노광표 위원, 이성규 위원, 이 회장, 은 위원장, 오정근 위원, 김주훈 위원, 신현한 위원, 김성용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