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 얘기를 받아들일 경우 지원책 패키지가 같이 논의될 것”이라며 “채권단에게 맡겨봐야 한다.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담은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열었다.
결국 채권단의 의도대로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면서, 채권단에 요청한 5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금호는 15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구주 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M&A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이 지난주 제출한 자구계획안이 채권단으로부터 거절 통보를...
이 경우 제3자는 현재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33.5%)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갖게 된다.
만약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불발될 경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을 보유하는 상황이 오는데, 동반매도요구권은 이를 방지할 수 있다. FI가 보유한 적은 지분으로도 M&A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드래그-얼롱 조건을 달아두면 M&A를...
아시아나항공 역시 그룹 재건을 지원하다가 채권단과 구조조정 방식의 일종인 자율협약 절차를 신청하고 4년 만인 2014년 12월 자율협약에서 졸업했다. 하지만 2015년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자금을 활용하면서 유동성에 또 다시 문제가 생겼고 지난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결국 박...
결국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의 재무구조가 악화돼 2009년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박 회장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한 직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박 회장은 불과 1년 만에 다시 복귀해 그룹을 이끌었다. 복귀 직후 대우건설과 금호렌터카를 팔았고, 2011년...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5일 “금호 측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날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주 제출한 자구계획안이 채권단으로부터 거절통보를 받은 이후 5일 만이다.
금호...
금호산업은 회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담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한국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의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경우 이를 담보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보통주식 6868만8063주를 채권단을 위한 후순위 담보로...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사장은 이날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매각 내용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 앞으로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매각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인식이 퍼져감에 따라 조만간 매각 내용을 포함한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주 내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할...
이어 금호아시아나는 이사회 의결 여부를 토대로 오후 중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수정된 자구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금호그룹은 한 차례 자구안을 제출했다가 채권단으로부터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바 있다.
이날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은 3조1000억 원, 연간 이자비용은 1635억 원으로 조달금리...
방민진 연구원은 "결국 아시아나항공 자체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자는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33.5% 지분
(3847억 원 + 경영권 프리미엄)을 매입하고 연내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1조2700억 원)까지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인수자는 대규모 자금력을 갖춰야 한다...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1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사재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어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진은 34.81...
다만 산은은 금호로부터 수정 계획을 제출받는 대로 아시아나항공의 채권단과 회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호그룹은 앞서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주식 전량을 담보로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5000억 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해달라는 자구계획을 산은에 제출했다.
금호는 3년간 자구계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인수합병(M&A)을 해도 좋다는...
업계 관계자는 “담보 주식인 금호산업 1632만5327주(45.30%)는 전일 종가기준 약 1700억 원이고 경영권 주식임을 고려하면 차입금 대비 담보가치는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 이슈가 있지만 금호고속이나 금호산업은 내부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서 채권단과 만기 연장 협의가 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서는 항공업계를 함께 이끌어왔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오전 11시56분 즘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자구안 논의과 관련 "성실하게 협의하고 있다. 열심히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시10분 즘 빈소를 찾았다. 그는...
그러나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에 미흡하다”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힌 상태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그룹의 자구계획안은 3년의 경영 정상화 기간을 줄이거나 더욱 강도 높은 목표 달성 기준을 설정하는 식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호그룹은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입장이 분명히 밝혀졌으니 추가로 협의 과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을 반려한 것에 대해 이처럼 말하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재계에서는 항공업계를 함께 이끌어왔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오전 11시56분 즘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자구안 논의과 관련 "성실하게 협의하고 있다. 열심히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시10분 즘 빈소를 찾았다....
재계에서는 항공업계를 함께 이끌어왔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오전 11시56분 즘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자구안 논의과 관련 "성실하게 협의하고 있다. 열심히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방이 1시10분 즘 빈소를 찾았다....
57% 오른 1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가격제한폭(29.75%)까지 오른데 이어 이틀연속 급등세다. 에어부산도 14.69% 상승 중이다.
전날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사재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어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