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내려가서 하겠다.”
13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전 공개석상에서 새해 첫 금통위인데 한말씀 부탁한다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잠시 뜸을 드리더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58분 짙은 초록색 계열 넥타이를 매고 가장 늦게 입장한 이 총재는...
또 현재는 인플레이션 보다 중앙은행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만큼, 장중 예정된 한은의 금통위 결과(25bp 컨센) 및 이후 한은 총재 코멘트를 통한 국내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채권시장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참여자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증시 방향성의 관건은 연내 금리 인하를 둘러싼 시장과 연준의 괴리가 이들이 얼마만큼 좁혀나갈 지가 될...
8월 이후 4개월 여만 120조 원대 진입채권 시장 안정 보이는 지표로 풀이돼“1월 금통위 이후 금리 민감도 유의해야”
11월 말부터 감소세를 보인 채권 대차잔액이 1월 들어 120조대로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채권시장 안정 추세가 11월 이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한편, 아직 긴장할 요소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대출금리도 올라야 하는데,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가까운 금리로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만큼 대출금리를 더 올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한다면 다시 한번 예금 금리가 오를 수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5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1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100%는 금통위가 이번에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달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과 관련한 금리전망 BMSI는 86.0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3.5% 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반면, 증시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다시 추락했다. 작년 12월에만 코스피 지수가 9.55% 하락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5%대 상승하며 낙폭을 줄여가고 있지만, 고금리는 여전히 빚투개미에 부담이다....
그러나 이후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중국 지표, 미국 금융주 실적, 한은 금통위 결과 등을 소화하는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다.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는 2230~2350pt다.
주중 예정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CPI) 상 인플레이션 압력 추가 둔화를 놓고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6.7%로 형성되어 있으며...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 3.25%에서 3.50%로 25bp 인상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 자금 경색 우려, 부동산 가격 하락 등 경기 하강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물가를 고려하면 긴축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창용 총재는 11월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상단...
6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22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SPV에 대한 제2회 대출금 재대출에 동의했다.
한은은 2020년 7월17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으로 4차례로 나눠 총 8조원 이내에서 SPV에 대출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1회 대출분은 1조7800억원이었고, 만기는 1년이내였다. 이후 2020년 12월24일 금통위에서는...
채권연구원 19명중 18명 올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서 25bp 인상만장일치 5명 vs 소수의견 1명 이상 14명, 이중 1명은 동결·50bp 인상 동시에 나올 것금리인상 터미널레이트 ‘3.5%’ 12명 vs ‘3.75%’ 7명…6명은 하반기 인하 전망
다만, 지난해 11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비둘기파 2명, 강경매파 1명, 중립 3명 정도로 보인다. 주상영 위원은 선명한 비둘기파로 보이고, 신성환 위원도 과잉긴축 위험을 경계하자며 긴축속도 완화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명이 동결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2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 스탠스를 예상해보면 긴축효과를 보고 금융시장 반응과 연준의 3월...
다만, 금통위 의사록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많았다. 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많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부문에 대한 터미널레이트(terminal rate, 최종금리수준)와 금리인상 종료에 대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엑시트(exit, 탈출구)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본다.
▲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동결 소수의견 1명, 2월 추가 인상 후 11월 인하...
기본적으로 지난 금통위에서 한은도 통화긴축 속도조절에 동참한 모습이다.
다만, 물가안정을 베이스로 한 통화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한은이 내놓은 지난 수정경제전망을 보면 경기침체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지만, 물가는 경직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물가에 대응할 필요가 여전하다.
연준도 시장 기대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동결 소수의견 1명, 4분기 인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0%를 기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를 보면 한은의 최우선 과제도 물가다. 최종금리 수준까지는 얼마남지 않았어도 미국 연준(Fed) 역시 추가 인상이 남아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다수위원들이 밝힌 최종금리 수준 역시 3.5%였다는 점에서...
6일 이투데이가 증권사 채권연구원 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8명이 1월 금통위에서 베이비스텝(25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현재 연 3.25%에서 3.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우선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5%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공개된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25%로 1월 금통위에서 25bp 인상 후 3.5%의 최종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미국 ISM 제조업 PMI, 중국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 △12월 FOMC 의사록 및 미국 고용지표를 통한 연준 정책의 시장 민감도 변화 여부 △중국 리오프닝 관련 뉴스플로우 등 대외 이벤트에 영향받으면서 주가...
한국은행은 올 첫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있었던 1월14일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총 8번의 금통위에서 7번이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중 7월과 10월에는 한은 역사상 처음으로 빅스텝(50bp 인상) 결정을 내렸고, 4월부터 12월까지 6회 연속 금리인상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인상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1.00%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