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올해 국내 증시, 글로벌 경기에 민감…반등 탄력에 주목”

입력 2023-01-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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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1-02 08: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일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경기 및 이익 침체 등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중국 리오프닝 등 대외 이벤트의 영향을 받으며 주가 복원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올해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에 민감도가 높은 산업과 수출주도형 국가. 그런 면에서 매월 첫 거래일에 발표되는 수출입동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참고 지표. 수출 증가세가 뚜렷한 품목 및 업종에 대한 관심 높여야.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5.1%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6%, 신선식품지수는 5.4%나 상승하며 가계 재정 및 소비 여력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있어. 이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혀.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25%로 1월 금통위에서 25bp 인상 후 3.5%의 최종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미국 ISM 제조업 PMI, 중국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 △12월 FOMC 의사록 및 미국 고용지표를 통한 연준 정책의 시장 민감도 변화 여부 △중국 리오프닝 관련 뉴스플로우 등 대외 이벤트에 영향받으면서 주가 복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

2023년에도 연준 긴축, 경기 및 이익 침체 등 여러 불확실성을 마주해야 하는 만큼,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고 있음. 그러나 상기 불확실성들은 2022년 연중 주가 조정을 통해 반영해왔기에 신규 돌발 악재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주가의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코스피, 나스닥 등 주요 벤치마크 지수가 연간 20% 이상 급락한 다음 해에는 반등에 나서면서 연간 (+) 수익률을 기록했던 과거의 사례도 복기해볼 필요. 결국, 올해 시장의 관건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연속 경신하는 문제가 아니라 반등의 탄력이 어느정도 될 것인지에 관한 문제로 귀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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