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14일 오전 8시 30분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헌 부총재,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한 안정적인 운송 경험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과 해수부, 정책금융기관,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정부·관계기관의 지원이 더해진 결과다.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LNG 운송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조선업과의 동반성장 효과도 예상된다.
전재우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중앙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처럼 '물가안정'이라는 기본 역할에만 집중하면 되는지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기한 것이다.
이 총재는 현재의 물가 상승세가 진정된 뒤, 경제가 장기 저성장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우려했다.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됐을 때 장기 저성장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인지 아직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라면서도...
블룸버그의 전망이 유독 낮긴 하지만 최근 많은 금융 기관들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UBS는 기존 4.2%에서 3.0%로, JP모건은 4.3%에서 3.7%로 낮췄다.
중국 안에서도 비슷한 경고가 나온다. 성쑹청 전 인민은행 통계국장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고,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의 장밍(張明) 연구원도 최대 3%로...
당연히 금리 조정을 할 때 그것이 금융안정에 주는 시사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가계부채에 관해서는 사실 금융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지난 연말부터 시작했는데요. 4월 전까지 가계부채 성장세가 둔화되고 꺾임세였는데 최근 데이터를 보면 4월에 주춤하고 다시 조금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너무 빠른 경착륙도 문제지만, 빠르게 올라가는 걸...
금융시장 안정의 초석이 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간 벽을 낮추고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했다.
우선 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는 공식 회의체뿐 아니라 격의 없이 만나는 기회를 수시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재 △거시정책협의회(1차관 주재) △가계부채 협의회(차관보 주재) △외환·금융대책반 회의(국금국장 주재)로 이뤄지고 있는 공식...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추 부총리의 지시에 따라 ‘비상경제대응 TF’를 설치했다. 기재부 1차관이 팀장이 되는 TF는 물가 등 실물경제는 물론 금융·외환시장 등 경제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선제 대응 방안을 내는 역할을 한다. TF는 기재부 차관보(부팀장), 경제정책국장...
한편 일각에서는 새 금융위원장 인선을 앞둔 만큼 가계대출 정책 방향도 재설정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재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1960년생)와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1958년생)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이 총재가 금융위 부위원장을 맡았을 때 김 회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었다.
이종렬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우리나라의 오픈뱅킹공동망 이용 규모는 2019년 12월 빅테크기업 이용제한을 폐지한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 등 오픈뱅킹공동망 결제 참가기관이 파산하면 해당 자금결제가 반환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올해 안에 결제완결성 대상 시스템으로 지정하고 국민들의 안정성을 높일...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최근 국내 경제는 대내외 리스크가 산적한 상황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재정정책의 집행 효율성 및 민생경제 안정 효과 강화, 경제 외교 강화를 통한 수출 기반 확대, 외환 및 금융시장의 안정성 제고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동반된다면 2%대 후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담당국장으로 활동해 다양한 정책 실무와 국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기재위는 "후보자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한은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한은 정책목표에 '고용안정'을 부수적 목표로 추가하는데 긍정적 의견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 4년간 한은을...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기업들은 환경책임보험료 부담이 줄고, 보험사는 안정적으로 보험을 운영할 수 있으며, 정부는 대형 환경 사고 대비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소통하면서 환경책임보험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인수위원회(인수위)와 한국은행은 15일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감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또 가계부채, 공급망 차질, 중국경제 상황 등 리스크를 논의했다.
인수위와 한은은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비한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도입 관련 준비상황, 기후변화에 대응한 한은의 역할 등 한은...
이명박 정부 때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겸 비상경제상황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박근혜 정부 때는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을 역임했다.
20·21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최근에는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행정·입법부에서 폭넓은 경험을...
이어서 김진일 고려대교수(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의 사회로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 △성효용 성신여대 교수 △이윤수 서강대 교수 △이대희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이 참여하여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인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과제'에서는 글로벌 탄소저감을 논의한다.
서울대학교 홍종호 교수는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
그는 “특히 코로나 이후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불균형이 심화되고 금융위기 후 사라져 버린 줄 알았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나면서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체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또다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성장을 지키면서도 금융안정과 함께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묘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도 했습니다.
일본이 긴 불황의...
이 총재는 "성장을 지키면서도 금융안정과 함께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묘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시대적 변화에 걸맞은 유연한 사고만이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해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 총재는 "앞으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 해결에 경제적...
그러면서 "대외여건 변화가 성장, 물가, 금융 안정에 주는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금융통화위원들과 함께 통화정책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앞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관계 등 국제질서의 큰 틀이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통찰도 더욱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그러면서 "이처럼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인플레이션과 경기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성장, 물가 그리고 금융안정을 어떻게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앞으로 지난 8년여간 IMF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