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분리매각, 자산매각(철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7일 금융노조와 함께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노조 측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씨티은행 노조는 지난달 금융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매각 등 출구전략 과정에서 노조 참여 보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 때까지...
임기 초반 내부 직원들의 신망을 얻었던 윤 원장은 과거 채용비리에 연루돼 내부 징계를 받은 직원을 승진시키면서 노조와 사이가 멀어졌다. 현재로선 연임 가능성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윤 원장의 임기까지 신임 금감원장이 임명되지 않으면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김 부원장이 금감원장직을 대행한다. 2018년에도 최흥식, 김기식 당시 금감원장이...
정지훈 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장은 “해당 문구로 의결처리를 강제하는 것”이라며 “이사회의 기능을 과도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부장단은 중앙회장의 자문기구로 업력이 긴 중소형 저축은행 대표들로 구성된 단체다. 지부장단은 지역에 따라 6개의 지부로 나뉘는데, 지부장단 회의는 각 지부를 대표하는 지부장과 부지부장들로 구성됐다....
하지만 2월 과거 채용 비리에 연루된 직원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내면서 금감원 노조와의 관계가 틀어졌고 이후 윤 원장 연임설은 힘을 잃었다.
윤 원장의 후임으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등 관료 출신과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 내부 인물,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
2020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사무금융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노동자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노동자들이 직무스트레스 고위험군(상위 25%)에 해당했다. 감정노동에서 조직의 보호 체계를 통해 지지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0% 이상, 감정 부조화를 겪는 비율 또한 대략 80%에 달했다.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 노조는 다음 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나명현 사외이사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이사회의 사외이사로 참여케 하는 ‘노조추천이사제’를 추진 중인 수은 노조는 2명의 인물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지난해 노조추천이사제가 한 차례 좌절된 만큼 노조는 신중하게 인물을 선정할 전망이다.
신현호...
금융위원회는 23일 은 위원장이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 주요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을 포함한 노사정은 코로나19로 국민을 지키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실제로 금융노조도 집권 여당을 압박해 노동이사제의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어떤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꼭 법이 필요하다는 말은 어떤 의미가 될까. 제도가 법률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필요한 것임에도 미처 마련하지 못한 것도 되지만, 자율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굳이 법률로 적지 않았다는 뜻도 된다. 후자의 경우는 제도가 생김으로써 자율적인 합의에...
사모펀드 운용사(PEF) 베인캐피털은 미즈호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 등 도시바 인수 자금과 관련해 일본 시중 은행과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은행은 도시바의 대출 기관이다.
베인캐피털의 도시바 인수 추진은 도시바가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털이 인수 제안을 거절한 직후 나왔다. 도시바는 이날 "CVC가 보낸 서면에는...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입법 절차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대통령의 공약이자 자신의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정당이라면 한국노총 노동자들로부터 그 어떤 지지도 받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금융노조가 이러한 목소리를 내게 된 계기는 최근...
금융노조 관계자는 “현재 (행장이)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서 개인 성과 지표(KPI)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직원들은 할당을 채우기 위해 무리한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주회사 회장들은 3, 4연임 하는데 행장은 겨우 2년하고 연임이 안 되니 실적에 목을 매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금감원도 행장의 짧은 임기가 가져오는 문제점에는 공감하고...
재해문 예탁원 노조위원장은 “젊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예탁원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철 전무 역시 “소통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금융투자협회도 지난해부터 MZ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한 이노보드(Innovation-Board)를 운영 중이다. 지난 16일...
노조는 “씨티그룹의 소비자금융 구조조정은 2012년부터 본격 시작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미 30~40개 국가에서 매각․철수를 했고 이번 유럽 및 아시아지역 13개 국가 정리가 마지막 단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2014년 57개 폐점, 2017년 89개 폐점을 통해 2011년 221개였던 영업점이 82% 폐점돼 현재는 39개밖에 남지 않았고, 이마저도 이번에...
금융권에서는 법정관리에도 탕감되지 않는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 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익채권은 밀린 임직원 급여, 부품협력업체 납품대금 등이다.
법원은 우선 매각을 진행하는 쪽이다. 잠재적 인수희망자는 있다. 그동안 투자의향을 밝혔지만 공익채권의 부담으로 막판 협상이 무산된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쌍용차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경영난에 빠지며 2009년 1월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당시 법원은 회생을 위해 인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쌍용차는 전체 임직원의 36%인 2600여 명을 정리해고했다. 이른바 ‘쌍용차 사태’가 촉발된 이유다. 노동자들의 공장 점거 농성 등 큰 상처를 남긴 쌍용차 사태는 2018년에야 해고자가 전원 복직되며...
금융위는 국민은행 노조의 반대에 대해서는 "그간 노사가 제기해온 의견과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질서 안정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부가 조건을 구체화하고 보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년 전 국민은행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을 부수업무로 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은행 창구에서 통신업이 고유업무보다 과도하게 취급되지 않도록...
노조추천이사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였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노조 관계자는 “4.6보궐 선거전 정부와 여당이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에 적극적이었는데 선거 이후에 등을 돌렸다”면서 “금융을 고부가치 사업으로 보지 않고 금융을 정치판에 이용하는 후진적 구조가 우리 금융산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김동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금융권, 핀테크ㆍ빅테크, 전문가, 노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도 부위원장은 디지털화에 따른 리스크 요인으로 △유사한 데이터 활용 시 금융권 행태 유사해질 가능성ㆍ블랙박스 리스크(금융사나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혁신 기술이 활용될 리스크) △금융업권...
검찰 출신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운열 전 의원,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윤석헌 원장도 연임에 강한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감원 노조가 “잘못된 인사의 책임을 지고 포기 선언을 하라”고 요구하자 윤 원장은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답을 피하기도 했다....
4.7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기업은행이 도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융권 첫 노조추천이사제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사외이사 2명의 임기가 2월과 3월에 각각 만료됐지만, 후임 선임과정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2월 기자간담회에서 “3월 중 복수의 후보를 (임명 권한이 있는 금융위원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