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대청도 해상에서 9명이 실종된 천안함 침몰 현장을 수색하던 저인망 쌍끌이 어선 금양98호의 침몰사고와 관련해 밤새 사고현장을 수색했지만 3일 오전 6시까지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해경은 지난 2일 밤 10시20분부터 경비함정 7척, 헬기 3대, 해군함정 2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어선 6척등을 동원해 사고현장을 수색했지만 금양98호의...
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밤 서해 대청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저인망어선 금양98호와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 선박을 서해 공해상에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은 금양98호 실종 해역 인근을 항해 중이던 캄보디아 선적 1천472t급 화물선이 금양98호 실종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화물선에 정선명령을 내리고 승선, 충돌 사실 일부를 시인받은 것으로...
금양98호는 종선(從船)으로 주선(主船)인 금양97호와 한쌍을 이뤄 항상 함께 다니며 조업을 한다.
금양98호는 99.48t, 450마력, 금양97호는 59t, 500마력의 저인망선이다.
이날 오후 8시30분께 금양98호의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가 작동한 순간에도 금양98호는 금양97호와 함께 항해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양98호는 2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쪽 30마일(약 48km) 해상에서 99.48t급 저인망어선 금양98호로부터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의 작동을 감지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3일 밝혔다.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는 선박이 침몰하면 바닷속에서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터지면서 물 위로 떠올라 조난신호를 보내는 장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