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참여 민간어선 9명 침몰 추정.. 국방부 "수색과 무관"

입력 2010-04-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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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쌍끌이 저인망어선 1척이 2일 사고해역과 가까운 인천 대청도 해역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쪽 30마일(약 48km) 해상에서 99.48t급 저인망어선 금양98호로부터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의 작동을 감지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3일 밝혔다.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는 선박이 침몰하면 바닷속에서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터지면서 물 위로 떠올라 조난신호를 보내는 장비이다.

금양98호에서는 2차로 오후 10시5분께 조난위치 발신장치가 재작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선에는 선장 김모(48) 씨 등 한국인 7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2명 등 모두 9명의 선원이 타고 있으며, 조업구역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마지막으로 조난위치 발신장치가 작동된 해역에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등을 파견해 선박과 선원들을 찾고 있으며 사고해역에서 기름띠가 발견됨에 따라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은 실종된 어선은 천안함 실종자 조난과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실종자 명단

◇실종자(9명)

△김재후(48.선장) △박연주(49) △이용상(46) △안상철(41) △김종평(55) △정봉조(49) △허석희(33) △Yusuf Haaefa(35.인도네시아 국적) △Cambang Nurcahyo(36.인도네시아 국적.이상 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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