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안정을 꾀했던 통화 당국은 완화적 조치들을 통해 재정정책을 보완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분간 통화정책은 경기 회복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을 확인할 때까지는 완화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면서 “10월 금통위에서 통화당국이 보여준 금융 불균형도 유의하나, 지금 경기가 더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은 이제...
금통위원들은 완화기조는 유지하나 금리 정책보단 다른 정책수단을 통한 선별적 지원을 선호하고 있다. 한은도 연말까지 5조원 규모의 단순매입을 하겠다고 했지만 물량부담을 해소하기엔 충분치 않다. 추가 매입 확대나 향후 국채발행 증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례화 등 실질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시그널을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년에도 인하하긴...
시장금리가 튈 수 있겠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한번쯤 변동성이 커지면 한은도 (단순매입과 관련해) 내년엔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는 등의 좀 더 구체적인 시그널을 줄 것 같다.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 동결
-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이후 경기 회복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완화적인...
경제지표들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부분은 좋은 시그널이지만 코로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저금리 상황을 유지하고, 통화 완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 같다.
다만 추가 인하를 하기에는 미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선을 그은 부분도 있고, 금융 불균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부동산 정책 규제와 상충되는 부분도 있다. 추가 인하를 한다기...
추가 인하를 위해선 8월 들어 재확산된 코로나19가 3월 이전 수준보다 크게 확산이 되거나, 글로벌 확산이 돼 미국이나 유로존 등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한다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니고선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소수의견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추가적인 금리 인하 시급성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국채매입과 같은 수단을 적절히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성장경로가 한은의 워스트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커지긴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실물경기가 가장 중요하나 가계부채와...
인하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시그널이 잘못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에 상하방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미국 고용지표는 너무 잘 나오는 상황이다. 한은이 되레 코로나19 영향이 적을 가능성을 우려할지도 모르겠다. 반면, 경제회복속도는 더딜 가능성이 더 크다.
완화정도를 얼마나 유지할 것인지가 포인트다. 미 연준(Fed)이 0% 금리를 최소 3년은...
시그널(신호) 정도를 주고 7월에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기적으로도 3차 추경과 이에 따른 추가 국채발행 물량에 따른 부담이 작용할 때 통화와 재정정책간 폴리시믹스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낮춰 채권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 인하, 만장일치, 연내 동결, 성장률 마이너스, 물가 0.3% 내외
- 경기경로 불확실성이 4월...
더불어 오늘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미국 내에서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기반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는 등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경향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치료제 임상이 하나 둘 이어지고 있으며,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준은 회사채 매입 등 모든 가능성을...
물론 연준을 필두로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인하, 유동성 공급, 양적완화 확대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경기부양정책, 재정확대 정책이 지속ㆍ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불안감만을 반영하고 있다. 심리적 공포,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글로벌 정책 대응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돌아서기 위해서는 통화정책ㆍ재정정책의 힘이...
그는 이어 “단기금리는 이미 한차례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어 내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해도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하 시그널을 줄만한 도비시한 멘트가 없다면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금통위가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할 경우 확진자 증가 추세와 해외 리스크오프 모드, 외국인 선물 매수 지속 여부 등에 방향을 결정할 것”...
추가 시그널이 없었다는 점도 이같은 쪽에 무게를 두는 이유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추경이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금리인하를 단행해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융중개지원대출과 유동성지원을 통한 1단계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 급격히 위축된 심리, 인하명분 충분하나 V자 반등...
전문가들은 “시장 참가자들은 실질금리의 마이너스를 기술적 시그널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지난 21일 뉴욕에서 각국 중앙은행 간부와 전문가, 금융권 관계자가 모이는 토론회가 있었다. 당시 화두는 “다음 경기 침체 시 중앙은행은 무엇을 할 수...
다만 이미 몇 개 구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또 다시 먼저 달린 시장에 부합하는 시그널이 나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적으로 외국인 선물 포지션에 의해 등락하는 양상이었다. 외인이 기교적으로 샀다 팔았다를 하면서 시장을 쥐락펴락했다. 이렇다보니 국내 기관은 외인한테 상투가...
금리 인하 등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가격 상승이 발생할 우려는 있지만, 3기 신도시 조기 추진 등 지속적인 공급 시그널에 전국적으로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1~2년 사이 일부 지역의 주택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상승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입주 물량과 3기 신도시 조기 건설로 인한 신규 주택 공급 기대감이 전셋값의 하방압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에서 동결한 가운데 채권전문가들은 한은의 ‘시그널’이 혼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저성장, 저물가 상태를 보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야겠지만, 최근 과열된 주택시장을 잡겠다는 정부 공언을 고려하면 인하가 쉽지 않아서다.
금통위 직후 증권사 10곳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채권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
기존에 인하 소수의견을 냈던 신인석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이어, 지난해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리인하가 바람직하다고 했던 조동철 위원도 명시적으로 인하 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문제는 이를 2월 인하 신호로 받아드릴 것인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그런 시그널을 안 줄 것으로 본다. 정부 재정집행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정도 수준에서 언급할 가능성이...
소수의견이 몇 명 나오느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코멘트 부문에서 인하 시그널을 찾아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2명의 소수의견은 가능하다고 본다.
정책은 타이밍이다.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고 그쪽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 금리인하는 상반기에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1분기(1~2월)를 넘길 필요는 없다. 부동산이 문제라 하지만 한 번 더...
그는 “소순환 국면에서의 반등을 노려야 한다”며 “OECD 경기 선행지수와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를 보면 경기 저점이 지났다는 시그널이 감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가 내년도에 올해보다 나빠진다는 분석이 많지만 사실 주목해야 할 것은 내년도 신흥국, 특히 한국 경기”라며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선제적으로 단행해 돈을...
당장 다음번 금통위인 1월에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내년 2분기 인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고(6명), 이어 1분기(5명), 3분기(2명) 순이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월 금통위에서 한두명의 인하 소수의견과 수정경제전망 하향으로 시그널(신호)을 주고 1월에 인하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내년 경기부양 총력전에 들어갈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