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DLF 사태 관련 임직원에 대한 인사 조처도 없었다.
금감원은 투기적 금융파생상품 판매와 관련한 감독 부실과 전문성 부족을 드러냈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 키코(KIKO) 사태, 동양증권 사태 등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불완전판매를 막겠다며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매번 소비자 피해를 막지 못했다. 관리·감독에 수수방관하다 투자자들의...
특히 박상원 금융그룹감독실장ㆍ이상아 연금감독실장ㆍ이창운 포용금융실장 등 1970년 생 인사도 3명 발탁했다.
금감원측은 "신규 승진자 29명 중 절반 이상인 15명을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했다"며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과감히 중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여성인력 3명을 본부...
검사 결과, 금감원은 크게 △업무 전반의 취약한 내부통제체계 △조직적인 대규모 모집질서 위반행위 △불공정행위, 개인신용정보 관리 미흡 등의 내용을 확인했다.
대형 GA 대부분은 수수료를 증대하기 위해 지사형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GA의 내부통제기능은 매우 취약했다. 개별 지사는 독립적인 경영체계로 운영되며, 조직·인사, 회계 및 자금...
하지만 김 원장과 유 수석부원장, 김 전 금감원장 등은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해문 예탁원 노조위원장이 지원했다고 밝히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 수석위원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소문이 전해지며 예탁원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예탁원 지부는 전날 제해문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사장 재공모를...
이 전문위원은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등을 지냈다. 김 원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금융위원회 시장조사과장, 금융구조개선과장, 은행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금융현장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일부에서는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김기식 전 금감원장도 거론되고 있지만, 인선의 키를 쥐고 있어 금융위 출신으로 무게가...
금감원 역시 검사에 적극적인 입장은 아니다. 금감원은 2009년 한국자금중개에 자금중개업무 취급과 관련해 마지막 검사를 진행한 이후 10년 동안 검사를 나가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워낙 검사를 나가야 하는 회사가 많다 보니 정기적으로 검사를 나갈 수는 없고, 이슈가 발생하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검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기타공공기관 지정 필요...
1년 전만 해도 금감원이 하나은행장 인사에 개입하면서 관치 논란이 역시나 불거졌다. 그의 앞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려다 오히려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하나금융지주에서 근무할 당시 채용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도낙마 해 실패(?)로 마무리된 바 있다. 아마 청와대가 ‘민간 금융회사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자...
민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무위원회 소관부처인 금융위·금감원 퇴직자들의 재취업 관행에 일침을 가했다. 동시에 이런 관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가 투명한 취업 인프라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무조건 퇴직공무원의 재취업을 막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금융기관이 금융위...
금감원 관계자는 "사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법률 리스크를 전달하더라도 결국 최종 결정은 은행 이사회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를 선출하던 과정에 금감원이 하나금융 이사회에 재판 중인 함영주 당시 하나은행장의 연임에 우려를 표명했다. 함 행장은 결국 올 2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의사를...
김 대표는 “금감원에서 저축은행으로 재취업하는 퇴직공직자가 많은데 이들은 퇴직 전 부서에서 저축은행 담당이 아니었다고 취업제한을 피해간다”면서 “퇴직 전 업무를 저축은행, 보험사, 은행 등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전에 있던 직장이 가지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어느 곳으로도 재취업하지 않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직들이...
◇퇴직자 6개월 만에 초고속 재취업… 고액 연봉은 덤 =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실이 올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현황’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재취업 한 금융위·금감원 퇴직자는 총 74명이다. 이들 중 26명(35%)은 재취업까지 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56명(75%)은 재취업까지 6개월을 넘기지 않았다.
특히...
2003년 7월 이강원 외환은행장은 2003년 말 BIS 비율을 6.16%로 예상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금감원에 보냈다. 이에 근거해 금감원은 2003년 9월 26일 론스타의 은행 대주주 자격을 승인했다. 그러나 당시 외환은행이 이사회에 보고한 BIS 비율은 10%였다. 사태가 터진 이후 감사원은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될 때, BIS가 8%를 넘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예외 조항에...
조 본부장은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다. 금감원 제재심의국장ㆍ자본시장조사2국장ㆍ금융투자국장 등을 거쳐 부원장보까지 지냈다.
그러나 노조는 본부장 임명과 관련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두 사람이 ‘금피아(금융위원회와 마피아를 합친 말)ㆍ낙하산 인사’라며 거듭 반대의사를 밝혀왔다. 거래소 로비에 천막을 설치하고 입구에...
또한 조 이사는 지난 1988년 증권감독원(현재 금융감독원으로 통합)에 입사해 금감원 제재심의국장·자본시장조사2국장·금융투자국장 등을 거친 금감원 출신 인사다.
박 사외이사는 부국증권 영업총괄 상무,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 부국증권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0월31일까지로 3년간이다.
이어 “2014~2018년 4300명에 달하는 전ㆍ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에게 골프 접대라는 향응을 제공했다”며 “접대받은 고위인사들 중에는 기재부, 공정위, 국세청, 금감원 공직자도 포함돼 청탁금지법 위반도 강력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회장은 수백억 원대의 횡령ㆍ배임 등 혐의로 수감됐다가 간암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 정지와 보석으로 풀려나는 등...
금감원 관계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주요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성과지표 체계를 개선하라고 직접적으로 지시했기 때문에 은행들이 서둘러 혁신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내년 은행별 사업계획을 보면 얼마나 고객 보호에 집중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관련 업계 따르면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 사외이사 10명과 면담했다. 그는 △이사회 구성ㆍ운영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 △경영진 성과평가 등이 담긴 ‘이사회 핸드북’을 전달하며 사외이사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경영진을 감시ㆍ견제해야 할 이사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DLF 사태를 조사 중인 금감원은 기관장 제재까지 검토 중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최근 정무위원회 국감서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업무 다각화와 수수료 수익 확대를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며 손 회장의 ‘성과주의’를 비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해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하면서 지난달까지만 해도 손 회장의 연임은...
금융가에 널리 퍼진 얘기인데 금감원이 자기 혼자 모르는 척하면서 ‘꿩 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주호영 의원은 금감원이 청와대·법무부 등과 상의하에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조사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주 의원은 “금감원이 이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다는 이유로 조사하지 않는다면 금감원의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할...
앞서 금감원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관련 중간 검사 결과 발표는 우리 금융시장의 후진성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금융회사와 직원, 투자자들은 리스크에 대한 불감증에 부나방처럼 고수익 상품에 뛰어들었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안정을 뒤로하고 감시망은 작동하지 않았다. 은행·증권·자산운용사들은 투자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생략한 채 고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