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급 인사가 후보자로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뜻밖의 변수가 하마평 지도를 바꾸고 있다. 라임ㆍ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사건이다. 국회 국정감사에선 1조6000억 원대 피해를 낸 라임ㆍ옵티머스 펀드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와 금융당국의 부실 감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또, 금감원은 옵티머스 측과의 유착 의혹으로 ‘관피아’ 논란에 여론 마저 싸늘해졌다....
윤 원장은 금감원 예산과 인사 등 권한을 금융위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금감원이 금융위 승인 없이는 인력과 예산을 필요할 때 곧바로 확충할 수 없고 금융위 결정에 따라 감독업무를 실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서다. 윤 원장은 국감에서 “현재 금감원이 갖춘 감독수단은 사실상...
각 업체의 대표자들은 전원 모회사 또는 계열사 출신 낙하산 인사로 나타났다.
홍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대표가 보험사 삼성생명의 부사장 출신인 삼성서비스손해사정, 교보생명 부사장 출신인 KCA손해사정, 삼성화재 전무이사 출신인 삼성화재서비스, 현대해상 상무이사 출신인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등 11개사 전부 모기업의...
특히 김 대표가 작성한 옵티머스 내부 문건(펀드 하자 치유)에 일부 정치권 인사가 펀드 수익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이트로 번질 조짐이다.
김 대표가 해당 문건을 작성한 것은 금감원 조사를 앞둔 5월이다. 이후 윤모 이사,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 씨와의 3자 대책회의 직후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 중서 윤 이사의 PC에서 해당 문건을...
윤 전 국장은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로부터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 관계자 등 금융계 인사들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윤 전 국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와 대가성 등을 조사했다.
이날 재판이 끝나고 취재진은 윤 전 국장에게...
윤 전 국장은 2014년 지역농협 상임이사로부터 '금감원 검사에 따른 징계수위를 낮춰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 원을, 2018년에는 A 사 대표에게서 금융기관 대출알선 대가로 1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윤 전 국장은 현재 항소심을 받고 있으며 이날 오후 1차 공판이 열린다. 1심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김모 대표는 "금감원과의 딜"을, 윤모 변호사는 "포렌식을 포함한 수사 준비"를 담당키로 됐다. 전 청와대 인사의 이름도 옵티머스 관계자의 전언이라며 등장한다. '변호사로 수임하지 않은 전 청와대 인사가 이 사건에 관여할 수 있는 사람과 식사하면서 좋게 해결하고 있다'라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이 청와대 인사가 과연 영향력을 발휘할...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의 공통점이 청와대 인사가 관여돼 있다는 점인데, 이로 인해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윤 의원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7차례 민원이 접수된 점, 라임 사태 이후 사모펀드 운용사 52곳을 조사해...
적발된 자의 91%(112명)는 인사윤리위원회를 개최 없이 경고 처분만을 받았거나 인사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주의촉구 처분을 받았다. 면직·정직·감봉·견책 등의 징계처분은 7.3%(9명)에 불과했다. 2명은 인사윤리위원회 개최 없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위반자 현황을 살펴보면 3급 수석조사역이 28.5%(35명)로 가장 많았으며 5급 23.6%(29명)...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의 공통점이 청와대 인사가 관여돼 있다는 점인데, 이로 인해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윤 의원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7차례 민원이 접수된 점, 라임 사태 이후 사모펀드 운용사 52곳을 조사해...
굵직한 금융인사 포진 두터운 친분모임 때 정치인 초청 등 영향력 넓혀김재현 대표 뇌물 의혹 금감원 전 간부포럼서 ‘금융권 로비’ 매개 역할한 듯
5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손실을 불러온 옵티머스 펀드가 1조 원이 넘는 투자 금액을 모을 수 있었던 배경이 금융권의 로비 의혹으로 불거지고 있다. 최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금융감독원 전 간부 E...
이들 회사 간 균형과 견제가 제대로 작동하면 소비자는 높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 가지 더 금감원의 관리·감독이란 제 기능까지 기대한다. 하지만 ‘그들만 아는 정보’로 악용되면서 시장은 혼탁해졌다. 시장이 회복되길 기대한다면 작금의 여권 인사 연루설, 진위부터 엄정히 밝혀야 할 때다. acw@
강경여의도포럼 전현직 금융권 인사 주축대부업체 대부디케이에이엠씨 관리 협회김재현 대표, 금감원 전 간부로부터 소개받아
판매중단으로 시작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관계자 상당수가 ‘강경여의도포럼’에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경여의도포럼은 충남 논산 ‘강경상고’ 동문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현직 금융당국 간부와 주요 금융지주, 은행...
김 전 회장은 “오래된 지인 김 모씨(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출신)의 주선으로 이종필 라임 부사장과 함께 정무위원회 소속 김 모 의원실을 찾아갔다”며 “김 의원이 직접 도와주겠다며 금감원에 전화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이 전 대표의 만남은 김 전 회장이 김 의원실을 방문한 이후 이뤄졌다. 김 전 회장은 “피고인이 전화가 와 내일 청와대 수석을...
이와 관련해 검찰은 연루된 인사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 문건은 금융감독원 검사 과정에서 옵티머스와 관계 법인들을 지원해준 고문, 자문역 등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금감원 간부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검찰이 김 대표 등의 일부 진술을 법적 효력이 있는 피의자 신문 조서에...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금융혁신의 전개와 감독의 역할’ 등 미래금융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금감원이 주관·개최하는 3회째 국제 컨퍼런스로, 2019년부터 이화여대와 공동 개최하고 있다.
구글, 현대차, KB국민은행 등 민간 영역 전문가와 국제기후기금(GCF),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영란은행, 금융감독원 등의 공공·국제기구 핵심인사들이...
본사직원을 종속회사에 허위 인사발령해 인건비를 조작하는 등 별도재무제표 영업손익도 조작했다.
금감원 측은 “내부감사·외부감사인의 경우 신규매출과 거래처 관련 사항, 인건비 운영·집행과 관련한 적정성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정보이용자는 별도재무제표 상 영업손익이 타당한 근거도 없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회계 부정 징후가 있다고 판단되는...
하지만, 금감원에서 라임펀드 관련해 판매사(은행, 증권사) CEO도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점이 유일한 변수다. KB증권은 라임에 TRS(총수익스와프) 대출을 해줬다.
윤 회장이 과거 안정을 택했던 만큼 이번에는 변화를 꾀하면서 조직을 정비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윤 회장은 “업종 간 경계를 넘어 디지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KB금융은 넘버원...
국토부 특별사법경찰, 금융위원회, 검찰, 국세청, 금감원, 감정원 등 15명으로 구성돼있다.
최근 부동산시장 과열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윤 원장의 판단이다.
가계대출 증감액은 올해 1월 2조2000억 원을 시작으로 한 달만에 9조5000억 원이 늘었다. 이후 3월 9조1000억 원에서 4월 3조 원, 5월 3조9000억 원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