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검찰 출신 인사들은 법무부나 검찰을 넘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은 물론 국정원 기조실장과 ‘금융검찰’로 불리는 금감원장까지 진출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나 감사원장, 대법관에도 검찰 출신을 대거 임명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대법관은 20년 이상 법조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판사뿐만 아니라 검사...
윤 정부의 인사를 두고 금감원 밖에선 ‘전문성 부족’이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안의 얘기는 다르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원장으로 오면서 더 이상의 ‘금감원 패싱’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 입장에서는 검사 출신 인사가 원장이 된 걸 좋아할 것”이라며 “과거엔 금융사가 금감원을 패싱하고...
검찰 편중 인사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50)를 임명했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1999년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 전 부장검사는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이 전 검사를 금융감독원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선...
이어 “이 원장은 오랜 금융 수사 활동 과정에서 금감원과의 협업 경험이 많고, 금융 감독 쥬데, 시장 조사에 대한 전문가라고 보기 때문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 편중 인사 지적을 의식해 강수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를 후보군에서 제외한 건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MB) 전 대통령 특뱔사면...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 전 부장검사의 금감원장 내정에 관해 “윤 대통령은 인사를 자리 나눠주기로 여기는 것 같다”며 “검찰편중, 지인 찬스 인사라는 비판에도 마이웨이 인사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상희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단순히 검찰 편중 인사라고 하기에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면서 “공정거래위원장으로...
7일 이 원장이 취임한 직후 윤 의원은 “이 원장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검사 임용 전에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금융·경제 분야의 기초를 갖춘 인사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평검사 시절부터 대형 경제사범 검거와 금융이 개입된 부패범죄 척결에 다수 참여해 성과를 거둔 경험이 공정과 상식의 금융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文정부와 달리 주요국 대사에 정치인 배제미·러·유엔 정통외교관, 일·중 국제정치학자 출신국무조정실장, 朴정부서 차관 지낸 정통관료 내정文 경제수석 맡아 사실상 정치인인 윤종원 배제금감원장 최초 검찰 출신 임명…편중인사 비판 고조장·차관급 6명, 대통령실 6명에 국정원까지 검찰 출신대통령실 "적재적소 인사…다른 분야 인재도 구할 것"
윤석열...
금감원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검찰 출신 인사가 금감원장에 내정되면서 감독과 제재가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위 임시정례회의를 열고 신임 금감원장에 이 전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 후 금융위원회 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1972년생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금감원 내부에서도 김 회장의 내정을 반기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감독위원회를 경험했었기 때문에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균형을 맞춰줄 것이라 기대감에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합리적이면서 차분하고 할 일을 묵묵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권위적이거나 보여주기식 업무를 하는 분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행시 기수가...
금감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돼 임명제청 절차만 거치면 정할 수 있는 자리다. 금융위원장보다 먼저 결정될 것이란 추측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정설이 나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새 금감원장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아직 그런 내용을 전달받은 게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감원장을...
NH투자증권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근감사위원으로 이보원 전 금융감독원 감찰실 국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에서 30년 가까이 재임해온 금융·제도분야 전문가”라며 “상시적인 내부통제와 적극적인 감사 활동 등을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보원 신임 상근감사는 금융감독원 공보실과 감찰실 국장...
그뿐만 아니라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도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장 유임설이 나왔지만 전(前) 정권에서 임명됐던 수장을 그대로 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한편 새 금감원장으로는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 측은 경찰 수사와 금감원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설프게 (조사를) 했다가는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이든, 금융감독원이든 (사건 경위를) 밝혀내야 금융위도 확인할 수 있지, 자체적으로 미리 자체 검사를 할 수...
금융위원장 거취 불명확…고 위원장, 새 산은 회장 임명 제청할 수도 정은보 금감원장, 내달 3일 은행장 간담회…정권 교체기 외부활동에 해석 분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금융당국 수장들의 유임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위에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경제 원팀’을 강조했던 만큼 금융위원장이나 금감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의 인사가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 핵심 키워드였던 ‘경제안보’의 밑그림을 그릴 외교ㆍ안보 라인 인선은 완성 단계에 있다. 외교부 장관에는 4선의 박진 의원이,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의원이 유력하다. 통일부 장관에는 인수위 부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특히 금감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돼 각계각층의 관심이 높은 자리이기도 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장은 현 정권 말에 왔기 때문에 사실상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교체될 거라고 예단했던 자리”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임설이 꾸준히 나온다. 기재부, 금융위,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대표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금감원은 지난 1일 인수위와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중소·벤처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모험 자본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인수위 출범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상환 유예·만기 연장을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하는 조치를 확정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소상공인에...
금융당국과 금융 공기업 고위 인사 대부분의 재산이 지난 1년간 크게 증가했다.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평가액이 수억 원 상승했고 예금도 늘어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1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58억426만 원을 신고했다. 이는 2020년도 정기 신고보다 8억1490만...
사면·인사에 이어 집무실 이전까지 양측 갈등 최고조文 측, 22일 국무회의서 '예비비' 상정 無 尹 측 "무서운 세입자 아냐…일하고 싶을 뿐"통의동 사무실 지속 사용 발언에 금감원 "공식 요청 없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인사권을 둘러싼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갈등이 급기야 집무실 이전 대립으로까지 번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지난해 '가계부채 대책'을 주도한 금융위 인사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금감원도 15년 만에 인력을 파견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에서 권대영(54·행시 38회) 금융정책국장이 인수위 경제1분과에, 이동훈(51·행시 44회) 전 금융정책과장이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에 각각 파견됐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김형원 은행감독국 부국장(51·금감원 2급)이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