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게리 라이스 대변인이 그리스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공식발표
- 이에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사실상 인정됐으나 IMF는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하고 있어
-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에 구제금융...
이것보다 더 나은 시나리오는 ECB가 그리스의 디폴트를 막기 위해 유예 기간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IMF가 공적 채권자로 일반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의 디폴트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CB는 이 점을 빌미로 들어 그리스에 마지막 관용을 베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채무를 상환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려면 방만하게 돈을 마구 빌려준 채권자도 디폴트의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는 경제 원칙에 따라 채무 경감이 필수였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FT는 지난달 18일자 사설에서 1차 구제금융이 채무 경감은 전혀없이 2000억 유로(약 250조원) 이상을 그리스 경제구제가 아닌 ‘채권자 구제’에 주로 투입했다며 비판했다.
FT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재와 같은 변동성 시기가 아시아 시장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도미닉 로시 피델리티 주식부문 글로벌 CIO는 “유럽 시장이 4%, 미국 증시가 2% 하락하는 등 현재 그리스와 관련된 최고 수준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뉴욕과 베이징의 투자자들은 곧 9월의 미국 금리 인상이나 중국의...
그리스 디폴트 위기로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이 강화돼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촉발하고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급작스런 매물 출회가 수급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지만 저점매수의 유입으로 충격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당분간 코스피는 그리스 등 외부변수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겠으나 정부의...
그리스는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 채무를 제 때 갚지 못했다. IMF는 체납이라고 표현했으나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와 마찬가지라는 평가다.
IMF 채무를 갚지 못한 것은 지난 2001년 짐바브웨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안이 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결되면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이...
그러나 장 종료 후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의 채무 체납을 공식 인정하면서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이날 약 15억 유로(약 1조8711억원)의 그리스가 안은 부채에 대해 “상환 자금을 받지 못했음을 확인한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 “그리스 당국으로부터 채무 기한 연기를 요구받았고, 이는 IMF 이사회에서 협의할...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외 요인으로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유로전 재정에 대한 불안감 등을 지적했다.
올해 증시를 이끌어왔던 유동성 동력(모멘텀)이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지적도 나온다.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유동성 축소 시기 역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구조에 그리스의 디폴트 사태까지 겹쳐 한국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하고 있다.
◇ 금융당국 ‘매도 리포트 활성화’ 나선다
본지 ‘현대百, 애널에 압력 행사’ 문제제기 따른 후속조치
금융당국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매도리포트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경영진이 시내면세점 선정채점과 관련해 자사에 불리한...
IMF에 상환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IMF는 공적 채권자로서 일반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신용평가사는 즉시 그리스의 디폴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스가 IMF에 부채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더라도 대외적으로 즉각 디폴트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공적 채권단인 IMF에 대한 그리스의 부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해 디플레이션(장기적 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물가 기조 속에서도 가뭄으로 식탁 물가는 오히려 치솟아 서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구조에 그리스의 디폴트 사태까지 겹쳐 한국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그리스가 결국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안고 있는 약 15억 유로의 부채에 대해 “상환 자금을 받지 못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는 부채를 체납했기 때문에 IMF의 대출은 이것이 해소된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그리스는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서 만족스러운 조건이 나올 경우 내달 5일 치르기로 한 국민투표 취소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늦게 밝혔다.
그리스 이아니스 드라가사키스 부총리는 이날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민투표에 대해서) 뭔가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한국 경제는 수출 부진에 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내수까지 어려움에 빠진 상황에서 그리스 디폴트 사태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더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리스 사태가 그렉시트로 번질 경우 한국의 직접적인 위험노출액 피해, 유로존 부진에 따른 수출 악화,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등의 경로로 한국경제가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이날 그리스 정부는 디폴트를 면하고자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7월 5일에 있을 국민투표가 실시되기 전까지 새로운 제안을 협상하지 않겠다”고 엄포했다. 국민투표는 치프라스 총리가 국제채권단이 합의를 본 경제개혁안을 거부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기 위해 제안한 것. 메르켈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디폴트가 미국 금융시스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유럽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그리스 국민을 고통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외국인 비중이 낮아진 것은 올해부터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코스피 상승률이 코스닥보다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또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작년 말 34.08%에서 현재 32.90%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11.18%에서 10.23%로 낮아졌다.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구조에 그리스의 디폴트 사태까지 겹쳐 한국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7개월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상승률은 전달(0.5%)보다 0.2%포인트 올라 두 달째 물가 상승폭이...
그리스 정부가 이달 5일(현지시간) 국민투표 때 사용할 투표용지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투표용지의 왼쪽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가 지난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인쇄돼 있다.
용지의 오른쪽에는 ‘오히(OXI, ‘아니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 그리스 위기에 개의치 않고 있다. 그리스 위기가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스케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그리스 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