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국민투표 강행…유로존, 협상 재개 이견
그리스가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1일(현지시간) 국민투표 강행을 재확인하면서 채권단에 대해 협상 재개를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오는 5일 실시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그리스에 기술적 디폴트를 선언한지 하루만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제채권단이 앞서 제시했던 경제개혁안 대부분을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는 5일 예정된 국민투표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투표의 경우 계획대로 시행하겠다고...
유럽증시는 1일(현지시간)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이 구제금융 합의점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2.15% 오른 1만1180.50을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1.94% 뛴 4883.19로,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34% 상승한 6608.59를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1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긴급 연설을 통해 오는 5일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투표는 유로존 잔류와 관련한 투표가 아니다”라며 “국민투표는 발표 이후 채권단으로부터 더 나은 제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민투표 이후 즉각적인 해법을 찾는 임무를 전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한지 하루만이다.
그리스 정부가 수정안 제안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5일 예정된 국민투표가 철회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국민투표는 채권단이 지난달 25일 제안한 협상안에 찬성과 반대를 묻는 것이지만 그리스 정부가 스스로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함에 따라 국민의 뜻을 묻는 것이 무의미해졌기...
그리스의 디폴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코스피는 23.69p(1.14%) 상승한 2097.89p에, 코스닥은 18.40p(2.48%) 상승한 760.67p로 마감했다.
그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까지 IMF에 15억5000만 유로(약 1조9000억 원)의 채무를 상환해야 했으나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구제금융 연장이...
MBC 닛코 증권사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미리 예고됐던 만큼 투자자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그리스 사태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오는 5일 시행되는 국민투표 탓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전날 약 7년 만에 최대 변동폭을...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발 유로존 경제난이 심화할 경우 추가 완화정책을 도입할 의향을 내비쳤다.
ECB의 페트르 프레이트 이사는 지난달 30일 한 강연에서 “유로존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ECB는 추가 완화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지원 메커니즘에서 물가 안정 목표에 영향을 주는 혼란이 발생할 경우, ECB는 이에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그리스 채무불이행 사태에도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오른 11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 소식이 전해졌지만 예견된 소식이었던 만큼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미국의 소비지표 호조로 전일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118.8원에...
국가부도 상태에 놓인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의 3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전화 협상이 벨기에 브뤼셀 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유럽 정상들은 그리스가 자본통제 도입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채무를 이행하지 못한 만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번 전화 협상에서 한 발 물러선 태도를...
그리스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간의 협상이 불발, 이에 따른 그리스의 자본통제 조치가 세계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린 탓이다. 30일 서울 묘동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그리스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간의 협상이 불발, 이에 따른 그리스의 자본통제 조치가 세계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린 탓이다. 30일 서울 묘동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들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그리스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간의 협상이 불발, 이에 따른 그리스의 자본통제 조치가 세계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린 탓이다. 30일 서울 묘동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들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그리스는 전날 국제 채권단에 채무 상환을 하지 못 했다. 그러나 IMF가 이를 ‘디폴트’로 정의하지 않고 ‘체납’으로 규정한 것이 시장의 충격을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급 호조가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기관이 대량 매수세로 들어오면서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 2위 다음카카오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일 코스닥지수는...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우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인 Oe1과의 인터뷰에서 한스 요르크 셸링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은 “오는 5일 시행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그리스의 명운을 가를 국민투표가 이번주 일요일(5일) 예정된 가운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게 이 글귀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치프라스 총리는 국제채권단이 합의본 경제개혁안 수용 여부를 결정 짓기 위해 국민투표 카드를 꺼내들었죠. 투표에서 찬성이 많이 나올 경우 경제개혁안을 수용하겠다는 얘기인데, 치프라스 총리의 “속이 훤히...
유럽과 미국 증시가 본격적인 그리스 디폴트 사태를 반영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혼조세로 출발한 증시는 법원이 엘리엇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장중 한때 2100 포인트를 터치하기도 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69포인트(+1.14%) 상승한 2097.8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0.67% 상승세에 비해 2배 가깝게...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채무 불이행으로 국가부도 상태에 처하면서 그리스 주식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유럽 시장에서 그리스 주식 연동 ETF의 거래가 정지되면서 유럽 투자자들은 옴짝달싹 못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시장에서 해당 ETF의...
지난 6개월간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은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그리스는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지게 됐다. 이에 그리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가입국 중에서는 물론, 선진국 가운데 디폴트에 빠진 첫 번째 국가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시세이도는 자회사...
유럽정책연구소(CEPS)의 디에고 발리안테 연구원은 “그리스가 디폴트 상태에 빠져 투자자는 막대한 부실자산을 떠안게 됐다”며 “그리스가 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았어도 부실 채권의 급증과 과잉 보유 국채의 가치 하락으로 은행은 파산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는 어떻든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