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가 국회의원에 대한 ‘쪼개기 후원’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정식재판을 청구해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참여연대를 비롯한 노동·시민단체는 박 대표 재선임 안건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KT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박 대표 재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단 의사도 밝혔다. 전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KT 전직 임원들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맹모 씨 등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전 대관 담당 부서장 맹 씨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회삿돈으로 국회의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을 받는 구현모 KT 대표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 대표에게 약식명령 청구액과 같은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약식기소된 그룹 임직원 9명에게는 각각 벌금 400만∼500만 원을 선고했다.
약식명령은...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을 받는 KT 임원들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함께 기소된 KT 법인과 이모 씨는 다음 공판에서 입장을 표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들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법인 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깡’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구현모 KT 대표와 임원들이 약식기소되거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 경제범죄형사부(유경필 부장검사), 형사제14부(김지완 부장검사)는 4일 KT 법인과 대관 담당 임원 4명을 정치자금법위반죄와 업무상횡령죄로...
국회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대전 지역 중견 건설사 대표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 금성백조건설 대표이사에게 벌금 4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대표 등은 2018년 11~12월 국회의원 이은권 후원회에 직원 15명의...
황 전 회장과 구현모(57) 대표이사 등 KT 고위급 임원 7명은 2014년부터 4년간 총 4억3790만 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업무상횡령)를 받는다.
이들은 법인 자금으로 상품권을 매입해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깡'으로 11억 원가량을 조성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KT는 '쪼개기 후원'을...
구 대표는 황창규 전 KT 회장 등과 함께 2014년부터 4년간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4억3790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이를 위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업무상횡령)를 받는다.
이들은 임직원과 가족의 명의를 동원해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황 전 회장 등은 비자금 조성을 위해 법인 자금으로 상품권을 산 뒤 되팔아...
한편 오 전 원장은 국기원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게 혜택을 주려고 시험지를 미리 유출한 혐의와 직원들을 시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10여 명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다.
이 혐의들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김 전 사장은 경영현안회의에서 TF팀장 A 씨로부터 '전 의원 등 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제공해 내용 수정을 요청하자'는 취지의 보고를 받고 이를 승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한전KDN은 2012년 12월과 2013년 8월 두 차례 걸쳐 직원 200여 명을 동원해 1인당 10만 원씩 총 1800만 원을 후원회 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쪼개기 후원금 사건을 송치할 당시 대가성이 뚜렷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업무상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KT가 현안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제공하거나 지인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뇌물죄 적용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KT가 김성태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의 가족이나...
경찰은 KT가 1인당 국회의원후원 한도(500만원)를 피해 후원금을 내고자 이처럼 쪼개기 방식으로 후원한 것으로 봤다.
실제로 후원에 동원된 임직원은 모두 29명이었고,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들은 가족이나 지인 명의까지 빌려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특정 업체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합산규제법',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 합병...
오 원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2014년 신규 채용 과정에서 시험지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보내도록 하고 출장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 △2014∼2016년 국기원의 전자호구 납품업체를 선정 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도록 한 혐의 등 3가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업무방해, 정치자금법...
또 국회의원들에게는 '쪼개기' 방식으로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길병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보건복지부 국장급 허모(56)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허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길병원 원장 이모(66)씨와 비서실장 김모(47)씨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뇌물공여 등 혐의로...
경찰은 KT 전·현직 임원들이 2014∼2017년 국회의원 90여명의 후원회에 KT 법인자금으로 4억3000여만원을 불법 후원했다는 혐의와 관련, 황 회장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받는 등 관여한 사실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KT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현금화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한 정황을...
이밖에도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계좌에서 국기원 측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에 속한 의원 10여명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을 보낸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부 국기원 직원들이 200만원씩 격려금을 받고 나서 해당 금액을 일시에 인출,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보낸 과정에 국기원이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기업가 출신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국회에 진출한 후 여야 동료 의원들을 대상으로 ‘차명 후원금’ ‘쪼개기 방식’을 동원해 전방위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기회에 후원금을 양성화하는 쪽으로 제도 전반을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때마침 선관위도 법인·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성 전 회장이 ‘쪼개기 차명 후원금’을 통해 정치권 로비를 폈다는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치자금법의 문제점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현행법은 법인과 단체의 후원금 지원을 금지하고 있고, 개인이라도 연간 국회의원 1명당 500만원, 총 2000만원까지만 허용된다. 300만원을 초과하면 고액후원금으로 분류돼 명단이 공개된다. 그러나 성 전 회장의 경우 경남기업 임원들...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의 입법 로비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한전KDN 측으로부터 법안 개정 청탁과 함께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 의원을 8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 의원은 한전KDN 측으로부터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재개정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012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으로부터 법안과 관련한 청탁성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 의원의 의원실 측에 오는 8일 출석해달라고 통보했으며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18일 전 의원을 비롯한 야당 2명, 여당 2명 등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