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도 막말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친명 좌장 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송 전 대표 주변에 대한 압수수색이 굉장히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송 대표는) 지금은 국회의원이 아니고 자연인이지만, 한 장관에 대해 어린놈, 이런 식으로 발언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죠.
정치인들이 강한 어조를 사용하는...
장 최고위원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한동훈 장관을 향한 야권의 막말 비난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장관을 겨냥해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고 했다. 이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를 조롱하고 능멸하고”라며 “내가 물병이 있으면...
그닥 어린넘(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라는 글을 올렸다.
한 장관은 14일 “민주당 막말은 나이가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늘 ‘자기는 곧 국민이니, 국민을 대하듯이 하라’고 하던데 우리 국민 중에 저렇게 다른 사람에게 막말하는 분들 안 계신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그래, 그닥 어린 넘(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 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막말 공방에 합류했다. 앞서 한 장관을 향한 송 전 대표와 민 의원의 저격에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전 대표는 9일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앞서 송 전 대표는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에 대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라고 비난했다.
이에 한 장관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또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러 가지 고성과 막말로 인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대통령 시정연설,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에는 자리에 앉아있는 의원들이 별도의 발언, 말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우리가 일종의 신사협정을 제안했고 여야가 이에 대해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합의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이 만나 홍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신문은 트럼프가 다시 집권하면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NBC 뉴스를 반역죄로 조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좀도둑을 보는 즉시 총살하라고 요구하는 등 막말을 서슴지 않음으로써 ‘초가삼간을 태우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자들도 트럼프와 그 추종자들이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국회 의사당 점거 사건 같은 정치적 폭력을 용인함으로써...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주차로 접어든 16일에는 11개 상임위원회가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은 파행이나 여야가 부딪히는 장면보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철근 누락 아파트단지 문제, 국방부 연구개발(R&D) 예산, 재판 지연 등 현안에 대한 질의가 비교적 순탄하게 이어졌다.
LH 등을 대상으로 한 국토위 국감에서 여야 모두 철근 누락 부실시공 문제를...
13일 마이니치신문은 아소 부총재가 전날 일본 정·재계가 결성한 한일협력위원회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한국의 정권 교체로 한일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아소 부총재가 한국 대통령 관련 발언을 윤 대통령 예방 당시 한 것인지는 보도에 정확히...
국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민주당과 정의당에선 이번 청문회 때 신원식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했는데 임명됐다”며 피케팅 이유를 설명한 뒤 “국감은 정부를 견제하는 국회의원 고유의 임무인데 피케팅을 한다고 해서 지금 국감장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여당의 불참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국방위 여당 간사는 국감장에...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국감은 정부를 견제하는 국회의원 고유의 임무인데, 피케팅을 한다고 해서 지금 (여당 의원들이) 국감장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국감장에서 김 의원과 만나 "국방에 여야가 없다고 이야기한 게 민주당인데 (신 장관) 임명 철회하라는 것은 정치적인 것이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27일, 여야는 '막말 논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쟁점을 두고 치열하게 다퉜다. 야당은 각종 논란을 이유로 신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인사'로 지목했다. 여당은 야당의 공세에 방어하는 데 집중했다.
청문회에서 여야가 치열하게 다툰 주요 쟁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비하...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막말에 가까운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한 데 대해선 사과하지 않았다. 신 후보자는 사과 의향을 거듭 묻는 질문에 “청문회장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앞서 신 의원은 2019년 9월 극우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집회에서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건 시간 문제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파멸로 이끈 촛불은...
(구태·한심·막말) 인사라며 묻지마 반대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는 ‘꼬리 자르기’, ‘영부인 인사’라는 근거 없는 말들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아무리 자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위중하다고 하더라도,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넘어오기도 전에 정쟁을 유발할 생각 밖에 없는 듯하다”고 했다.
이어 “신 후보자는 국방 정책과 안보 분야의...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불통의 정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오기에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같은 날 국방부 장관 후보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다자 회의 참석이기 때문에 독자적 성과를 내는 그러한 순방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뭔가 하시지 않을까 했지만, 별 게 없었다”며 “오히려 눈에 띈 것은 관례적으로 ‘한중일’이라고 하던 것에서 ‘한일중’으로 바꾼 점”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가 간 비중을 나눠 순서를...
“野 막말의원, 이 대표가 책임지고 출당·의원직 박탈해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에 대한 출당 및 의원직 박탈을 요구했다.
태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민주당 단식농성 천막을 찾아 이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했다. 전날(6일) 진행된 국회...
자유토론서 李체포안 관련 친명·비명 각각 발언"비리 의혹 탓에 이미지 하락"…설화 자제령도
28일 정기국회·총선 등 전략 논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1박 2일 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계파 갈등이 분출했다.
내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는 정기국회 내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혁신위는 이날 대의원제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10일로 순연했다. 비명(非이재명)계를 중심으로 혁신위 해체론이 강하게 제기되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혁신위 해체는 물론 김 위원장을 발탁한 이 대표 책임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혁신위가 당에 큰 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