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3일 국적선사 최초로 ‘한국-베트남 다낭 직기항 서비스(HDX·Haiphong Danang Express Service)’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HDX 노선에 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해 한국, 중국 등에서 베트남 다낭 직항을 원하는 화주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HDX 노선의 기항지는 광양·부산·상하이·하이퐁·다낭·홍공·광양이며...
대한해운이 사실상 제2의 국적선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동맹 ‘2M’ 가입에 난항을 겪으며 초대형 국적선사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해운업 재구축 계획도 빛이 바래고 있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진해운은 대한해운과 미주-아시아 노선 영업양도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370억 원이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그러면서 “한진해운 직원들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국적 선사의 각 분야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내외로 신뢰받는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이 같은 인재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어 한국 해운업과 회사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채용 의사가 있는 회사에서 채용 예정 직무와 소요 인원, 자격 요건 등을 회신하면 최대한...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는 국내 유일의 국적선사가 된 현대상선이 꼽힌다. 김충현 현대상선 부사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 동반회생을 위한 정책제안 대토론회’에 참석해 “한진해운 알짜자산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M그룹과 한앤컴퍼니의 본입찰 참여 여부도 관심사다. SM그룹은 최근 국내 해운업계에서 인수ㆍ합병(M&A)을...
사실상 현대상선을 초대형 국적선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지원책이다.
김 부사장은 “다만 2M이 주도하는 해운업계 치킨게임은 향후 2~3년간 계속될 것”이라며 “2M 가입 노력과 함께 원가 절감 등 경쟁력 강화 노력도 지속돼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준수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석좌교수는 “선박 과잉 시대에 대형선을...
국내 1위 국적선사였던 한진해운은 지난 8월 채권단이 3000억 원 지원이 불가하다며 돌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가게 된 것도 이 미르재단에 10억 밖에 안 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재계의 관계자들이 많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장승환 한진해운 육상직원 노동조합위원장도...
KMI는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으로 국적원양선사와 연근해 선사가 협력 강화로 한진해운 이탈 환적물량을 재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강화해 환적하역 무제한 서비스, 환적중심 요율제 등을 적극 검토해 글로벌 선사의 국내 항만 기항을 적극 유도하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하태영 KMI...
지난달 31일 발표된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사실상 현대상선을 초대형 국적선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것이 자본금 1조 원 규모의 한국선박회사 신설이다. 한국선박회사는 해운사가 보유한 선박을 시장가로 인수하고 해당 해운사에 다시 빌려준다. 시장가와 장부가의 차이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추가 공급해준다....
그런 정부가 불과 두 달 만에 6조5000억 원을 들여 초대형 국적 선사를 만들겠다고 나선 꼴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찍어내기’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비선 실세에게 ‘미운털’이 박힌 조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고, 한진해운 법정관리에도 그 여파가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마저 나온다.
어떤 연유에서든...
흥아해운은 1990년 국적선사 최초로 베트남 지역에 정기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컨테이너 수송량 23만TEU를 기록하며 베트남에서 시장점유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베트남 합작법인의 영업개시로 수익성 높은 베트남 시장에 대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학배 차관) 특정 선사를 지정했다기보다는 총괄적으로 우리나라의 국적원양선사들이 5대 선사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과 지원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차원에서 봐 주시면 된다.
△(정은보 부위원장) 대우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 문제와 관련해서는 산업은행의 혁신방안과 함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출자전환과 관련해서는 대우조선의 주주총회 일자...
이를 위해 해운기업 경영 현황을 수시 점검하기 위해 선사별 업황자료 신고를 의무화하고 신용위험평가 시 신용공여액 50억 원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세부평가를 추진한다.
또 평가 결과에 따라 정상화 가능 기업은 워크아웃 등을 통해 필요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부실기업은 회생절차 등 기존 제도를 통해 신속히 정리토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적 선대규모...
국내 유일의 국적선사가 된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남은 알짜자산을 흡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또 법정관리로 영업망이 무너지기 시작해 사실상 자신가치가 없다고 평가돼 매각 흥행에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업계의 예상을 깨고 이번 입찰에 복수의 후보군이 참여함에 따라 미주노선 인수 경쟁은 불가피하게 됐다.
이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유일한 대형 국적 선사가 될 현대상선도 롱비치터미널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업계는 한진해운이 핵심 자산을 차례로 매각하며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해운은 매각 작업과 별개로 인력 구조조정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사측은 지난 18일 다음달 초 정리해고를 예고한 후 12월초 근로계약을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정부는 국적선사(현대상선)가 운임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펀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선종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문제는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선박펀드의 활용 방안과 현대상선이 고려하고 있는 펀드 사용처가 다르다는 점이다. 현대상선은 비용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따져 선박 신조를...
선박펀드는 지난해 말 국적선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대형 선박 발주 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부 관계자는 “애초에 현대상선이 머스크 등 글로벌 선사와 규모의 경쟁을 벌이려면 1만8000톤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선박펀드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선박 발주는 어려움을 겪는 대우조선해양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국적 선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국 정부와 한진해운 주채권자인 KDB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한진 자산 인수를 지지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KDB는 현대상선의 주채권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한진 자산을 인수할 경우, 현재 추진 중인 머스크·MSC로 구성된 해운동맹 ‘2M 얼라이언스’ 가입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법원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포함한 자산 매각 공고를 낸 것과 관련해 “국적선사가 인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영춘 위원장이 “한진해운 알짜 자산이 외국선사에 팔리면 미주노선 중심으로 화물운임이 상승하고 수출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 한진해운 알짜 ‘미주노선’ 매물로…현대상선 “인수 검토”
내달 초까지 예비실사•7일 본입찰
한진해운이 보유한 미주∼아시아 노선에 대한 매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달 중 인수의향서(LOI) 접수와 함께 내달 초까지 진행되는 예비실사에 참여해 관련...
한진해운이 보유한 미주∼아시아 노선에 대한 매각이 본격적으로 개시된 가운데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달 중 인수의향서(LOI) 접수와 함께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되는 예비실사에 참여해 관련 매물 가치 산정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해운 자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