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김 총재가 직접 승진시킨 인물들이다. 김 총재는 이미 정희전 정책기획국장에게 민간 이직을 유도했다. 기존 인물은 내치고 친정 인사로 주변을 꾸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오는 23일 정기 인사발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국장급의 자리 이동은 크지 않다. 오는 4월 세 명의 부총재보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고위급 인사는 4월에 실시한다는...
또한 격무ㆍ현업부서에서 묵묵히 일해온 정학조 감사담당관, 김재정 의정담당관, 이송직 시설관리공단 도로교통본부장, 진희선 주거재생과장, 이광세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장, 이갑규 종로구 도시관리국장도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1~2월 4ㆍ5급 인사, 3월 초까지 6급 이하 승진ㆍ전보인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1급은 별정직인 여성가족정책관을 포함해 7명이며 2급은 12명, 3급은 21명 등으로 실·국장은 총 40명이다. 시는 젊고 유능한 공직자 발탁에 중점을 두고 조만간 3급 승진자 12명(행정직 6명, 기술직 6명)을 확정한 뒤 이들을 포함한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공무원노조는 이날 1급 간부들에게 무더기 용퇴를 요구한 점을 비판하는 성명을...
이번 인사에서 장정우 도시교통본부장을 제외하고 1급 전원이 퇴진하면 2·3급 국장급 승진 인사를 비롯해 4급 이하 공무원들의 대폭적인 승진·전보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경기 시 대변인은 "2·3급 승진대상자는 아직 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시 본청에 적절한 후임자가 없을 경우 국장급인 부구청장들 가운데 몇몇을 본청으로 복귀시킬...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용관리기금 출신 부원장보가 나오지 않아서 승진에 대해 크게 바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에는 위로 올라 가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국장급이나 부국장급 검사역으로 있다가 저축은행 감사로 나가는 방안이 대안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지금은 금융기관 감사로 가는 것마저도 차단 돼 앞으로 어떻게...
세제개편안 발표를 2주가량 앞둔 가운데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인사에 이어 국장급 전원의 교체 인사가 단행된다.
14일 재정부에 따르면 김낙회 조세정책관은 승진과 함께 국무총리실 3대 조세심판원장(1급)에 내정됐다.
국무총리실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지난주말 재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정책관은 행정고시 27회로 관가에 입문한 뒤 국세청 일선...
금융결제국장, 비서실장 등에 2급인 부국장급 인사를 실시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인사이다.
하지만 내년 화폐수급업무의 통폐합과 함께 대규모의 인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한은은 지난 3월 현재 모든 지역본부가 수행하고 있는 화폐수급업무를 5곳 내외로 집중하는 개편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 배경과 관련해서는 “학벌이나 학력이 중요한...
현재 한은의 국장급이 주로 1980~1982년에 입행한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인사인 셈이다. 통상 국장은 1급으로 승진한 뒤 임명하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전례를 깨뜨린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승진 연한보다 앞선 인사를 단행한 것은 김중수 총재의 뜻이 반영됐다”며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제적 안목과 미래지향적 시각을 겸비한 직원을 발탁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