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과서 편찬을 전담한 국사편찬위원회는 “균형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공모와 초빙을 통해 학계의 전문가들로 집필진을 구성했다”며 “기존 검정 교과서의 이념적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해당 분야의 권위자들을 집필에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필진에 뉴라이트 학회 회원, 역사 비전공자 등이 포함돼 논란이 일 것으로...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주제 중심으로 함께 배치해 학생들이 세계사의 관점에서 한국의 역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대단원별로 10개 내외의 핵심 주제를 선정하여 기존에 시기별로 구분돼 있던 역사적 사건을 하나의 주제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판형을 가로·세로 각각 10mm씩 확대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교육부는 국정...
한국사 교과서에는 단 두 줄만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김정호의 호는 고산자(古山子, 옛 산의 아들)이며 정조가 승하하고 4년이 지나 세도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조 4년(1804년)에 황해도 토산(兎山)에서 출생했다. 출신은 중인이라고도 하고 몰락한 잔반 혹은 평민이라고도 한다. 정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 영화는 김정호의 아버지가 잘못 그려진 지도를 보고 전쟁에...
왕건의 유훈이라 알려져 왔던 훈요십조가 정사(正史)로서의 신빙성이 크게 훼손된 만큼 각종 국사교과서에서 훈요십조와 관련된 내용들이 전면 삭제되어야 한다.
실제 역사가 그러했다면 비록 아쉬운 점이 있어도 인정하고, 냉정하게 공과를 평가한 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역사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이다. 그러나 실제 역사가 아님에도 망국적 지역...
우리나라 국사 교과서에서 민족의 이름이 사라진 것은 2009년부터다. 현재 모든 국사 교과서에서 ‘우리 민족’으로만 두루뭉술하게 표기하고 있다. 그 이전 국사 교과서에서는 ‘한민족’ 또는 ‘배달민족’ 등의 이름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정부는 국제무대에서 민족을 상징하는 이름이 필요하다며 역사서들에서 보이는 한민족, 배달민족, 백의민족, 동이족, 예, 맥...
교육부총리 재임 기간 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에서 청와대의 눈총을 샀던 황우여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포기를 받아들이고서야 겨우 공천 탈락을 모면했다. 그러나 황 의원이 공천된 인천 서구을은 새누리당에는 불리한 지역구여서 사실상 공천 배제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비박계 의원들과 후보들은 이 같은 결과에 ‘월요일의 공천 학살’이라며...
정부가 편찬준거를 공개하지 않고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들어갔다.
집필진과 편찬준거를 공개한 뒤 집필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모두 어긴 셈이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편찬준거가 이미 확정돼 집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몽룡 교수 사태도 있었고, 지금은 집필진의 안정적 집필 환경이 필요한 상태라 비공개로...
박희순♡박예진 혼인신고… “혼전임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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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국정교과서, 편찬 기준 공개 안하고 집필 중… “안정적 집필위해 비공개”
교육부가...
1980년대 국정교과서로 국사 공부를 했던 기자는 을사늑약을 ‘을사(보호)조약’으로 배우고 외웠다. 나이 지긋한 학자, 언론인 등이 방송이나 글에서 ‘을사(보호)조약’이란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순전히 이 잘못된 교육 때문이다. 조약과 늑약은 큰 차이가 있다. 조약(條約)은 국가 간 합의하에 맺은 언약으로, 국제법률 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명시적 문서에 의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한국사 국정교과서 편찬 심의 기준을 공개할 뜻을 밝혔다. 6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짧은 집필 기간에 대해서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지난해 11월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교과서...
국정교과서 집필진
경력 9개월의 고교 한국사 교사가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교사는 언론에 이 사실이 불거지자 국정교과서 집필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는 10일 "집필진 공모에 응해 선정된 김형도(대경상고) 교사가 자신으로 인해 교과서 편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이를...
서울 모 상업고에 재직 중인 A교사는 최근 역사교과서 집필진 선정 사실을 동료들에게 알렸는데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A교사가 지난 9년 동안 상업 과목을 가르치다 올해 처음 한국사도 함께 맡았다며 자질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A교사는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A교사가 역사교육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 고대사’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경력을...
논란이 불거지자 김 교사는 10일 오후 교과서 편찬에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며 국사편찬위원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편은 김 교사의 사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국편은 “김 교사는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고대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교사의 전공 경력을 감안해 집필진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2017년...
여야는 정부 각 부처의 특수활동비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후 국사편찬위원회 예산과 교육부 기본경비 예산을 놓고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은 다음달 2일로, 예결위는 오는 30일까지 증액 심사를 마치고 전체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의결이 불발되면 자동부의제도에 따라 예산안은 이튿날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단, 본회의에...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2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문화포럼(회장 임철순) 주최로 열린 제 15차 세미나에서 김 이사장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국정교과서 문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이 원내대표는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 비공개와 관련, “밀실에서 ‘복면 집필진’을 통해 깜깜이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준비한 ‘복면금지법’은 집회 현장이 아니라 국사편찬위원회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체 집필진 47명 가운데 국편에서 선정한 30명은 대통령이 집착하는 집필 방향에 부합하는 ‘진실한 사람들’...
어제 중·고등학교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중학교 역사 집필진 26명,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 21명으로 총 47명입니다. 공개모집으로 17명, 나머지 30명은 초빙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날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집필진 명단 공개 시기와 방법은 집필진과 논의해 결정하겠다”며 집필진 비공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
국정교과서 집필진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2017학년도부터 국정으로 전환되는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총 47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정교과서에 맞서 전북과 강원 등 4개 교육청이 보조교재를 공동개발한다.
국편은 4일부터 9일까지 교과서 집필진을 공개 모집한 결과 교수·연구원 37명, 교원 19명 등 총 56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현행 검정교과서의 경우, 중학교 ‘역사’ 집필진은 최소 8명(교학사)부터 최대 20명(두산동아) 등 평균 12.4명이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최소 5명(리베르)에서 최대 9명(천재교육) 등 평균 7.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기존의 검정교과서 보다 많은 집필인력과 학계의 명망 높은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함으로써 최신 연구결과 등 역사적 통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