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와 후손이 겪는 인권침해 주장을 지적하는 기존 조항에 “건강이나 억류 상태에 대한 정보 없이 북한에 억류된 다른 나라 국민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도 새로 포함됐다.
외국인에 대한 고문, 즉결 처형, 자의적 구금, 납치 등을 우려하는 기존 조항에 “유족들과 관계 기관에 (피해자의) 생사와 소재를 포함한 모든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을 북한에...
검찰이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병주)는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기무사 예산, 여론 형성 등과 관련한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자유총연맹...
약 450쪽 분량의 보고서는 △시민적·정치적 권리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취약계층 △정치범수용소·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 등 크게 4개 장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국경 지역에서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생명을 박탈하는 즉결처형 사례가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있으며, 구금시설에서 수형자가 도주하다가 붙잡혀 공개처형되거나...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29일 입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미국으로 도피한 지 5년여만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6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조 전 사령관은 "계엄문건 작성의...
국군기무부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29일 입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이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던...
국방부가 지난달 발간한 ‘2022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군이 보유한 전차는 4300대로 국군(2200대)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 야포도 8800문으로 국군(5600문)보다 많았고, 지대지유도무기(유도탄) 발사기도 북한군이 100기, 우리 군이 60기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연장로켓포(북한명 방사포)는 북한군이 5500문에 이르는 반면, 우리 군은 310문 수준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와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찾아 자유수호와 국가방위를 뒷받침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했다.
방첩사에 현직 대통령이 방문한 건 31년 만이다. 사이버사를 직접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방첩사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11월 부대 명칭을 개정한 후 방첩사령부가...
이 자리에서 국군의무사령부 간호장교 이인우 대위는 “구멍을 파 기어들어가 하반신이 깔려있고 의식이 없는 생존자에 응급처치를 한 뒤 구조할 수 있었다. 기쁨도 잠시, 주위에 구하지 못한 여러 생명이 있다는 것에 숙연해지기도 했다”며 구호 현장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구조 현장에서 열흘 동안 활동한 119...
해발 395m의 아담한 능선이지만, 특히 서울로 통하는 국군의 주요 보급로였기 때문에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아군과 중공군의 전투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치열했다. 열흘간 발생한 2만여 명의 사상자, 30만 발 넘는 포격은 고지의 모습도 바꾸어버렸고, 그 모습이 마치 백마 같다 하여 백마고지라 불리게 되었다.
바로 이 백마고지의 곁에 세워진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