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명서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이 빠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클리퍼데이터의 트로이 빈센트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추진하는 국경조정세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했다”며 “관세 장벽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는 석유 화학제품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의 폴크마 데너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를 경고하며 국경 장벽을 높이는 방법으로 결코 미국 제조업을 되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데너 CEO는 “자유무역협정(FTA) 지형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는 미국 내 줄어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 장벽 설치를 위한 공식 입찰 절차를 시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멕시코 장벽 높이가 30피트(약 9.15m) 달할 전망이다.
미국 국경세관보호국(CBP)은 전날 웹사이트에 장벽 건설을 위한 설계 및 시공 입찰 절차를 개시했다. 예비입찰에 참가할 건설·엔지니어링...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관세 원칙이 적용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와 달리 가전제품은 관세 장벽이 높은 제품 중 하나”라며 “조립 공정에 적잖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베트남·태국 등 삼성의 다른 아시아 공장 보다 생산비가 높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몰아치는 ‘국경세’ 부담을 덜고 월풀·GE 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할 조짐을 보이자 인도의 정보·기술(IT) 아웃소싱 기업들이 로비에 팔을 걷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도의 IT 아웃소싱 업체들은 미국 국회의원들을 만나 비자 발급 규제가 강화되지 않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다. 인도소프트웨어업체연합회(NASSCOM·나스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국경 장벽을 높이고 있지만 미국의 기술주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실리콘밸리에 타격을 준다. 실리콘밸리 인력의 상당수가 이민자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7일 트럼프가 1차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나서 애플,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
멕시코의 세계 최대 건자재업체 세멕스가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 장벽 건설에 자재를 제공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CNN머니는 미국과 관계가 악화하는 와중에 멕시코 기업이 수혜를 입으려 하는 모순적인 일이 일어났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멕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멕시코 간 장벽 건설을 요구하는 고객이 있으면 우리는 견적을 내고 이를...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 금지라든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 설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2010년 도입한 금융규제개혁법(도드-프랭크법) 철회 등이 대표적이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자신 역시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워진 경제적 혹은 안보에 관한 질서에 대해 일부 요소와 정책을 비판해왔다며 유엔과...
트럼프는 전날 연설에서 이민제도 수정과 일자리 창출, 국경 치안 강화와 멕시코 장벽 건설 등을 언급했으며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의 건강보험개혁법인 ‘오바마케어’ 폐지를 재확인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감세와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세제 개혁’과 ‘1조 달러(약 1130조 원) 인프라 투자’를 재천명하는 등 연설 내용은 기존 발언의 재탕이었고...
유세 당시 간판정책인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것도 다시 언급했다.
미군의 재건을 위해 국방비를 증액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트럼프는 이미 전날 국방비를 540억 달러로 전년보다 10% 증액하고 다른 정부 예산에서 같은 양을 삭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에 테러 발판을 마련할 수는 없다”며 “국방부에 이슬람국가(IS) 박멸을 위한 계획...
이런 구상이 실현되면 그동안 이민에 부정적 자세를 보였던 트럼프가 크게 입장을 바꾸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는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고자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하고 테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시리아와 리비아 등 무슬림 7개국 시민 입국을 금지한 행정명령에 서명해 혼란을 초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고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엄포늘 놓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트럼프가 그간의 엄포대로 멕시코에 대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멕시코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고 결국 타의적으로 경제적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반이민정책과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 건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글로벌 경제ㆍ금융 리더들은 트럼프가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제정된 도드-프랭크법 폐지나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트럼프가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의 ‘레거시...
이는 세계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이 국경세나 기타 자의적인 무역장벽을 도입한다면 우리는 대항할 의향이 있으며 대응 가능한 메커니즘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U 자체적으로 모든 법적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WTO와 같은 세계적인 협약의 일원으로 무역에 관해서는 글로벌 규정을 존중하고 싶다”고...
멕시코, 중국과 관계도 각각 국경 장벽 설치, 환율 조작국 지정 문제 등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거듭하고 있다.
그 외에 논란의 소지가 많은 대선 공약들이 산적해 있다. 대표적인 게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다. 트럼프는 오바마케어와 관련 있는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취임 직후 행정명령 1호로 지정했다. 밀어붙일 듯 보였던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마찬가지로 멕시코에 국경장벽을 건설하겠다는 발표 및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가능성 언급 또한 이러한 협상 카드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다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등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부터의 철수는 확실한데, 그 이유는 이러한 다자간 FTA가 미국 입장에서 발생되는 이익 못지않게 비용이 많이 발생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국토안보부를 방문해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정식 서명했다. 여기에 반발한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예정된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트럼프는 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무관세인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트럼프의 멕시코 압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 구축을 추진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색채를 강화하고 있어 머니그램의 송금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앤트파이낸셜의 글로벌 사업 담당인 더글라스 피긴 선임 부사장은 “특정 국가에서 정치적 역풍이 불 수 있지만 머니그램 네트워크가 가진 기회는 어마어마하다”며 “특히 머니그램은 단일 송금...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2월 멕시코 순방에서 돌아오는 길에 당신 미국 공화당 경선후보였던 트럼프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공약에 대해 “다리를 만들지 않고 벽만 세우려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디에 있든 기독교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뉴욕...
한편 트럼프의 국경 장벽 건설 등 보호무역조치의 첫번째 희생양이 된 멕시코는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31일로 예정됐던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제품 불매 운동이나 마약밀매 감시를 위해 파견됐던 미국 사법당국 요원 추방 등 보복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