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방한 기간 내내 틈나는 대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이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16일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 집전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 카퍼레이드를 한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 400여명이 모여 있는 광화문 광장 끝에 도착하자 차를 멈추게 한 뒤 차에서 내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줬다. 교황은 딸 유민양을 잃고 34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씨의 두 손을...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영화 ‘어벤져스2’의 한류 평행이론을 강조했다. 한류가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며 우리의 역량을 보여준 것처럼 한류의 근원지인 우리 사회는 문화를 받아들이는 행동과 사상에서 우월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견해다.
‘오상민의 현장’은 ‘캐디 직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게재했다. 골프장 캐디의...
교황의 이번 방한 기간 중 가장 뭉클했던 순간은 사회적 약자들, 특히 세월호 유족들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준 때다. 세월호 정국이 이어지면서 마치 경제살리기의 걸림돌인 양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세월호 유족들에게 교황의 어루만짐은 큰 위로가 됐을 것이다. 또 잊혀져 가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관심이 환기된 것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제는 정치권이 교황에 화답할...
청와대는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박 대통령이 미사에 참석했다”며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사는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공식 행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새터민과...
그는 최근에는 교황 방한 후원금 10억원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전달했다.
박 회장은 전달식에서 “교황이 한국에 오는 것은 큰 경사”라며 “교황이 한국에 와서 평화의 메시지를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황이 오면 한국인들의 시각이 조금은 바뀔 것 같다. 양자 간의 대립보다는 더 큰 시각에서 다자간의 평화를 모색하는 시각이...
모나미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특별한 헌정펜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나미 송하경 대표는 “가난한 자, 소외된 이들의 벗으로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복잡한 어려움에 처한 한국 사회에 큰 희망과 위로였다”며 “대표제품 153볼펜이 요한복음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만큼 이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펜을 제작해 헌정하게 됐다”...
한편, 내일까지 전국 비 소식이 전해지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에도 걱정이 쏠리고 있다. 교황 방한의 마지막 날인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전 서울 중구의 서울대교구청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전 9시 45분경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오후 1시경 로마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교황의 방한을 의미 있게 다루던 외신은 교황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AP통신은 “시복식 미사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다. 매우 인상적인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신문 역시 “광화문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다. 한국 가톨릭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자생적으로 발생했다”고 주목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가톨릭 신자가...
낮은 곳을 향하는 소박한 행보로 연일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급스러운 대형차가 아닌 국산 소형차 '쏘울'을 이동용 차량으로 선택한 것으로도 방한 첫날부터 화제를 모았다.
교황의 이런 선택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이유는 수 억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 시장이 국내에서 급팽창하는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18일 자동차업계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교황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건넨 편지 내용이 시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순교자 124위 시복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가던 도중, 세월호 유족 400여명이 모인 곳에 이르자 차에서 내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안부 피해자 분들은 18일) 미사 때 맨 앞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교황님과 만나게 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역시 “어떤 순서, 어떤 형태로 만나실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한편 오는 18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와 화래를 위한 미사’가 열리는 명동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은 명동 지역 점포들 냉장 장비를 2배로 늘리고 김밥ㆍ음료ㆍ빵 등 교황 방문지역에서 많이 판매된 상품 재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근무자도 2배 이상 늘려 대응할 계획이다. 또...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축구 열성팬으로 알려져 화제다.
교황은 추기경 시절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축구클럽, 산 로렌조의 열성팬을 자처했다.
이 축구팀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성당 마당에서 축구를 시켰던 본당 사제 ‘로렌조’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재 이 축구팀 팬클럽에서 ‘까마귀’라는 닉네임으로...
교황은 방한 이후 광화문 시복식을 비롯,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등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특히 광복절 광화문에서 진행된 시복식에는 교황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대전, 충북 등 방문하는 지역마다 대형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며 교황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교황은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방한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월호 행보’를 앞세워 여권에 대해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압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일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는 장면이 전 세계로 전파를 타면서 야당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 ‘데드라인’에 쫓겨 논의를 서두르기보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을 위로한 행동은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6일 시복식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세월호 유가족들을 보고 차를 멈춰 세웠다. 교황은 세월호 사건으로 딸을 잃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4일째 단식을 진행중인 김영오씨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이같은 교황 세월호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