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성향이 강한 미국의 오일메이저들의 반발을 감안하면 실제로 규제시행이 유예될 가능성은 낮다"며 "제도적·시간적으로 연기 자체가 어렵고, 미국 정유기업들의 강한 불만도 미국 행정부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IMO 2020은 174개 회원국을 보유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안에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다카) 프로그램 수혜자 구제 법안이 연계되지 않았다며 민주당 하원 다수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공화당 하원에서도 강경 보수파로 분류되는 ‘프리덤 코커스’ 의원들이 재정 적자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9일 오전에라도 상·하원에서 예산안...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세제개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공화당 내 부동산 재벌 인사들이 대표적인 승자라고 지적했다.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부동산 개발업체, 헤지펀드, 로펌 등 이른바 ‘패스스루(pass-through)’ 기업에 수혜가 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현재 사업 소득이 개인소득으로 보고돼 법인세를 내지 않고 개인 소득세를 낸다....
그는 “이 법안은 중산층을 약탈하는 법안”이라며 “공화당이 행하는 세금 사기는 역사상 최악의 정치 행위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그동안 경제 정책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없었던 트럼프 정권이 처음으로 대형 선거공약을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산층보다 부유층이 수혜를 더 크게 볼 것이라는 비판도...
2027년까지 소득 분포에서 중간층에 있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지만, 그보다 상위에 있는 가구들은 더 큰 수혜를 입으며 평균 소득 이하에 있는 가구는 세제 혜택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감세안이라는 주장도 잘못됐다고 더아틀랜틱은 전했다.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만의 중소기업들을 위한 감세안이 포함돼...
한편 CNBC는 애플이 외국 소득 송환에 관한 세제 개혁안의 최대 수혜자라고 분석했다. 공화당이 내놓은 세제안은 다국적 기업이 해외 보유 현금 등 유동자산을 본국으로 송환할 때 세율을 12%로, 비 유동자산은 5%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애플의 총 매출 중 63%는 해외에서 발생한다. 애플은 분기 보고서에서 약 269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제개혁안이 공개된 가운데 가장 큰 수혜 기업은 애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하원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세제개혁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세제개혁안은 법인세율을 영구적으로 내리고 과세 구간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35%인 법인세율은 20%로...
공화당 내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은 트럼프를 향해 기옌과 같은 청년들을 몰아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위스콘신 지역의 라디오에서 “국경과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 때문에 처벌받아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 10개 주는 DACA 폐지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겠다고...
특히 상하원 공화당에서 다카 수혜자들의 일자리를 뺏고 그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원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다카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는 3가지 법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도 많지 않다는 점은 나쁜 소식에 속한다.
3가지 법안 중 가장 보수적인 법안은 브리지법안이다. 브리지법안은 다카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경우 3년동안...
그러면서 “의회는 도덕적 시급성을 갖고 다카 프로그램 수혜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의회의 제동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폐지를 결정하긴 했지만 6개월이라는 유예기간이 있고, 의회라는 관문도 남아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재계 인사들이 해당 정책 폐지를 반대하고 있고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의...
위스콘신 주 의회 스캇 피츠제럴드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0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대규모 투자를 대가로 폭스콘에 제공하기로 한 30억 달러(약 3조4300억원) 규모의 세제 관련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을 표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위스콘신 주 밀워키 지역 신문인 저널센티널이 보도했다.
위스콘신 주 의회는 당초 이달 초 폭스콘 세제 혜택안을 표결할 것으로...
이에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도 추가 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FBI에 코미 전 국장과 트럼프 사이에 오갔던 대화와 관련된 문서를 의회에 넘길 것을 요구했다. 공화당 소속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트럼프 스캔들이 워터게이트급으로 커졌다”고 한탄했다. 워터게이트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1974년 사임으로 이어진 초대형 정치 스캔들이다. 아일랜드 소재...
결국 공화당의 쟁쟁한 경선 후보들을 물리치고 공화당 대선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데 이어 미국 대표 ‘정치 엘리트’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고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됐다.
◇배신의 정치, 포퓰리즘의 근원 되다=전문가들이 브렉시트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희박하게 점쳤던 이유는 바로 이들의 주장이 다소 허황되고 과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면 시장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로 끝난 지난달 미국 대통령선거는 신흥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강력한 보호무역정책 등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신흥국에 타격을 입힐 것이란 전망에서다. 여기에 지난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가치가 줄줄이...
당시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트럼프 측이 지난 5월 미국 정부윤리청(OGE)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는 최소 2개의 증권 계좌를 통해 대략 150개의 회사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었다. 투자 대상에는 아마존닷컴과 애플, 보잉, 비자 등 다양한 미국 주요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해당 지분들을 매각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트럼프는 법인세율을 15%로 인하한다고 공언했지만 공화당은 세제 개혁안에 법인세율을 20%로 잡았다.
버크셔의 순자산은 9월 말 시점에 2700억 달러였다.
버핏은 대선 전 트럼프에게 날을 세우던 것과 달리 당선 뒤 “나는 모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미국인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태도를 바꿨다. 또한 트럼프가 경제 자문을...
미국 대선 직전 2000선을 넘어섰던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자 장중 193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등락을 거듭한 뒤 전 주말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한 주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8888억 원을 팔았고, 개인도 41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조221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그러다가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당선되자 아시아 시장은 즉각 극도의 히스테리를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가 승리 연설에서 포용과 통합을 강조하자 그간 막말과 기행을 보였던 트럼프에 대한 불신이 잦아들면서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1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1만8847.66달러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제약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강력한 보호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의약품 시장에서만큼은 시장 논리를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