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서 공화당 현직 주지사를 이기면 미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주지사가 탄생한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레즈비언인 루페 밸디즈 보안관이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뛰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민주당의 태미 볼드윈 상원의원은 위스콘신주에서 재선을 앞두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양성애자인 민주당 키얼스틴 시네마...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성적표를 내세워 3월 예비경선(프라이머리)이 시작된 이후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공화당 소속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하러 다니고 있다.
그런데도 판세는 오히려 민주당에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만든 정치적 리스크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과거 성 추문으로 곤욕을 치렀다. 취임 2년이 다 돼가는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 의원과 같은 당 소속이지만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매케인 의원은 지난 2016년 대선 경선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보수의 정신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줄곧 반대편에 서왔다.
매케인 의원이 최근 출간한 회고록 ‘쉬지 않는 파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의 가치를 못 지킨 인물”로 비판했다. 또 지난 7월 트럼프...
그는 공화당 경선에 나오기 전인 2015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명 칼럼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되는 첫날, 미 재무부를 통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취임 첫 100일 안에 재무장관에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지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취임 이후 그는 중국을 환율조작국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대신 중국과는 새롭게...
샌더스 부대변인은 아칸소 주지사이자 지난해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였던 마이크 허커비의 딸이다.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코미 FBI 부국장 해임으로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샌더스 부대변인이 기자 브리핑에서 비교적 자신의 뜻을 잘 대변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샌더스 부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많은 FBI 직원들로부터 그런 취지(신뢰 상실)의 말을...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 캠프에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으로 간섭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크롱 캠프 해킹은 당시 상황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르펜 지지를 공언하는 한편, 르펜 측은 경선에서부터 러시아와의 친밀한 관계를 내세우고 있다.
마크롱...
2016년 3월 공화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유연하지 않은 사람이 성공한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며 입장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미덕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하지만 트럼프가 전하고 싶었던 핵심 메시지는 워싱턴의 정치인들은 립 서비스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자신은 공약대로 행동한다는 것이었다.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가진 후보 수락 연설에서...
파렌트홀드 기자는 지난해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의 자선 기부 약속 이행 여부를 파헤쳐 그가 주장했던 자선 기부와 후원 활동이 상당 부분 과장됐다는 것을 밝혀냈다.
파렌트홀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경선 후보이던 지난해 1월 당시 참전용사 후원 단체들에 600만달러의 기부 발표를 한 뒤, 그것이 실제로 이행됐는지 추적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후보 당시인 2015년 9월 공식 석상에서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월급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같은 달 트위터 대담에서도 “(대통령 월급은) 단 1달러도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CBS 방송 ‘60분’에 출연해 “나는 1년에 1달러만 가져갈 것”이라며 “대통령 연봉이...
작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랜드 폴 상원의원은 공화당 안에 대해 “가벼운 오바마케어”라고 비판하며 찬성하지 않을 의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날 트윗에서 약값이 강제적으로 인하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제약주에 불똥이 튀었다. 트럼프는 건강보험제도 재검토와 함께 약값 인하에 따른 국민부담 경감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제약업계의...
대표를 당 대선 후보로 추대했다.
이 대표는 친이명박계 좌장이었으며 이명박 정부의 실세로 통했던 인사로, 이명박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 특임장관 등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 후 서울 은평을에 무소속 출마했지만 6선 고지에 오르는 데엔 실패했다. 2012년 대선에선 새누리당 경선에 나서 당시 유력 주자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2월 멕시코 순방에서 돌아오는 길에 당신 미국 공화당 경선후보였던 트럼프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공약에 대해 “다리를 만들지 않고 벽만 세우려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디에 있든 기독교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뉴욕...
프랑스 대선 주요 후보는 그와 함께 중도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극우 국민전선의 마리 르펜, 무소속의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 등으로 좁혀지게 됐다.
낙태에 반대하며 공공 부문 일자리를 줄이는 등 정부 효율화를 공약으로 내건 피용이 대선 가도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는 과거 부인을 의회 보좌관 역으로 채용했다는 스캔들에...
민주당은 물론 존 매케인이나 린지 그램 같은 공화당 상원의원도 앞장서서 러시아 해킹 사건을 특별조사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후 조사팀을 만들어 90일 이내에 사건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메일 해킹이 트럼프를 당선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데서 트럼프는 심리적 발목을 잡히고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비록 중도에 접었지만 2000년 개혁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는 등 한 차례 대권에 도전한 바 있다. 그러다가 2015년 6월 다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소속된 공화당에서조차 그의 출마를 반기지 않았다.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데다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 진행자 이미지가 워낙 강했던 탓이다. 여기에 각종 막말을 서슴지 않아 대통령 후보로서 품위가 없다는 지적도...
비록 중도에 접었지만 2000년 개혁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는 등 한 차례 대권에 도전한 바 있다. 그러다가 2015년 6월 다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소속된 공화당에서조차 그의 출마를 반기지 않았다.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데다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 진행자 이미지가 워낙 강했던 탓이다. 여기에 각종 막말을 서슴지 않아 대통령 후보로서 품위가 없다는 지적도...
그는 지난해 존슨은 대선 기간 트럼프와 공화당이 공동으로 만든 후원기구인 ‘트럼프 빅토리 위원회’의 부회장을 맡아 거액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 존슨이 처음부터 트럼프를 지지했던 것은 아니다. 존슨은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해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자 트럼프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공화당 경선 토론에서 “물고문보다 훨씬 더한 것을 복원하겠다”고 말했고, 작년 6월에는 “IS에 잔인하고 난폭하게 싸워야 한다”며 “나는 물고문을 거친 방책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차기 정부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내정자는 트럼프의 극단적인 정책에 대해 선을 그었다.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세션스 내정자는 “물고문은 명백한 불법”...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기기도 전이다.
트럼프가 어프렌티스에서 남긴 인상이 강렬했던 만큼 새 진행자인 슈워제네거가 짊어져야 할 부담도 크다. 트럼프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1850만 명의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으며 NBC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고, 트럼프 역시 자신의 브랜드를 확장시키는데 이 프로그램 덕을 톡톡히 봤다....
결국 공화당의 쟁쟁한 경선 후보들을 물리치고 공화당 대선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데 이어 미국 대표 ‘정치 엘리트’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고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됐다.
◇배신의 정치, 포퓰리즘의 근원 되다=전문가들이 브렉시트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희박하게 점쳤던 이유는 바로 이들의 주장이 다소 허황되고 과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