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전력자는 공천에서 철저하게 배제하여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공직후보자를 추천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당 정책위원회도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그동안 정책위원회는 당 내부인사를 중심으로 운영하여 국민 목소리를 신속하게 담아내는 데 실패했고, 그 결과 국민과 동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정책위원단'을 위촉하여 각 분야의...
김 씨는 결국 구속됐지만 혼자 죽을 수 없다며 김 검사의 비리를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나도 나쁜 놈이지만 검사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검사는 살고 나만 혼자 죽을 수는 없었다”라고 하소연한 것이다.
둘이 주고받은 문자나 전화 녹취록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능력 있는 검사, 울산 아동학대사건 수사로 지난해 제1회 여성아동인권대상(여성변호사회)까지...
그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대다수 검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공수처를 신설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면 비리검찰을 옹호하는 집권당이라는 지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친박계 공천 개입 파문에 대해서도 “여당의 지난 공천은 친박(친박근혜)에 의한 협박·회유 공천”이라며 “공식라인을...
그는 “방사청이야말로 빨리 개혁돼야 하는 기관으로 얘기되고 있다”면서 “비리뿐 아니라 방위사업을 제대로 육성하는 역할도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고 꼬집었다.
또 “방사청이 지금은 돈을 쓰는 기관이지만 미래에는 돈을 버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 의원은 복지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3년 10월 기초연금법 수정을 놓고...
‘선거에 출마할 사람을 공식적으로 추천하는 일.’ 국어사전은 공천을 이렇게 정의한다. 하지만 현실정치에 있어 공천의 의미는 다르다. 어떤 의미냐고? 이런 의미 아닐까? ‘정당 내의 패거리 구도를 재편하는 일.’
이번 공천과정에서 주요 정당이 한 일을 봐라. 한쪽에서는 ‘친박’, ‘진박’ 운운하며 권력의 호위무사 패거리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또 다른 한쪽...
역대 국회와 비교할 때 가장 일을 하지 않았고, 부정과 비리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박탈당하거나 자진 사퇴한 의원이 가장 많은 게 19대 국회다.
그런데 20대 국회는 더하면 더했지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여든 야든 공천과정은 절로 욕지기와 넌덜머리가 날 만큼 엉망이었다. 저러고도 표를 달라고 할 염치가 있을까. 이 사람은 왜 공천을 받고 저 사람은 왜...
더구나 비리, 당파 싸움에 술자리 안주로 최적인 추문까지 그득해 색깔로 치면 검은색 아니면 회색밖에 떠오르지 않는 정치인은 더 그렇다. 그런데 필자 마음이 ‘조금’ 가는 정치인이 하나 있다. 바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다. 보수만 판치는 여당에서 유일하게 중도개혁의 목소리를 굳게 내온 인물이기 때문.
그런데 이 ‘조금’ 존경할 만한 정치인이 요즘 정치적...
부 의원은 특히 “막말한 적도 없고 갑질한 적도 없고 비리에 연루된 적도 없다. 19대 초선 국회의원 중 법안대표발의 1위를 기록했다” 공천배제 사유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더민주가 기껏 덧씌운 핑계가 경쟁력 부족”이라며 “20년간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의 명예를 하루아침에 무참히 짓밟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 의원은 “현실적으로...
그는 특히 공천위가 컷오프 배경으로 꼽은 보좌관 비리와 관련, “연좌제 적용으로 인해 위헌적 요소가 있을 뿐 아니라, 당헌·당규상에 규정된 공천심사 규정을 위배한 권한 남용의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당헌·당규상 공천기준인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능력, 도덕성, 당선가능성 가운데 어느 한 가지도 부족하지 않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는...
공관위가 공천 배제 배경으로 지적한 보좌관의 실형선고에 대해선 “보좌관 문제는 이미 법원의 판결 내용에도 나와 있듯이 사적유용이 아닌 전액 선거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증명되어, ‘비리’가 아닌 ‘표적 정치탄압’으로 드러났다”면서 “저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당시 야당 원내대표로서 검찰의 혹독한...
11일 전병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3.11 공천탄압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는 “충격적이고 황당하다”며 말문을 연 뒤 “지역 여론이 누구보다 좋았다. 당 여론 조사에서도 최상위 순위였다. 공관위 면접 역시 어떤 문제제기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좌관 문제는 대법원 판결을 통해 ‘비리’가 아닌 ‘표적 정치 탄압’...
이 위원장은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고 할지라도 본인이 중형혐의로 선거법 위반 등으로 선관위에서 고발 수사 의뢰하거나 본인이 아니더라도 친족 등 비리에 상당히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자격심사 과정을 엄격하게 하는 과정을 거쳐서 제외되는 경우도 생겼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공천위는 경선지역 31곳과 단수 추천지역 4곳을 포함한 2차 공천안을...
공천부적격 사유로는 '부정부패비리 사건 주도자나 주요 실행자', '민주주의 파괴 및 인권 침해 사건 주도자' 등이 많았다.
'상습음주운전(3회)'과 '벌금 100만원 이하의 범죄경력'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부적격 사유와 '인사청탁', '갑질', '논문표절' 등과 같이 기본적 자질을 지적하는 제보도 많이 들어왔다.
총선넷은 공천부적격자 신고기간을 당초 이달 29일에서 다음...
새누리당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공천심사에서 형사상의 문제뿐아니라 후보들의 도덕성에 대한 부분도 함께 검증이 되어야 한다”며 “20대 총선에서는 19대와 같은 비리 등으로 의원직을 사퇴하는 경우는 없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저성과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비도덕자 등을 걸러낼 것” “범죄 경력이 확실한 사람...
더불어민주당 역시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성범죄, 개인 비리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중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서만 공천을 배제토록 하고 있다.
얼마나 공정하게 검증할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 정치 수준이 강력 범죄까지 눈감아 줄 정도로 낮진 않다고 본다. 반면 무소속 후보의 경우 사전 검증 없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경선부정행위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으로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의 자격을 불허한다’고 돼 있다.
더민주 역시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법위반, 성범죄, 개인비리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중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서만 공천을 배제토록 하고 있다.
국세청에서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주요 보직을 역임한 한 전 청장은 지난해 7·30 재보선 때 충남 서산·태안 재선거에 공천을 받았지만, 비리 혐의가 불거져 뒤늦게 당이 공천을 번복, 기회를 놓쳤다. 4월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강남갑에선 재선(17·18대)을 지냈던 이종구 전 의원이 원내 재입성을 노린다. 재무부...
공천 취소 이유가 됐던 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종구 전 의원은 지역구였던 서울 강남갑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재무부 출신인 이 전 의원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원 감사 등을 거친 경제통이다.
야권 인사 가운데는 이용섭 전 의원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전 의원은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공천 취소 이유가 됐던 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야권 인사 가운데는 이용섭(64) 전 의원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전 의원은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작년 6·4 지방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정치인으로 탈바꿈한 그는 민주당에 복당, 사정기관 경력을 십분 발휘하며 당내 '영포게이트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과 '대통령측근비리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19대 총선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뒤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재선에 실패했고 이후 법무법인 세계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족으로 부인 한수희(73)씨와 장남 신혁, 딸 수연·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