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100% 다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정말 너무나 큰 마음과 아쉬움이 남고 수 백번 여러분께 공천권 돌려드리겠다는 약속 다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다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 “다음 선거에서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조금 전 최고위에서 공천이 의결된 지역은 전부 당인과 대표 직인을...
그러나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공천권은 공관위가 결정할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폭탄돌리기를 하는 게 아니라 우리는 (유 의원 공천 문제에) 아무런 권한이 없기에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유 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 “이따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최고위가 결론없이...
하지만 여야의 이번 공천권 파동은 다양한 가치를 무시하고 오직 ‘힘’에 의존하는 구태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공천이 오직 힘의 논리로 결정될 때 가장 먼저 희생되는 것은 ‘다양성’이다. 현재 새누리당의 상황을 보더라도 비박(비박근혜)계에서는 김무성 대표의 진영에 속해 있지 않은 이들부터 순서대로 퇴출됐다. ‘보편적 복지’와 ‘헌법적 가치’를 주장한...
내주부터 각 당별로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경선이 본격화하는데다 오는 24~25일에는 후보자 등록까지 예정돼 있다. 31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의원들 입장에선 선거일정만 보고 가기에도 일정이 빠듯하다. 쟁점법이 자동 폐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임시회에서 쟁점법 처리가 무산될 경우 총선을 치른 뒤 5월 임시회를 다시...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당 대표에 대한 증오 서린 욕설과 폭언을 서슴없이 하는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당 대표조차도 공천권을 내려놓는 상황에서 당 대표까지도 권력에 의해 공천에서 떨어뜨릴 수 있다는 오만하고 반민주적인 발상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총선 승리를...
비대위는 20대 총선이 끝날 때까지 20% 컷 오프와 비례대표 선출 조항 등 공천 관련 규정을 통해 공천권을 손에 쥐게 됐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비상한 상황인 만큼 그에 걸맞게 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 당 지도부에 신뢰를 갖고 협조해달라. 사심없이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당무위원들은...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최근 공천권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우리나라는 국가위기에 처했다. 일치단결해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똘똘 뭉쳐야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볼썽사나운 갈등과 추태가 증폭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의 지금 모습은 오만과 착각에 빠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정 전 대표는 “그러나 지금은 총선 공천권을 쥔 고양이 앞에 납작 엎드려 일제히 입을 닫아버렸다”며 “패권에 대항하는 게 얼마나 공포스럽고 무서운 건지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제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는 의미 있는 '합리적 진보'의 공간을 마련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덕양갑에는 정의당 심상정 상임공동대표가 현역의원으로서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손범규 전 의원과 이영희 전 미시간대 초빙교수, 조혜리 놀라운원리수학 고양 대표 등 3명이 공천권을 다투고, 더민주의 경우 박준 지역위원장, 신지혜 노동당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남양주의 경우 갑·을 그리고 분구 예정 지역까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이어 그는 “당 지도부가 천명한대로 유권자들이 공천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다면 무능한 국회의원은 반드시 퇴출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현재 당에서 추진하는 ‘여론조사 7대 당원투표 3’이라는 방식이 과연 공천권을 국민께 드리는 방식인지는 대단히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무능한 현역의원을 퇴출하라는 유권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과거에는 공천권이 당의 소수 권력자에 의해 밀실에서 좌지우지돼왔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2030 공천설명회’에 참석해 “젊은 인재들이 정치를 하고 싶어도 구태 정치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능력과 열정보다 권력자에게 줄 잘 서야 한다’는 얘기를 들으며...
이어 “그래서 통과된 게 바로 국회선진화법”이라며 “이러한 (권력자의 뜻에 따라가는) 잘못을 종료시키려고 공천권에 발목이 잡힌 국회의원에게 정치적 철학과 소신을 굽히지 말라는 뜻에서 100% 상향식 공천을 내가 지금 온갖 모욕과 수모를 견뎌가면서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대희 최고위원 지명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패 “지명직 최고위원(임명)은 당...
계파공천과 밀실 공천이 불가능한 공정한 공천 절차를 마련했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렸다”고 언급했다.
사퇴를 결심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인재영입을 통한 변화의 큰 물결도 시작됐다”면서 “못한 것은 통합인데, 통합에 물꼬를 틔우기 위해 제가 비켜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의 불평등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특히 자신의 거취에 대해 표명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됩니다. 문 대표는 대표직에서 사퇴, 총선 공천권을 포함한 지도부 권한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넘기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즉각 사퇴하는 대신 설 전까지 통합을 위해 노력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방식 등으로 사퇴의 시점을 명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 대표는 대표직에서 사퇴, 총선 공천권을 포함한 지도부 권한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즉각 사퇴하는 대신 설 전까지 통합을 위해 노력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가겠다는 방식 등으로 사퇴의 시점을 명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만약 문 대표가 사퇴할 경우 임시 지도부 역할을 해왔던...
황진하 공천제도특별위원장은 전날 마지막 7차 회의를 통해 마련한 공천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한 뒤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드려야 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와 최고위에서 ‘70%대 30%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면서 “장관 출신 후보를 정치 신인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경환 사단’이 조직적으로 움직일 경우 박 대통령의 친정체제가 강화되면서 조만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싸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본격적인 파워게임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다만 연말연시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당·정·청이 강력한 공조를 발휘하고 있고 당내에서도 계파를 초월한 응집력을 보이고 있어 당장 계파 갈등이 표면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 상황에 대해서는 “패권정치에 등 돌린 동지들이 당을 떠나고 있는 마당에 오히려 패권체제를 강화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공천권이라는 공포의 칼날이 번뜩이면서 많은 소리들이 숨죽이고 있다. 하지만 소리 없는 당은 이미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혁신의 이름으로 반대파 의원들을 내치겠다는 것이 진정한 혁신일 수 없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당을 조속히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비례대표와 지역구 모두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의 탈당과 관련, “제1야당 대표로서 송구스럽다”면서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반드시 혁신을 이뤄내고 말겠다고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공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