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로 승기를 잡았지만, 추후 장제원 의원이 공천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당선되면 장제원 의원에게 사무총장을 맡길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철수 의원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안 의원은...
차기 지도부의 모습이 점점 더 흐릿해지는 상황에서 특정 인물을 명확히 지지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친윤이니 비윤이니 하지만 결국 의원들에게 중요한 건 다음 총선"이라며 "어떤 쪽이든 공천권을 쥘 대표가 누가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지도부는 내년 윤심의 칼날을 쥐고 공천권을 흔들 것이다. 황금 배지를 달기 위해 눈알을 굴리는 의원들을 보며 대통령은 흡족한 웃음을 지을 것이다. 그야말로 권력의 '끝판왕'이니까. 하지만 윤심의 역할은 거기까지다. "윤심을 내세우는 후보들이 총선 끝나고 윤심과 멀어질 걸 생각하면 아찔하다"는 한 비윤계 인사의 농담은 현실이 될...
국민의힘 새 당 대표는 내후년 4월 총선을 지휘하기에 공천권을 갖는다. 윤 대통령으로선 공천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만한 측근을 세워야 해 ‘자기정치’를 하는 거물급 정치인은 기피할 수밖에 없다. 이런 윤심이 반영된 후보가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인 권 의원과 마찬가지로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이 돕고 있는 김기현 의원이다.
다만 권·김 의원은 지지율이...
박 전 장관은 6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정당의 가장 큰 폐해가 바로 공천권”이라며 “공천권을 당 대표가 갖지 않고 국민에게 돌려주는 디지털 정당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혜진 교수는 “세상의 모든 조직의 형태나 모든 계약의 형태가 꼭 다 다오의 방식으로 실현될 필요는 없다”면서 “그동안 인간이 계약을 수행하면서 불신을 불러오거나...
‘웃기고 있네’ 필담 논란부터 공개적 행보 시작전당대회 앞두고 당 장악하려는 의도차기 당대표 2024년 총선 공천권 쥐기 때문행안위원장 선출로 ‘이상민 지키기’와 경찰 압박 거세질 듯
‘원조 윤핵관’ 장제원 의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월 무한책임을 강조한 뒤 잠행하던 장 의원은 대통령실 관저에서 만찬 후 앞장서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장...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이던 이 전 부총장은 6·1 지방선거 공천권을 빌미로 수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전직 서울시 의원과 전직 서초구의회 의원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금품을 건넨 2명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이 전 부총장은 3·9 재·보궐선거에서 서초갑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선거 운동원에게...
차기 당대표는 총선 공천권을 쥔다. 당협정비나 전당대회 등 차기 총선과 맞닿은 대형 이벤트 전이라 눈치 싸움 중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유력 당권 주자가 보이지 않으면서 일단 추이를 지켜보자는 게 여권의 분위기다. 국민의힘 의원 101명 중 56명이 계파색이 옅은 초선이라는 점에서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호영 당내 수습에 만전...관건은...
차기 당대표가 ‘총선 공천권’을 쥐는 만큼 총선 승리를 이끌어 차기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경원·안철수·유승민 연일 ‘정부 책임론’ 강조...몸집 키우기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나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사태를 두고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체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무력화시킨 탓에 여야 모두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개정 방향에 대해 특위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정당 중심’을 팬덤 개선책으로 짚은 만큼 비례대표 확대와 석패율제를 통한 사표 방지나 공천권의 분산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당대표가 2024년 4월의 총선 공천권을 쥐는데다 중장기적으로는 대권 후보 반열에도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당대회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내년 1~2월 즈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번에도 ‘후보 단일화’에 승패가 달렸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지금은 하마평에 많은 후보들이 오르지만, 나중에 알아서 정리가 될 것”이라고...
공천권을 쥔 당을 상대로 이 전 대표가 당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 이양희 윤리위원장 임기가 1년 더 연장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추가 징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징계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도 볼 수 있다. 당대표까지 했던 인사가 축출돼 신당을 창당할 경우 큰 부담이 된다. 지난 6월 48...
총선 공천권을 갖는 차기 대표를 양보할 수 없는 윤핵관은 초조했을 것이다. 이들의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 준 게 이준석 성상납 의혹이었다. 이준석을 버리기로 했다. 당 윤리위는 경고 정도 나올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곧바로 당은 윤핵관인 권성동 대표 대행체제로 갔다. 이준석의 대표직은 정지됐다.
이 와중에...
내년 초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내후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2년 임기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비대위원은 최대 14명까지 둘 수 있으나,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위해 과거 비대위 때와 마찬가지로 9명 이내의 한자릿수로 구성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비대위에 친윤계가 얼마나 참여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런 가운데 정미경 최고위원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해...
서 의장은 비대위가 ‘조기 전당대회’를 전제로 운영되고, 새로 선출된 지도부는 2024년도 총선 공천권을 갖는 ‘온전한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해진 수순이라는 걸 잘 아는 이 대표는 장외 정치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전국위 개최가 결정되자 SNS에 ”내 복귀를 막으려는 비상선포”라며 “내부총질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참 달라졌고 참 잘하는 당 아니냐....
박 후보는 "셀프공천과 관련해서 박지현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하신 적 있느냐"고 따졌고, 이 후보는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 것은 맞지만 내가 공천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걸 셀프공천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강 후보도 이 후보 공격에 가세했다. 강 후보는 '당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욕하고 싶은 의원을 비난할...
"국민우선 민생제일주의…대선공약 최대한 실행""정치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감시ㆍ견제 야당 본분 철저""직접민주주의 확대…계파공천, 공천학살 없을 것"'공천권 포기' 질문에 "공천시스템 강화가 바람직""사법리스크, 민생 어려운데 불필요한 음해 자제해야"지지자 수십 명 몰려…"이재명" 연호
이재명...
공천권을 내려놓는 거야말로 기득권을 내려놓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정인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도록 규정, 절차, 기준 등을 따져 공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 그게 민주당다운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의원의 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우 위원장과) 따로 얘기 나눈 바 없다"고...
이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를 판가름할 주요 변수는 국민의힘이 이 대표가 복귀하는 내년 1월 이전에 당헌·당규를 개정해 조기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하느냐다. 이 경우 이 대표는 당내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되고 차기 대표가 다음 총선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하게 된다. 정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