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동에서는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함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공무원연금 개혁안 추진, 소득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문제가 주요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나 현안에 대한 조율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만큼 양당 원내대표 상견례...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이 비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다.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여론조사(6∼7일 조사, 표본오차 ±3.4%포인트)에 따르면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대해 반대가 42%로 찬성 31%보다 9%포인트 높았다. 의견 유보는 27%로 조사됐다.
세대별로는 20∼50대에서 반대가...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참여한 김연명 중앙대학교 교수는 8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안에 대한 복지부의 부정적인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김 교수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기금고갈 이후 부과방식으로의 전환은 ‘미래세대에 대한 도적질’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국민연금에서 후세대의 보험료가...
당정청이 내주 주말 쯤 정책조정협의회를 갖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5월 임시국회 우선처리법안 등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8일 “당정청 회동을 통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연계하려는 야당에 맞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장 시급한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담은 소득세법...
이어 “그러니까 공무원연금개혁 법안이 마지막 마무리 될 때까지의 모든 것은 청와대와 다 상의하고 참여하고 해서 결정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는 당청간 불화의 원인으로 자리잡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연계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조정 비율의 국회 규칙 명시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청와대가 소득대체율 상향조정 비율 명시에 대해 끝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사령탑에 ‘강성’인 이종걸 의원이 오르면서 당장 5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더 꼬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원내대표의 우선 당면 과제는 역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다.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연계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새누리당은 7일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의원들이 기자 간담회를 열어 재정비를 꾀했다.
그러나 새출발이 순탄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와 8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취소하면서 지도부가 '칩거' 모드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이 주도하는 의원 연구모임인 '퓨처 라이프 포럼' 행사에 불참한 데...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의원이 7일 선출된 가운데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무산과 맞물려 야당의 대여 공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저는 옳다고 판단되는 일이면 끝까지 싸워 이겼다. 대통령과도 각을 세워 싸웠고, 이명박 정부 때는 민간사찰까지 당했다"며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연금개혁안의 4월국회 처리 불발과 관련, 여야 정치권을 비판하면서 공무원연금개혁 등 개혁과제 처리에 앞장서달라는 강력한 요구를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7일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기공식에 참석,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정치와 정치권은 각 당의 유불리와 정치적...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논의됐던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과 관련해 "소득대체율 인상을 미리 전제하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건강보험공단 기자실을 찾아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사회적 논의기구가 결정해야 할 문제를 못을 박는 것은...
청와대는 7일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 무산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후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한 국민연금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난항을 거듭하다 결국 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이라며 “정치권이 진정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한 5월 임시국회가 오는 11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시작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7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 의원 129명의 소집 요구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2시 임시국회 집회 공고를 냈다.
여야는 전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연계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조정 비율의 국회 규칙 명시 문제를 놓고 협상 결렬을 선언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무리하게 국민연금 문제를 끼워넣으면서 파행은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다.
국민연금 명목 소득대체율 50% 인상 논란에서 찬반 진영이 대립된 부분은 그 부담은 어느 정도며 누가 얼마만큼 지우는 것인가이다.
소득대체율은 현재까지 하락세만 이어왔다. 199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친 연금개혁으로 애초 70%였던 소득대체율은 60%로...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개혁특위 대책회의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복지부가) 이번 연금개혁 과정에서 허위 뻥튀기 자료로 국민을 속이고 청와대의 오판을 이끌어냈다. 여당도 이를 근거로 약속을 파기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문 장관이 국민연금...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6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물론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등 예상 안건 70∼80여건도 야당의 보이콧으로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관광진흥법 등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법안들은 야당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날 본회의 결렬 이후 “오늘 국회는 공무원연금법 등 중요한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기대하셨던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공무원연금법을 꼭 통과시키고 싶었다"면서...
군인·사학연금 개혁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했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됐던 내용이기도 하다. 군인·사학연금 개혁의 시급성을 알고 있는 정부는 올 6월, 10월에 각각 사학연금과 군인연금 정부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지난해 말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으나, 새누리당 반발에 밀려 없던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