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진정성 있는 사죄만이 경색된 한일관계 풀 수 있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아베 총리의 담화는 종전 50주년 무라야마 담화, 종전 60년 고이즈미 담화의 뜻과 정신을 계승해서 새로운 한일 관계 여는 담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는 전후 50년의 ‘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60년 ‘고이즈미 담화’에 언급된 역사 인식에 대해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그러나 지금까지의 담화 조정에서 ‘반성’은 명기하되 ‘사죄’ 등의 표현은 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 장관은 북한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한·미·일이 세계 평화와 미래를 위해 나아가려면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이야기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전 70주년 기념사는 무라야마 기념사, 고이즈미 기념사보다 후퇴해서는 안 된다. 미국이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서 연대를 희망한다면 일본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다음달 15일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놓을 담화와 관련해 “종전 50주년 무라야마 담화와 60주년 고이즈미 담화 보다 후퇴하는 담화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세계 평화와 미래를 위해 일본과 협조 관계를 원하지만 아베 총리가 수차례에 걸쳐 민족 감정을 건드리는 발언을 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아베...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인 2005년부터다.
방위백서의 ‘주요부대 등의 소재지’ 지도와 방공식별구역(ADIZ) 표시 지도에도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일본땅으로 소개됐다. 방위성은 ADIZ 지도에 독도를 한국 ADIZ 범위에 넣으면서 독도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자국 영토...
계은숙은 1980년대 일본 활동을 이야기하던 중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가 내 팬카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자신의 인기에 대해 “30m 이상 걷는 곳에는 레드 카펫이 깔렸다”며 “최근까지도 일본 팬들이 한국에 선물을 가지고 방문했다”고 자랑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계은숙에게 구속영장을...
이중 "8·15에 아베 총리가 일본 역대 내각이 견지해온 인식을 확실히 계승하게 되길 기대한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이른바 아베 담화에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 및 반성 문구를 담은 무라야마(村山) 담화(전후 50년 담화)와 고이즈미(小泉) 담화(전후 60년 담화)의 핵심 표현이 분명히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이 아베...
전후 50주년에 나온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담화와 전후 60주년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담화 모두 각의 결정돼 일본 정부의 공식 역사인식이라는 견해가 있다. 만일 여름에 나올 아베 총리 담화가 각의 결정되지 않으면 공식적인 색채는 약해지고 과거 담화와는 평가가 다소 달라진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담화 내용을 중시하는 대신에 형식은 각의 결정을 하지...
앞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각각 전후 50년, 60년에 담화를 발표하며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명했는데 전후 70년을 맞이하는 아베 총리는 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 성격을 규정하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이라는 표현도 빠졌다.
또 아베 총리가 언급한 ‘깊은 반성’이 그의 견해가 아니라는...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대통령을 직접 만난 것은 지난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 총리 이후 9년만. 이에 만찬 행사 음식은 물론 행사 참석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찬에 참석한 주요 인사 명단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각자 자신의 아내인 미셸 오바마와 아베 아키에와 함께...
이는 전임자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10년 전 반둥회의 연설에서 ‘무라야마 담화’를 인용한 형태로 사죄 의사를 밝힌 것과 대조된다. 아베는 다음 주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미국 의회 상ㆍ하원 합동연설에 나서 다시 한 번 역사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미 아베는 전날 태평양 전쟁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해...
앞서 10년 전 반둥회의 50주년 정상회의에서는 당시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과거 식민지 지배 등을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를 인용하는 형태로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여 통절하게 더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항상 새기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 주위에서는 이미 일본 정부가 몇 번이나 ‘사죄’를 표명했기 때문에 재차 낼 필요는...
야스쿠니신사 참배 의향을 문제 삼아 고이즈미 총리의 연설을 허락하지 않았던 2006년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이번에는 별 조건 없이 아베 총리를 상하 양원 합동 연단에 세운다. 그것도 4월 29일,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히로히토 국왕의 생일인 ‘쇼와(昭和)의 날’에 말이다.
이런 상황에 중국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구매력 기준 국내총생산이 세계 1위로, 이미 미국을...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베 내각은 1995년 무라야마(村山) 담화와 2005년 고이즈미(小泉) 담화 등 전임 내각의 역사인식을 전체로서 계승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아베 내각은 1993년 일본 정부 차원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한 고노(河野)담화를 재검증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베 내각은 1995년 무라야마(村山) 담화와 2005년 고이즈미(小泉) 담화 등 전임 내각의 역사인식을 전체로서 계승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아베 내각은 1993년 일본 정부 차원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한 고노(河野)담화를 재검증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일본 정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시절부터 방만한 재정의 상징인 우정사업을 민영화하고자 했으나 비대한 규모 때문에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은 데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는 등 복잡한 이유로 인해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그러다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지난해 우정민영화 여론이 급물살을 타면서 같은해 12월에 2015년 가을께 상장할...
일본은 지난 1995년 종전 50주년에 무라야마 담화, 60주년 고이즈미 담화 등 10년마다 총리가 종전이 갖는 의미를 평가하고 반성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2005년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도 아베와 같은 극우 인사였지만 그래도 식민지배 등 과거에 대한 사죄를 담은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70주년을 기념해 나올 아베...
당시 일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성역 없는 구조개혁에 힘입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 침체의 그늘에서 막 벗어나던 시절. 제아무리 도쿄의 중심가였어도 부동산 시세는 거품기에 비하면 엄청나게 떨어졌을 겁니다. 여기다 엔화 값은 뚝 떨어지고 장기 불황으로 꼭꼭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서서히 열리면서 장밋빛 기대감이 충만했겠지요.
당시...
총리로서의 연속 재임 기간으로 따지면 오는 26일 만 2년을 맞는 아베 총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2001년 4월∼2006년 9월 사이 5년5개월 재임) 이후 처음 5년 이상의 장기 집권을 노리게 됐다.
3차 아베 내각은 간판만 바뀔 뿐 구성원은 거의 그대로다. 최근 갑작스레 사의 표명한 에토 아키노리 방위상을 제외한 기존 내각 각료들은 24일 오전 일괄 사표를...
앞서 지난 2005년 2차 세계대전 승전 60주년 기념식에는 우리나라의 고(故) 노무현 대통령 비롯,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고이즈미 일본 총리 등 53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초청받았지만 참석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역대 북한 지도자들이 다자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고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