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는 중국 시장에서의 고공비행을 발판 삼아 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정 사장이 회사의 흡수 합병으로 자리를 옮기며 신약 개발 성과는 내지 못했지만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전략을 실천한 LG생명과학의 마지막 대표로 남게 됐다.
최근 종근당홀딩스로 이적한 이병건 전 녹십자홀딩스...
A 씨는 며칠 전 가족 몰래 은행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았다. 급하게 막아야 할 ‘급전(急錢)’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다. 단지 정치 테마주에 ‘몰방(沒放)’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10일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자마자 미친 듯이 상승세를 타는 테마주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날 가장 두드러진 게 안희정 충남도지사 테마주였다. SG충방은 한때...
미국 항공기업체 보잉이 비행기 제작 부서와 엔지니어 등 직원 1880명에게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보잉이 라이벌인 에어버스와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면서 비용 감축 방안을 고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잉 측은 “고용 감축은 자발적인 해고와 더불어 비자발적인 정리 해고도 같이 진행될 것”...
신신제약이 상장 이틀째 급등세다. 상장 첫날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둘째날에는 장 초반부터 공모가 2배를 넘어섰다.
신신제약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96% 오른 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는 공모가인 4500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신신제약은 상장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시초가(6170원) 대비 1850원...
“생사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아버지는 심사 대상에 오르고, 특검 수사 선상에 오른 아들은 오히려 쏙 빠지고….”
이달 말이면 ‘대주주 적격성 여부’에 대한 첫 심사를 받게 되는 블랙리스트(?)가 확정된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당국이 금융사 대주주의 위법 여부를 감안해 주주의 자격을 심사하는 제도다. 그동안 은행·저축은행에만 적용됐던 것에서 2013년...
지난 12일 코스피가 고공비행하며 시장에 한껏 기대감을 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8%(11.97포인트) 상승한 2087.14로 마감하며 2090 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7월 16일 2087.89를 기록한 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35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12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도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며 200만...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보호무역 정책 등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고공비행 중이다. 반면 국내 증시는 ‘트럼프노믹스(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따른 피해 우려,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박스피(박스권+코스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한국 증시는 10년 주기로 미국 증시에 반응해 왔다. 1990년대는...
지난달 9일, 한국 증시는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였다. 예상치도 못했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당일 코스피는 2.25%(45포인트) 폭락하며 1960선이 무너지는 등 그야말로 패닉이었다. 트럼프가 향후 추진해 나갈 정책들에 대한 불신,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는 불리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그대로 시장에...
“코스피 우량주에 투자해!”
“코스닥은 위험해!”
주식투자 전략에 대해 많은 이들이 무심코 흘리는 내용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코스닥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아직은 탄탄하지 않다는 의미다. 실제로 한 투자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은 ‘투기적 시장(25%)’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물론 ‘첨단 기술주 시장(31%)’이란 긍정적 답변도 있었지만, ‘안전형’...
“정치판도 춥고, 증시도 춥고, 기업도 춥다!”
올해는 생각보다 ‘이른 한파’가 찾아왔다. 강원도에는 벌써부터 서리가 내리고 특히 대관령은 영하 7도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보다 무려 두 달가량 먼저 찾아온 한파라고 한다.
안 그래도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로 서글픈데,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라는 또 다른 한파로 온 나라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새로운 브랜드와 리뉴얼 브랜드로 매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맨온더분, 코모도등 7개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고 스튜디오 톰보이를 리뉴얼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타필드 하남점에 맨온더분과 코모도 첫 매장을 9월 9일 오픈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이후, 맨온더분의 9월...
항공업계가 올해 3분기 실적이 나란히 고공비행하며 남은 분기 호실적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류비와 외화차입 비중이 큰 항공업계는 향후 국제유가와 환율의 방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476억 원을 올리며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3조568억 원, 당기순이익은 4280억...
대한항공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수기와 맞물려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데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2.06%(650원)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대한항공 주가는 최근 두 달 사이 12% 가량 오른 바 있다.
이 같은...
자가주거비용은 2012년 4.2%, 2013년 2.7%, 2014년 2.3%에 이어 지난해에도 2.5% 상승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2012년 2.2%로 뚝 떨어진 뒤 2013년 1.3%, 2014년 1.3%에 이어 지난해 0.7%까지 떨어졌다.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물가는 저물가 기조에서 못 벗어나고 있지만 자가주거비용은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전셋값 폭등의 영향으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으로부터 4년여 전, 한국거래소 직원 A씨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충격적인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A씨는 미공개 코스닥 공시 정보를 사전 유출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를 받게 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당시 거래소 시스템상 내부 직원이 공시를 접수해 등재하는 데까지 10분이라는 여유가 있었고, 그 시간이면 충분히 정보의 악용이 가능하다는...
“향후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초대형 선사 6개가 주도할 것이다.”(로이즈리스트)
“중국의 ‘코스코’는 운임 상승으로 올해 4분기와 내년도 실적이 좋아질 것이다.”(헬레닉쉬핑뉴스)
“해상운임의 반짝 인상으로 머스크 라인은 2억 달러 이상 이익이 발생할 것이다.”(블룸버그통신)
최근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외신에서 보도한 기사들이다. 한마디로...
제네릭 제품의 매출이 오리지널을 넘어서는 경우는 극히 드문 현상이다 팔팔은 비아그라 특허만료 직후 단숨에 오리지널의 아성을 뛰어넘은 이후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다. 종근당의 ‘센돔’, 대웅제약의 ‘타오르’, 한미약품의 ‘구구’ 등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제네릭 제품들이 오리지널 의약품들을 위협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에 반해 비아그라와...
항공 관련주가 잇따른 희소식에 날개를 달았다. 증권가에서는 수요 급증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항공운송업종이 올 3분기 최대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올해 7월 여객수송량은 52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일본, 동남아는 물론 미주, 유럽, 중동 등...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의 일이다. 2013년 6월 7일 업계 3위 팬오션(당시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다른 대안이 없었는데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그로부터 2년 전인 2011년 이미 대한해운도 법정관리 행을 택했지만, 중견선사와 대형선사의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체감도는 너무 달랐다.
물론 팬오션의 위기는 어느 정도 감지됐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