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생산은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새로운 농가소득 상품으로 주목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KRA 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명마목장(생산자 박정배)에서 생산한 2살짜리 수말이 1억6000만 원에 팔려 이전 경매 최고가 기록인 1억3600만원을 가뿐히 경신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2세짜리 수말은 부마 메니피와 모마 델리시아스...
암말만 출전할 수 있는 3개 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주마에게 우승상금과 3억 원의 최우수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국산 3세 수말만 출전할 수 있는 삼관마 대회와 다른 것은 5세 이하의 국산·외산 암말은 모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경주마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오픈경주로 열리며...
영국의 마필관리사 청년 하루만에 157만 달러 ‘대박’
지난 16일 영국의 유명 경주마 조련사 닉키헨더슨의 보조말관리사 코노머피가 챌튼햄페스티벌내 라이언 경주(Ryanair Chase)에서 65달러를 베팅해서 157만달러(약 18억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챌튼햄페스티벌 경마경기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영국 챌튼햄에서 열렸다. 많은 우승자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미국에서 20세기 최고의 씨수말로 평가받는 ‘스톰캣’과 ‘비바노’란 씨암말 사이에서 태어난 크릭캣은 훈련경주에서 1000m를 56초에 주파하는 등 경주마로 대성할 자질을 보였지만 다리 골절상을 당해 경주로에는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00년 한국 씨수말로 데뷔한 ‘크릭캣’은 지구력은 물론 스피드까지 두루 뛰어난 특급 자마들을 대거...
특히 신인기수 최초로 데뷔 3개월 만에 두둑한 배짱과 기승술을 인정받아 한국경마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그랑프리에 ‘요동제왕’과 함께 출전하는 기회도 얻었다. 최근에는 물오른 기승술에 자신감까지 더하면서 조교사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기수들은 대체적으로 단신이 많지만 서승운 기수는 그 가운데서도 눈에 띄게 작다.
기수가 되기 위한...
18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1 1900M 핸디캡)
한국경주마 능력평가 1위인 ‘터프윈’이 ‘그랑프리 방학’을 마치고 오는 18일 제9경주(혼1, 1900m, 핸디캡)에 출전해 올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미스터파크’의 연승 행진(17연승)에 제동을 걸며 2011년 그랑프리(GI)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터프윈은 3개월간의 긴 휴식을 마치고 찰떡궁합 조경호...
제주경주마목장 20억 원 이상의 씨수말 5마리, 총 154억원의 보험금 상해보험에 가입
씨수말 사고율 사망률 낮아 보험회사는 화색
“말(馬) 한 마리 1년 보험료가 1억 이라고?”
보험사들이 선보이는 보험상품 중 특색 있는 이색 상품들이 많다. 눈비가 내려 행사가 취소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날씨보험’, 스토킹을 당했을 때 위로금을 지급하는 ‘스토킹...
‘에이피인디’는 현역시절 ‘벨몬트 스테익스’, ‘브리더스컵 클래식’ 등에서 우승을 하며 올해의 경주마에 선정됐고, 은퇴 후에는 약 20년간 씨수말로 활동하며 총 135두의 그레이드(Grade)급 경주 우승마를 배출했다.
장추열 기수 39승 달성으로 정식기수에 1승 남겨둬
서울경마공원 장추열 기수가(23세)가 지난 주말 1승을 추가해 정식기수에 단 1승만을...
미국의 웨스트포인트 서러브레드협회는 퇴역 경주마에 대한 기금 프로그램인 ‘콘지 블랙앤골드 기금’(Congie Black and Gold Fund)을 설립했다. 이 기금은 콘지 데비토(Congie Devito)라는 직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기금으로, 경주마의 퇴역 후 노후를 보장해주는 지원기부금제도.
웨스트포인트 서러브레드(West Point Thoroughbred) 설립자 테리 핀리...
최전성기의 경주마도 감당하기 어려운 59kg의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우승을 차지한 ‘스마티문학’에게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
상대가 한수 아래로 평가받았지만, ‘스마티문학’은 경주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스타일을 버리고 특유의 스피드를 마음껏 과시하며 경주로를 종횡무진 누볐다. 높은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몸놀림으로...
“한국인의 끈기로 세계 최고의 명마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최근 한우 값 폭락으로 전국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작한 경주마 생산으로 부농의 꿈을 이룬 한 축산농가가 있어 화제다. 해발 610미터 한라산 중턱에서 챌린저팜(826,446㎡, 제주 봉개동 소재)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최고의 경주마들을 생산하고 이광림(36)씨가...
통산전적 34전 19승 2위 7회 승률 : 55.9 % 복승률 : 76.5 %
▲ 케이제이칸(일본, 거, 6세, 8조 김춘근 조교사)
2008년 데뷔한 ‘케이제이칸’은 일본산 최강의 경주마 '다이와아라지‘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았지만 외산 1군 무대에 오른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출전한 5경주에서 꾸준한 입상을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는 모습.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더러브렛 경주마들의 한계 속도는 시속 60km 정도. 그런데 짧은 거리를 무려 시속 80km로 달리는 쿼터호스(Quarter Horse)란 말이다. 미국산 품종인 이 말의 정식명칭은 ‘아메리칸 쿼터호스(American Qurter Horse)’. 4분의1마일(400m)을 달리는 말이라고 해서 쿼터호스란 이름이 붙었다.
미국 텍사스 A&M 수의 생물학과 대학 연구원들은 미국의 토종말 ‘쿼터호스’의...
이번 대회 출전한 14마리의 경주마들은 저마다 제2의 ‘깍쟁이’를 꿈꾸며 우승 투지를 불태웠다.
데뷔 초 2연승을 기록하며 신예 기대주로 평가받았던 ’원더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3월 25일(일)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Queens` Tour)의 시작을 알리는 뚝섬배에서 한국경마 최강의 암말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경마공원 '깍쟁이(미국, 암말 4세)에 맞설...
따라서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들은 저마다 제2의 ‘깍쟁이’를 꿈꾸며 우승에 대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한 올해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가 신설되는 등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향상을 위한 암말 우대정책을 내놓으면서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각 마방에서는 될성부른 암말을 골라 퀸즈투어에 도전할 각오로 분주한 움직임을...
외산마 역대 최고 몸값 7만 달러 기록
국내 경주마 생산시장에서 혈통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암말도입 최고가인 7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입 암말에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지난해 서울경마공원에서 데뷔한 외산마는 총 168마리로 이중 암말은 61두로 총 136만5000 달러 어치가 수입돼...
“혁이는 새벽 4시에 나와 경주마를 훈련시키는 고된 일도 행복하다네요. 솔직히 전 훈련할 때만큼은 아버지가 아닌 지도자로 대하거든요. 전 경주마에 대해서는 엄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혁이는 잘 따라와요. 말을 좋아하고, 경주마의 숨어있는 능력을 볼 수 있는 기수니까. 오래갈 겁니다. 혁이와 함께 다시 한 번 한국경마 최고대회인 ‘그랑프리’를 제패하고...
지난해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챔프’에서 승호(차태현)의 상대역으로 데뷔, 불의의 사고로 절름발이가 되었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경주마로 열연을 펼쳤던 ‘우박이’가 유일레저타운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유일레저타운은 우박이가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에 흔하지 않은...
한편, 우수 씨암말 발굴을 위해 최근 암말 경주마에 한해서 구매상한선이 폐지되고,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스 투어(Queens Tour)’가 신설되는 등 최근 암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대회는 의미가 남다르다.
▲ 천운 (국1, 5세 암말, 5조 우창구 조교사)
국내산 암말 중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 3세 시절 스포츠서울배...
조경호 기수는 34조 마방 경주마에 196번 기승해 50승 2착 19회 복승률 35%를 기록해 조사대상자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신우철 조교사 옆에는 늘 조경호 기수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대 조교사로는 처음으로 1000승 달성과 지난해 국내경마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 우승 뒤에는 ‘터프윈’에 기승한 조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