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민의 절반 이상은 결선투표에서 과거의 독재 악몽이 어른거리는 후지모리보다는 세계은행 경제학자 출신으로 월가 임원 등을 역임한 '경제통' 쿠친스키의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선택했다.
후지모리는 아마존 지역 등 소외 지역과 빈민층으로부터 지지기반이 넓지만 아버지의 정치적 후광에 의존한 채 경제 분야 등 행정 경험이 부족한 점이 약점으로...
의회의 권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950년생인 정세균 의원은 전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쌍용그룹에 입사한 재계 출신이다. 1996년 새정치국민연합 원내부총부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5~20대에 걸쳐 국회의원직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 정책통으로 불려오고 있다.
국내 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달 말 개원하는 20대 국회에 여야 경제통의 어깨가 누구보다 무겁다.
이투데이는 여야 당선인 중 12명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현재 경제 문제 진단과 함께 해결책을 알아 봤다. 이들은 첫 발의 법안으로 여야 간 차이를 보였다. 여당은 규제완화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제시한 반면, 야당은 세제개편과...
이종구 당선인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통한다. 경제학 박사인 이혜훈 당선인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18대 국회 당시 기재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야당 기재위원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과 김영춘 당선자가 물망에 오른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관련 법안을 다루는 정무위원장...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신임 정책조정수석, 강석훈 신임 경제수석 등 ‘트로이카’는 경제학자 출신의 ‘친박 경제통’이라는 닮은꼴 면면으로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이들은 성향이 비슷한 데다 친분마저 두터운 사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선거운동 시절부터 정책 공약을 조율하며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안종범 신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망이 두터운 최측근으로, 대선공약을 총괄하고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린 경제통이다.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빈곤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대우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거쳐 서울시립대와...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혼자하려는 느낌이다.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경기 군포갑) 당선인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우선‘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정치권과의 유착관계 등 이해관계가 워낙 많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기획재정부 국고국 과장을 거쳐 세종대학교...
“현재의 전·월세난은 사람들이 경제가 안 좋아지고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 같아 임차로 수요를 전환하는 경기적인 문제도 있지만 또 다른 원인은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현아 당선인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최근 전·월세난에 대해 이같이 진단하며 “임대차시장 전반에 대해 지향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시장을...
“대기업 구조조정이 잘 안되는 것은 정부·재벌·금융권이 수 십 년에 걸쳐 유착돼 있기 때문이다. 재벌 오너·대주주·경영인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경기 수원무) 당선인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조선·해운 등 한계기업에 수십 조원이 물려있다. 정부 주도의 상시적 구조조정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김대중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를 하나라도 풀어줘야 경제 숨통이 트여서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고 세원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송석준 당선인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균형을 위한 지역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됐다. 인프라를 확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화 현상이 과거만큼 안 나오는 것은 냉혹한 시장 논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초선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송...
“법률적으로 무지한 서민들이 편법 추심에 그대로 당하고 있다. 소멸 시효가 지난 채권에 대해 매각하거나 추심하는 행위를 금지시켜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비례대표 9번) 당선인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매도된 채권들이 소멸시효가 한참 지났는데도 추심이 이뤄지고 있다”면서“채무자들이 법률적 지식이 부족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인 김종석 당선인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경제 문제의 대책과 관련해 “우선 한국판 양적완화가 필요하고 재정정책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4·13총선에서 비례대표 10번으로 원내에 진입한 김 당선인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첫째가 경제 회복이고 그것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 구조개혁이 두...
“정부가 한계기업을 살릴지 말지 잘 판단해야 한다.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당 채이배(비례대표 6번) 당선인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한계기업을 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부 대책에 대해 국민의당 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은 부자들의 지갑을 열어야 돈이 돕니다. 상속세와 증여세도 합리적으로 고쳐보겠습니다.”
19대 국회 공백기를 극복하고 20대 국회에 3선으로 돌아온 대표적 경제·금융 전문가인 새누리당 이종구 당선인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매각 문제점을 제기해 ‘한화 저격수’로 불렸으며, 종부세(종합부동산세)...
“국가의 전체적인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사정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다.”
국민의당 장병완(광주 동구·남구갑) 당선인은 이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구조조정은 기업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경험했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19대 국회에서 4년 공백기를 극복하고 20대 국회에 3선 중진으로 돌아온 이 당선인은 여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원외에 있으면서도 최고위원에 오르고 당내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등 존재감을 보여 왔다.
이 당선인은 ‘경제법치’를 무엇보다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놓은 ‘경제민주화’와 다르다고 언급하며 “재벌...
이투데이는 경제부문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경제통 당선인들의 각오와 정책방향을 듣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다.
새누리당 김광림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고지에 오르면서 향후 당내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9대 국회에서 당의 금융개혁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4대 개혁 중 하나인 금융개혁을 이끈 그는 “(19대에서) 인터넷 뱅킹 등의 10가지 금융개혁안을...
20대 총선에서 정치력을 겸비한 경제통들도 화려하게 귀환했다. 앞으로 당의 주요 경제정책을 이끌 경제전문가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새누리당 이혜훈 당선인은 당내 대표적 경제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을 지냈다.
이 당선인은...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이자 경제통인 김종석 당선인은 당론으로 추진되는 규제개혁 정책의 선봉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규제학회장과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지낸 김 당선인은 통화에서 “규제를 전문으로 할 것”이라며 “‘규제개혁기본법’ 개정안이 19대 때 폐기됐는데 그것을 되살려서 규제개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직...
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에서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서면서 더민주의 앞으로 경제정책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투데이는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장으로 주요 경제공약을 만들었고 20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자인 최윤열 서강대 석좌교수가 지난해 본지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전망해봤다.
최운열 국회의원 당선자는 이투데이 칼럼에서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