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과제는 삼성 계열사 외에도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의 준법경영 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업지원TF는 삼성이 2017년 초 그룹 해체의 상징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없앤 뒤 신설한 조직이다.
김지형 위원장은 지난해 말 송년사에서 “그룹총수 중심의 컨트롤타워 조직에서 생길 수 있는 준법 리스크를 그룹...
이들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삼성미래전략실 차원에서 일명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등 자회사에 태스크포스(TF)와 상황실을 설치해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한 것으로 봤다.
미전실의 그린화 작업에 따라 삼성 임직원들이 노조원들의 민감한...
향후 그룹 의사 결정할 '시스템' 구축 필요
삼성전자가 이번 오너 부재 상황에서 버티기 위해선 전문경영인과 이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크다. 그러나 한계가 있는 만큼, 재계 일각에선 과거 미래전략실처럼 그룹 현안을 토론하고 의사를 결정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는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삼성...
남은 과제는 삼성 계열사 외에도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의 준법경영 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업지원TF는 삼성이 2017년 초 그룹 해체의 상징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없앤 뒤 신설한 조직이다.
김지형 준법위 위원장은 지난해 말 송년사에서 “삼성도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들을 컨트롤할 필요가 있으나...
전문경영인이 수조 원대의 투자나 대형 M&A를 진두지휘하기는 쉽지 않은 탓이다.
이 부회장 공백기 동안 정현호 사장이 이끄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가 그룹 전반을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한계는 명확하다. 이에 과거 미래전략실처럼 그룹 현안을 토론하고 의사를 결정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삼성의 경영 구조는 총수와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 계열사 전문경영까지 삼각편대였다. 그러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미래전략실은 해체됐다. 신설된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가 계열사 간 조율이 필요한 사안을 지원했다.
일단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서 삼성은 한동안 계열사별 각개전투 체제로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신설 미래성장전략실은 신사업 발굴 및 개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운영,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수립을 맡는다.
마케팅실은 이전 마케팅팀과 CSV팀에 홍보팀을 이관한다. 전사적 CSV 및 전략적 마케팅ㆍ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함안수박 공동 마케팅과 선불카드와 배송을 결합한 내지갑속과일 플랫폼 등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과...
년간 경영관리 및 재무 전문가로 전문 경력을 갖고 현재 동구바이오제약 의약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박재홍 수석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일성신약, 부광약품 등을 거쳐 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을 비롯한 생산부문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밖에도 영업본부에 장석훈 이사, 영업전략실에 서정욱 이사를 신규 임원으로 추가...
기업 경영전략실에서 1년, 2년씩 시장조사하고 미래를 예측한다고 해서 가능한 영역이 아니다. 시장이 너무 빠르게 변한다. 막상 시작하려고 하는 시점에 다른 세상이 돼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피보팅이 ‘핵심역량’과 ‘고객’ 이 두가지를 중심축으로 하되, 혁신을 거듭한 ‘축적의 힘’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 11명은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 측은 합병이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인 결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1995년 제일모직에서 일을 시작해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기획팀, 사업지원TF 등 주요 부서에 몸담았던 경력이 있다.
특히 2017년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하는 과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부회장 선임을 두고 또 다른 전장 분야 M&A 진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만 역시 17일 로버트 보쉬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크리스천 소봇카...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삼성은 국정농단 범행 과정에서 영향력이나 힘이 약한 다른 기업들보다 더 적극적이었고 쉽게 범죄를 저질렀으며 책임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삼성은 국정농단 범행 과정에서 영향력이나 힘이 약한 다른 기업들보다 더 적극적이었고 쉽게 범죄를 저질렀으며 책임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내년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해 개최한 최고경영진 영상회의에서 "연구개발(R&D)·상품기획·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인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하며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며 "삼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