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전 상무의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이투데이가 입수한 ISS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안건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ISS는 25일 열릴 예정인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박 전 상무의 주주제안들에 대해 모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금호석유화학이 박 전 상무와 표 대결을 벌일 안건은 총 세...
창업주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이 타계한 지 약 1년 반 만에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전 회장의 부인이자 그룹의 후계구도를 손에 쥔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다툼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공정경쟁 촉진’과 ‘경제적 약자 보호’ 어느 것에도 부합되지 않는 또 다른 예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 직접 개입하여 일방적으로 조원태 회장의 손을 들어주고, 아시아나 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한 사례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예가 떠오른다. 현 정부가 모든 경제정책을 원칙과 전제에 비추어 세밀하게...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경영권 분쟁이 이슈다. 지난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주총 표 대결에서 패한 박철완 전 상무가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서를 발송했기 때문이다. 제안서에는 올해 3월 말 임기 만료 예정인 사외이사 2명의 후임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안건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총을 앞두고 누구의 주주제안(경영권 분쟁 직접당사자는 제외)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기업들은 ‘국민연금’(24.7%), ‘기관투자자’(24.0%), ‘해외기관투자자’(15.6%), ‘소액주주연대’(15.6%) 등의 순으로 답했다.
국민연금의 자료요구나 질의 등이 예년보다 ‘더 많아졌다’라고 답변한 기업이 24.0%로 ‘줄었다’(3.9%)보다 6배 이상 높았다....
경영권 분쟁 공시란 일부 주주가 주장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논의해달라는 △의안상정 소송(7건)과 권리 주주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소송(9건) 등이 대표적이다.
주주명부 열람은 주주를 확인해 해당 의결권을 위임받기 위해 진행한다. 기존 경영진의 주총 진행을 믿을 수 없다며 △주총 검사인을 선임해달라는 소송(2건)도...
한송네오텍은 이날 최대주주인 ‘시너웍스’가 보유 지분 13.40%(773만546주)와 경영권을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 금액은 339억 원이다.
알파홀딩스는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알파홀딩스는 한송네오텍의 신주 697만6745주를 취득할 예정으로, 납입 후 알파홀딩스가 확보한 지분은 22.74...
17일 삼영이엔씨에 따르면 황원 전 대표의 성년후견인으로 황재우 대표가 선임됐다.
갈등에 따른 경영권 분쟁으로 지금까지 변호사가 맡아 온 성년후견인을 형제간 원만한 합의로 황 대표가 후견인을 맡게됐다.
황재우 대표는 이번 후견인 선정을 계기로 경영활동이 안정된 만큼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내실 있게 구축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유에스알 관계자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의결권 확보를 통해 경영에 참여해 좀 더 효율적인 경영과 신사업 추진으로 기업가치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상황에서 주식을 팔았다면 특별한 약정이 있지 않은 이상 우호 지분 확대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적으로는 단순히 액시트...
신청서에는 경영권 분쟁 상황이 계속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금호석유화학이 경영상 필요 없이 현 경영진과 지배주주의 경영권을 강화할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처분한 것은 법률상 효력이 부인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 전 상무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린 관계자는 “상법상 회사가 보유하는 자기주식은 의결권이 없지만 이를 제삼자에게 처분하면...
금호석화가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빌미를 해소하면서 공격할 명분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조카의 난이 끝난 직후 박 회장은 등기이사 및 대표직을 자진 사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거버넌스 전환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했다. 또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출범하며 ESG 경영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과 외국인의 표가 결과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그의 조카 박철완(사진) 전 상무 간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발발했다.
박 전 상무 측은 3월 말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주주제안이란 일반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의안을 직접 제시하는 것이다. 주총 6주 전까지 요구사항을 회사에 제출하면...
최근 피고소 사건 및 가족 간 분쟁에 대한 대 고객 사과와 함께 현재의 분쟁상황을 종료하고, 현재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분 38.86% 모두를 매각하겠다는 것이다.
구 전 부회장 측은 “구 전 부회장이 최근의 상황으로 인한 고객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일과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화목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최근의 피고소 사건 및 가족간의 분쟁에 대한 대 고객 사과와 함께 아워홈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분쟁상황을 종료하고, 현재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분 38.86% 모두를 매각하겠다고 했다.
아워홈은 창립자인 구자학 전 회장의 1남...
이 업체는 2019년부터 소액주주연합과 갈등을 빚으며 계속해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영진 해임안이 상정되는 등 내홍을 겪었고,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위임장 발송을 독려하는 등 지분 확보 경쟁에 나섰다.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도 경영권 분쟁을...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임시주총을 앞둔 기업도 있다. 피씨디렉트는 기존 1대 주주인 유에스알이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바꾸며 내년 정기주총서 표 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외에도 내년 1월 임시주총을 앞둔 종목은 51개고, 2월에는 19개다.
주의할 점은 배당락일 주가 급락이다. 권리 주주가 확정된 후 배당 매력은 빠진 주식이 대규모 매물로 출회할 수 있기...
삼영이엔씨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창업주 자녀들간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됐다.
17일 삼영이엔씨 관계자는 “황재우 대표이사와 황혜경 전 이사, 사위인 이선기 이사 등이 극적인 화해를 했다”며 “회사의 존속이 위태로움을 인식하고 서로가 양보해 그동안 각종 소송 및 고소, 고발 건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취하하기로 하고 회사의 안정과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한편 구광모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LG 지분은 기존 45.88%에서 41.7%로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LG 관계자는 “LG는 70여 년 동안 기업을 운영해 오며 단 한 번의 경영권 분쟁 없이 계열 분리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아름다운 이별의 전통이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과거 다수의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사측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거래정지를 풀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지난해 6월 서울남부지법은 제이웨이가 제기한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주권매매재개 가처분 신청'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거래소가 파산 가능성에 대해 심리·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참고 기사 : 거래소...
산업은행은 한진칼 경영과 관련해 중대한 변동사항이 생길 경우 불필요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현재 계열주에 부과된 책임과 의무가 향후 경영권이 변동돼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이 양대 국적 항공사의 성공적 통합 추진을 가속화 하는 촉매제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