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괄 측은 카카오에 신주를 발행해야 할 경영상 필요가 없어 위법하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신주발행이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특정 세력 우호 지분 강화 등을 위해서만 이뤄졌는지 등이 핵심이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략적 제휴를 위해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반박을 펼칠 전망이다. 카카오는 가처분 인용 여부를 지켜만 봐야 하는 상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속 가수 에스파·NCT 등이 시상식에 참석해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진행된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에스파와 NCT는 각각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분(7월)과 앨범 부분(1분기)을 수상해 시상대에 올랐다.
음원 부분으로 먼저 시상대에 오른 에스파는 “앞으로 어떤...
현재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거나 주주행동주의 표적이 된 기업들의 경영진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에도 주가는 제자리걸음=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은 16일 회사가 보유한 보통주 2471만8009주(13.2%)와 우선주 15만9835주(9.8%)를 5년 안에 모두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를 현금 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한편 SM과 이 전 총괄은 현재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지난 3일 이 전 총괄 독점 프로듀싱 체계에서 벗어나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공표, 신주 발행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카카오가 SM 지분 9.05%를 확보하도록 해 2대 주주에 오르게 했다.
이에 반발한 이 전 총괄은 SM에 대해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디어유는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에스엠의 자회사다. 전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스엠은 디어유, SM C&C, 키이스트 등 세 곳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같은 날 에스엠은 "비핵심자산 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지만 디어유의 경우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검토 대상에 포함된 키이스트는 현재 23.76% 상승세를 보이고...
누리꾼들은 태연이 연일 격화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 분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앞서 그룹 샤이니 멤버 키도 최근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발매를 기념한 라이브 방송에서 “나도 콘서트를 열고 싶은데 어디에 말해야 하냐. 모르겠다. 회사가 뒤숭숭하다”며 내부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SM 경영권을 둘러싼...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카카오가 공개 매수 가능 밴드가 최대 14만1000원으로 산출된다는 소식에 SM Life Design이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22분 SM Life Design은 전 거래일 대비 7.80% 오른 35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상당한 자금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냈다.
연제협은 15일 “SM 창업주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류의 산파 역할을 해내며 세계가 인정하는 K팝의 레전드 프로듀서이자 글로벌 리더”라며 “척박했던 음반시장을 산업·기업화하여, 오늘날 대한민국의 효자 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킨 것도 이 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SM의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다. 하이브와 카카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사실상 이번 인수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주체들 외에도 SM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큰 손’들의 움직임이 중요해지는 국면에 다다랐다.
하이브에 뒤통수를 맞은 카카오는...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주발행이 경영상 목적이 아닌 경영권 분쟁 속 지배권 방어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판결 여부와 하이브의 공개매수 종료일 이전 판결이 내려질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분 확보에 실패한 카카오가 맞불 작전을 재차 시도할지도 변수입니다.
하이브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경쟁심사를 통과할지에도 관심이...
헬릭스미스 측은 “최근 공시사항이 포함된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전일 대비 종가가 약 10%가량 급등하는 등 내부 정보의 유출이 일부 투자자의 주식거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주요 정보를 활용한 지분 확보 움직임이 주가 변동에도 작용할 수 있기에 관련 법규 위반 소지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이 전 총괄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한·몽 경제인 만찬에 참석해 ‘K팝과 한류의 미래 지구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기조연설 후...
공식 행사 참여는 카카오 및 현 회사 경영진과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과 하이브에 지분을 넘기기로 발표한 뒤 처음이다.
이 전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2023년 몽골에서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이 가동되기를 희망한다”며 “K팝은 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 심기를 전 세계에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이 전...
행동주의 펀드발(發) 경영권 분쟁이 계묘년 증시를 집어삼켰다. 행동주의 펀드는 회사 경영에 관여해 단기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며 소송을 제기하였던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가 대표적인 행동주의 헤지펀드 사례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최근의 행동주의 펀드들은 소액주주를 등에...
코스닥 기업 손오공 역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주주명부·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청구권이 제기되면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배달대행 플랫폼 메쉬코리아는 매각을 놓고 전·현직 경영진의 법정 공방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영권 분쟁에 대해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모두 있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나 행동주의 펀드들이 자칫 독단으로 흐를 수 있는 회사 경영진에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경영 투명화’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 차익을 남기고 떠나려는 적대적 M&A세력은 회사 경영의 효율성이 침해된다는 것이다.
롯데그룹이 좋은 예다. ‘형제의...
대법원은 2009년 경영상 필요가 없는데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 지배권 방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무효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인수는 사업 협력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국세청 세무조사가 들어오면서 시달린 데다 최근 경영권 분쟁 얘기가 나오자 하이브, JYP에 이어 업계 3위로 떨어졌다는 자조감 섞인 발언이 돌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새 경영진 확정에 따라 멀티 프로듀싱 체제로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원치 않는 부서로 가야 될 수 있고, 나아가 고용 유지가 안 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선...
증권사들이 카카오의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는 가운데, 에스엠 경영권 분쟁서 막다른 골목에 몰려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DS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최소 9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올려 잡았다.
업계에선 카카오 목표가 상향의 이유로...
조병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부사장이 최근 격화한 경영권 분쟁에 대한 설명문을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
SM 사내 변호사인 조 부사장은 13일 전 직원에게 경영권 분쟁 설명문을 공유하고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는 쪽은 카카오인 것이지, 하이브가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상황과 같이 대주주와 대표이사가 뜻을 달리하는 경우, 그 인수합병(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