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연설회는 경선룰 등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불만이 표출됐다. 행사장 곳곳에 모바일 투표 중단을 요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임채정 선관위원장이 연단에 올라서자 일부 비문 후보 지지자 측은 야유를 퍼부었다.
비문 후보 측 지지자들은 행사장에서 ‘불공정 경선중단’, ‘이해찬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당원 권리회복을 위한 성명서’ 등을 뿌리며...
또 비문 후보들이 “경선복귀와 경선룰 문제는 별개”라고 전제하며 복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를 향한 비문 후보들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27일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과 정권교체를 위해 경선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파행사태를 끌고 갈 경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한 점이...
있는지 좀 지켜보겠다”면서 “어떤 길이 나라를 위하는 길인가, 또 국민을 안심시키는 길인가 하는 것 등을 여러 가지로 잘 생각해 기회가 오면 제 입장을 종합적으로 밝히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앞서 대선 경선에 출마, ‘박근혜 사당화’를 비판하는 한편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로의 경선룰 변경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중도 사퇴했다.
◇ 두 번의 대선 패배, 경선 승리 밑거름 = 박 후보의 대선 첫 데뷔무대는 2002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었다. 1997년 입당해 부총재를 맡고 있던 그는 이 때부터 정치적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회창’이라는 벽을 넘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회창 대세론’을 무너뜨리기 위한 그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그 해 2월 경선룰에 불복해 탈당했다. 그해...
첫 번째 화합 방안으로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문수 김태호 안상수 임태희 등 비박 주자들을 비롯해 경선룰에 불만을 갖고 경선에 불참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의 연쇄회동이다. 박 후보 캠프 이상일 대변인은 “경선이 끝나면 4명의 후보와 만나는 일정이 있을 것이고, 이재오 정몽준 의원하고도 만나지 않겠나”라며 “선거를 치르려면 당연히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공천헌금 파문에 연루된 인사들에 대한 새누리당의 단호한 조치와 강한 쇄신책의 필요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유력한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후보 불가론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이 의원은 박 전 위원장, 친박계 지도부와 경선룰 갈등 끝에 경선불참을 선언했다.
문 후보 측은 “경선에서 과반을 넘기면 된다. 경선룰에 반대하는 모습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처럼 불통의 이미지를 보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9월16일 경선 결과 1위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도를 받아 손쉽게 결정될지, 아니면 9월23일까지 결선투표를...
5) 상 회, 전월치 상향 수정
◇오늘의 이슈
*민주, 경선룰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제' 확정
- 민주통합당은 18일 대선후보 경선을 완전국민경선제와 결선투표제를 혼합한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 1, 2위간 결선투표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에 치러진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8대...
그는 “완전국민경선제 이외의 경선 룰들은 후보 개개인에게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런 마음으로 (결선투표 수용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고, 한편으로는 여러 명의 후보가 경쟁하는데 1, 2위 후보 간 격차가 적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느냐”고 했다.
‘결선투표제가 불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엔 “크게...
새누리당 임태희 대선 경선후보는 18일 “지금 당에서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2007년 경선 당시 도입했던 대선후보 검증청문회가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고 “(박근혜 후보는) 선수가 경기도중 규칙을 바꾸면 안 된다더니 심판이 경기 도중 규칙을 바꾸려는 시도가...
*문재인 "유불리따지지 않고 결선투표제 수용하겠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 문재인 상임고문이 민주당 대선 경선룰 최대 쟁점인 결선 투표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혀. 결선투표제는 경선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가 한번 더 투표를 치르는 방식으로 문재인 캠프측은 당 지도부에서 결선 투표제 도입을 결정한다면...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경선 룰에서 결선투표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과 경선 불참 여부를 협의하겠단 입장을 지적한 거다.
이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지금 상황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룰을 거부하는 것과 비교하더라”며 “우리는 국민참여경선을 하지말자는 것으로 전혀 다르다”고 비교했다.
여권의 유력대선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추 단장은 이날 한 라디오에 나와 “수백만명을 갖고 완전국민경선을 한 달간 권역별로 진행해 왔는데 또 다시 결선투표를 하자면 동일한 심사위원을 갖고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며 “초반에 주장했다면 적극 검토하고 경선방식을 바꿀 수 있었을 텐데 막판에 느닷없이 그런 주장을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열고 경선 룰 잠정안을...
논란이 장기화 될 거란 우려가 나오면서 경선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경선 룰 조율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불참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손·정·김 ‘반문 3인방’은 이날 이해찬 대표와 대선 경선 주자 간 조찬모임을 보이콧하며 불만을 표했다.
문 고문은 이에 대해 “지금은 제가 경선 룰 협상을 위해서 그분들을 만나자고 할...
민주통합당 추미애 대선경선준비기획단장은 16일 경선 룰 논란과 관련 “당헌에 명백히 위배되는 주장에 대해서는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후보 입장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현행 당헌 규정과 명문 규정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절충할 것은 최고위원회의에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학규 김두관...
논란이 된 경선룰과 관련해선 “경선이 축제처럼 되기 위해서는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야 한다는 대원칙에 관심이 있다”며 “대선후보로 나서는 선수들이 서로 담합해서 경선룰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겠다고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자당 손학규 후보가 ‘반성없이 돌아온 참여정부로는 안된다’고 공격한 데 대해선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
도입 현장투표, 모바일투표, 국민배△심원 투표 반영비율 1대1대1 △당원 대상 예비경선(컷오프)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경선규칙은 민심과 당심을 반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전달한 내용(경선룰 단일안)이 민심과 당심을 반영하는 합리적인 안이라 생각한다. 당이 검토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결선투표제 도입이 어렵다는 얘기다.
이처럼 이해관계가 갈리면서 손·김·정 후보 측은 최근 여의도 모처에서 대선경선준비기획단의 경선룰 잠정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탓에 이들이 완전 국민 경선에 반대하는 것은 당내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문 고문을 겨냥한 ‘반문(反文)연대’의 움직임이라는 말이 나온다.
의미가 없다”면서 “(그런 시각이 나오는 게) 가능은 하다고 보지만 하여튼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과 함께 경선룰 변경을 요구하다 대선출마를 포기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 과련해선 “그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서운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경선에 참여하는 사람도 답답하고 새누리당 형편도 답답하다”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다만 김 지사는 “대선출마시 지사직 사퇴” “경선룰 변경 없인 경선 불참”이란 자신의 말을 두 번이나 번복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그는 지사직 유지 의사를 재천명하며 “양손의 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저는 양 어깨의 십자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선룰 변경 없인 경선불참’ 번복 논란엔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