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지난달 18일 서울시 중구 만리동 만리현교회에서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들을 초청, 미래에셋 임직원 가족 70여명이 함께하는 ‘설맞이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12년 9월부터 ‘희망의 친구들’과 협약을 맺고 설 명절에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를 초청해 조랭이떡국과 베트남 월남쌈을 함께...
김수옥 금호타이어 경영지원 담당 상무는 “이번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적응과 정착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국과 베트남 가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 이주여성 이홍옥씨(2000년 한국으로 귀화)는 “한국 고유의 명절을 맞아 떡국을 만들고, 베트남 음식도 선보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만남이 서로의 문화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설 맞이 행사를 주최한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이주근로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모유 수유를 위한 영양·식생활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지난해 우리말로 제작된 ‘건강한 모유 수유를 위한 영양·식생활 가이드’를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한 것으로, 전국 지역 보건소와 다문화지원센터 등을 통해 영양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다문화가정 수유부에게 배포된다.
있도록 기대치를 높이는 것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길이자, 대한민국에서 다문화사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으로 일하는 것 자체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결혼이주 여성이 사회에서 동등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면 일반국민들의 시각도 변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들은 동원의 대상이었습니다.”
결혼 이주여성 네트워크 TAW(터) 정혜실 대표는 “‘다문화 사은품족’과 같은 부작용은 사전준비, 의사소통 부재 등 정부 정책 실패로 생긴 것인데, 마치 이주여성 때문에 발생하는 듯한 뉘앙스는 결혼 이주여성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꼴”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주여성들은 남성들의 결혼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정책으로...
이런 이유로 일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선물을 주는 곳의 프로그램과 이벤트에만 참석, 실속을 챙기는 ‘사은품족’까지 생겨났다.
‘다문화 한부모 가족을 위한 송년행사’에서 쌀 20kg과 생필품을 챙기고, ‘다문화가족 행복 플러스’ 행사에서는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을, ‘다문화가족 걷기대회’에서는 방한복을 받는 등 본래 정부의...
한편 공사는 그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에버랜드 봄나들이’, ‘크리스마스 싼타이벤트’ 및 ‘여름방학 추억만들기(워터파크 물놀이)’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 왔으며, 지난달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 한국어 교제지원을 통한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행사를 개최해왔다.
그렇다 보니 일반 국민은 다문화 가족이 곧 결혼 이주여성과 그 자녀라고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이민자 사회 통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일부에 국한된 가정을 마치 전체인 양 ‘다문화 가정’이라고 잘못 정의하면서부터 우리가 도와야 하고 어울리고 싶지 않은 ‘불쌍한 이웃’으로 국민에게...
정부가 법 제정 이후 각종 정책을 쏟아냈지만 동남아 출신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등 58만명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다문화 정책은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는 기형적 구조로 출발했다.
때문에 국내 체류 외국인 중 40%가량만 ‘다문화가족’으로 분류되면서 개념은 다문화가족과 비(非) 다문화가족을 나누는 경계로, 국민에게는 전체가 아닌 동남아 출신과 귀화자로만...
가족분야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국제결혼 실태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기존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를 '다문화가족종합정보전화센터'로 통합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과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족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사한 명칭이 금지된다. 위반시 과태료가...
결혼은 다음 생애에 해라”, “여성들이 말하는 공무원이란 동사무소, 시청, 우체국 공무원이 아닌 판검사나 외교관을 말하는 것이다”, “결혼 적령기에 자산 2억원 넘는 공직자는 존재할 수 없다”, “결국 서로 바라는 건 돈 많은 안정적인 직업”, “공무원 선호현상은 나라 경제가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미래도 암울하다는 의미”, “기초기반 경제가 두텁고...
지난 5월에는 결혼 이민자 400여 명을 초청해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실시,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생활의 활력소를 주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지속해 오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얼굴기형 무료 수술 지원 활동은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베트남을 방문,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안면 기형 베트남 어린이를 수술, 새...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이라는 이력으로 다문화담당 공무원이 된 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 다문화담당 주무관으로 일하는 윤승주(39·몽골명 촐롱체첵) 씨다.
윤씨는 “업무를 하다 보면 ‘왜 이렇게 다문화 지원을 많이 하느냐’는 민원이 많다”며 “결혼이주여성 초기 입국자에게는 언어와 문화 교육을 해줘야 하지만...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한국 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영양 불균형이 심각함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강원 홍천과 대구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영양상담교실'을 개설, 지난 5~11월 7개월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건보공단의 봉사활동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사랑의 헌혈증서와 연탄 기증, 김장 김치 담그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자활센터 준공
현대건설은 국제결혼한 국내 이주여성들의 자활을 돕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교육 및 가정생활 상담,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신축한 교육센터 ‘다문화 카페’와 기존 복지센터의 수납공간을 교육센터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최근 관악농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윤성대 행정부원장과 임은주 간호부장을 비롯한 팀장 등 20여명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4층에 위치한 카페오아시아 포레카점에는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온 3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월급은 많지 않지만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직원으로 4대보험에 가입되고, 상여금과 퇴직금은 물론 식비까지 제공되고 있다.
다문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준 카페오아시아 1호점(포레카점)은 지난해 12월...
한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이주여성이 되고 싶습니다.”
결혼 이주여성 아나스타샤(33)씨는 뛰어난 한국어 구사력과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이주여성의 ‘멘토’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재 충남지역 봉사단체 ‘충남하모니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치단체 공무원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문가들은 각종 다문화 정책 결정에 앞서 그를 찾아 조언을...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라고 인사를 나눈 것이 모임의 계기가 됐죠."
태국 출신 결혼 이주여성 스리랏 드라폰(44)씨가 속한 결혼 이주여성 모임에는 페루·대만·태국·일본·필리핀·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이 속해 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요양원을 찾아 각국의 춤을 보여 주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 주기도 한다. 또 매주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