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문화재 거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청 관계자로부터 취득한 보안자료를 토대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은 살리면서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로 조성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최근 흑석동 재개발구역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자진사퇴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재개발 구역 상가 건물 구매 배경에 대해 “너무 구차한 변명이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떠나는 마당이니 털어놓고 가겠다”며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알았을 때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0억 원 이상 빚을 내 25억7000만 원 상당 건물을 매입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투기’라고 공격했다. 김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로 국민은행에서 10억2000만AFP 원을 대출받는 등 자금을 끌어모아 지난해 25억7000만 원에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구역 복합건물을 사들였다.
전희경 한국당...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일각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일축했다.
김의겸 대변인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흑성동 건물 매입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 대변인은 "해당 건물을 산건 청와대를 나간 이후 생활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의 해당 부동산 구입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잇따르자 발표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지난해 거액을 빌려 재개발 구역 상가 건물 매입 투기 의혹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투기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며 “이미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에 해당한다, 저는 그 둘 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초 은행대출...
문 정부 출범 초부터 정부는 다주택자들을 부동산 투기 수요로 보고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섰지만 청와대 참모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여전히 다주택자가 많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올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 주택 두 채를 보유한 청와대 참모 중 박종규 재정기획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강동구...
구체적으로 공평과세 강화를 위해 고가 주택에 대한 투기를 억제하고 주거안정 지원 취지에 맞게 고가 1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혜택을 적정화하기로 했다. 고가주택 장기보유 공제한도 80%는 유지하되 연간 공제율 현행 8%를 축소하거나 현행 10년 공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비과세 요건에 거주기간을 추가하고 1가구 1주택 비과세 부속 토지 범위를 현행...
손 의원 목포 투기설의 발단이 된 곳이기도 하다.
인근 상가들은 '손혜원 특수'라며 목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기고 있다. 창성장은 설 연휴 기간 객실 10개가 모두 예약됐고, 창성장에 머물지 못한 여행객들이 근처 숙박시설로 발걸음을 옮기며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목포시는 해당 거리에 임시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이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이어 송언석·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도 의정 활동을 통한 사적 이익 추구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해 충돌' 논란이 여야 전반으로 커지고 있다.
손 의원 사건으로 타격을 입은 민주당은 "모든 국회의원의 이익 충돌 전수 조사를 하자"고 밝혔고, 한국당은 "사실 조사를 하겠다...
목포 건물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후 첫 행보로 빙상계 성폭력 피해 사례에 앞장섰다.
손 의원은 이날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젊은 빙상인 연대'와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 적폐를 뿌리 뽑기 위해선 전명규 교수를 적극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의원은 "빙상계에 성폭력 피해사례가 많지만...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주말인 19일에도 여야가 난타전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손 의원에 대해 "징계는 없다"라고 밝힌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손 의원과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연 등을 고리로 이번 의혹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공방을 벌였다.
한국당은 이른바 '손혜원 랜드'를...
목포 건물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목포 구도심에 대한 역사 기반 도시재생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손 의원 측이 불러온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의 아파트는 신도시로도 충분하지 않느냐"며 "제발...
이름으로 투기 목적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손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남산의 있는 본인 소유의 나전칠기 박물관을 목포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이뤄진 대출이다"며 "남산 박물관 건물을 팔려고 내놨으며, 팔리면 변제할 계획으로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출액 11억 원 중 7억1000만 원은...
직위를 이용해 공적인 일을 하기보다 개인의 이익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아 의원 역시 "손 의원은 문재인정부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의 정석을 보여줬다"며 "건물과 토지의 매입 수가 기획부동산 수준이다. 여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로 이어진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목포 건물 투기'와 '재판 청탁'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ㆍ서영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적으로 사무처로 하여금 조사 더 실시하게 하고 내일 최고위원회의가 있어서 최고위원 의견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본인은 부인하지만, 서민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화재 등록 전 건물을 9채나 사들였고, 조카에게 1억원이나 주고, (조카는) 집을 3채나 충동구매를 했다고 하니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사무처 조사만으로는 의혹을 밝힐 수 없고, 사법당국이 나서서 의혹을 밝혀야...
앞서 지난 15일 SBS가 "손혜원 의원이 목포 구도심 일대에서 매입한 건물값이 4배 가량 뛰었다"면서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응이다.
의혹과 관련해 A씨는 "당시 손혜원 의원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차원에서 그 목포 거리에 들른 것"이라면서 "상권도 없고 폐가투성이였던 곳"이라고 소회했다. 더불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투기를 위해 매입했다는 전날 SBS 보도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일제강점기 건축물이 남아있는 곳이 보호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문화재청에 제안했고, 조선내화 건물이 근대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며 "그것은 이 지역(건물을 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목포 '문화재 거리'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 1년 5개월 전부터, 가족 명의로 그 일대 건물 9채를 사들여 차익을 봤다는 의혹이 15일 제기됐다.
손 의원은 1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산 주택이 있는 거리가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된 것이 2018년 8월 6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