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예술가적 충동이었다"…손혜원 의혹, 의원실 前 직원 소회

입력 2019-01-17 13:20 수정 2019-0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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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 의원실 직원이 입을 열었다.

17일 "당시 손혜원 의원실 직원이었다"라고 밝힌 A씨가 SNS를 통해 손혜원 투기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5일 SBS가 "손혜원 의원이 목포 구도심 일대에서 매입한 건물값이 4배 가량 뛰었다"면서 투기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응이다.

의혹과 관련해 A씨는 "당시 손혜원 의원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차원에서 그 목포 거리에 들른 것"이라면서 "상권도 없고 폐가투성이였던 곳"이라고 소회했다. 더불어 "손 의원은 그 거리가 마음에 들어 방문 당일 바로 거리의 건물 하나를 갖고 싶어했다"라면서 "어느 누가 투기를 하는데 폐가의 가치를 따지지도 않고 바로 계약하려 하겠나"라고 의혹을 반박했다.

특히 A씨는 "당시 손혜원의 말을 떠올려 보면 그냥 예술가적 충동 같은 게 올라온 것"이라면서 "그 특이한 공간에 무언가를 하면 문화적 가치가 창출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기획에 있어 자신감이 있던 사람이었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1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투기 여부가 아닌 초권력형 비리 사건"이라고 날을 세웠다. 손 의원 측은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다"라며 SBS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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