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갭투자는 주택을 거주목적으로보다는 투자목적으로 주택을 매수하는 주요수단”이라면서 “그럼에도 갭투자에 대한 별다른 정보가 없어 정확한 규모, 위험수준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게 현실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갭투자와 관련된 통계자료가 알려지고 있다. 우선 갭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미성년자 대부분은 ‘가족 찬스’와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를 통해 주택 구입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 이후 4년간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주택 552건, 104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중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3%, 경기 66.4%, 인천 68.3%로 올해 꾸준히 내림세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낮아지는 추세인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갭투자(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도 용이해진다”며 “전셋값이 급등하면 곧이어 다시 매매값을 밀어 올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가 지역의 경우 대출이 어려워진 현 상황에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투자 방식)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와 분양가 가격 차이도 가장 많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0만 원으로 평균...
압구정동은 지난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해졌다.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선 관할 자치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하고 15억 원을 넘으면 대출도 불가능해 상당한 자금력도 요구된다. 이런 높은 진입 장벽에도 거래됐다 하면 신고가를 찍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 이후 첫 거래...
하지만 외지인의 아파트 구매 행렬이 이어지면서 6월 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갭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6개월간 갭투자 건수가 총 549건으로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갭투자가 많았다. 춘천시는 271건으로 전국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역시 비규제지역 영향으로 대출이 많이 나오는데다 세금 부담이 적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신 센터장은 “은행들 입장에서는 고가 주택담보대출의 신용도가 제일 높을 것”이라며 “가계대출 문제를 자율에 맡기면 은행들은 고가 주택 대출만 취급하려고 할 것이고, 해당 대출자는 돈을 빌려서 또다시 갭투자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차주의 대출 여력을 좁히는 것은 동시에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의 기대감을 가진...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갭투자 증가에 따른 전세보증금,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고위험 부채 위주로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지속적으로 대출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금융혁신보다 부채구조조정, 충당금 적립 강화 등을 통해 향후 자산버블 해소에 따른 금융 불안정성 악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인데 이같은 정부의 정책은 대환대출...
최근엔 전세를 낀 갭투자로 집을 사재기한 후 전셋값을 돌려주지 않는 악성 임대인도 늘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사고를 가장 많이 낸 이 모(某) 씨는 세입자 283명에게 전셋값 574억400만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이 씨를 포함해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사고 규모가 100억 원을 넘는 임대인은 HUG가 파악한 것만 7명이다.
국토교통부는 세입자가 전셋값을...
취득세 중과 적용을 받지 않는 공시가격 1억 원 미만의 저가 매물을 골라 갭투자(전세 끼고 집을 사는 것)에 나서는 투자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안성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0.84% 올랐다. 4주째 비슷한 상승폭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0.2~0.3% 안팎을 오가는 수준이었지만 6월 들어...
지방을 중심으로 갭투자가 많이 발생하는 건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아파트 투자는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7·10대책에서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취득세율을 최대 12%까지 높였다. 그러나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인 주택은 보유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고 기본 취득세율도 1.1%만 적용했다. 지방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10대의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광역 시·도별 연령대별 자금조달계획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것은 모두 69건이었다. 작년 동기(7건) 대비 10배 가까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50여 일 만에 가진 5일 기자간담회에서 “2∼3년 내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 등을 통한 부동산 갭투자와 추격매수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과도한 레버리지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노 장관은 2~3년 이내에 주택시장이 하락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한 갭투자(전세를 낀 투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풍부한 유동성 공급으로 집값이 치솟고 있지만 향후 시장이 급락할 수 있는 만큼 추격매수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 급등과 관련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계획한 주택 공급...
정부가 갭투자(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를 막겠다며 재건축 아파트 소유자에게 실거주를 강제한 조치인데, 이는 결국 실거주를 내세운 집주인의 세입자 내보내기를 부추겼다.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세난의 트리거(방아쇠)가 됐다.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기존 전셋집에 2년 더 눌러앉는 세입자가 늘면서 신규 전세 매물이 크게 줄고 있다. 보유세(재산세+종부세)...
이에 이 지사가 “부동산이 주거용인지, 투자·투기용인지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별장도 부모님이 사는 집 같은 건 보호해야 하고, 1주택자라도 투기용 갭투자가 목적이라면 제재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그러자 “투기인지를 어떻게 구분하나”라며 “별장이 생필품이라고 말하면 그 생필품이 없는 국민 억장이 무너지는데 말씀을 취소할 생각...
인근에 있는 '아크로 리버파크' 아파트의 매매 시세가 3.3㎡당 1억 원인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되자 고가점자들이 대거 청약통장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에 대한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그간 서울 분양 물량이 없어 고가점 통장들이 소진되지 못해서다. 3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갭투자가 가능해진 점도 경쟁률을 끌어 올렸다.
시세 차익이 10억 원이 넘는 데다 갭투자까지 가능해지지자 당첨가점도 만만치 않게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1~5월) 서울 아파트 분양 단지의 당첨가점 평균 커트라인은 60점이지만 원베일리의 경우 65점이 넘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업계는 점친다. 70점도 안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약가점 만점은 84점이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같은 재건축 초기 아파트라도 개포동에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 등이 자유롭다는 뜻이다.
사업 속도도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개포동 주공5단지는 지난해 말, 개포주공6·7단지는 올해 초 각각 조합 설립을 마쳤다. 이에 따라 개포동 재건축 단지들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2년 실거주 의무'(재건축 아파트에 2년 이상 실거주한 소유주에게만 새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