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 재판의 비공개 증언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국가정보원 간부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8일 국가정보원직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이태희 전 대공수사국장, 하경준 전 대변인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 전...
충북동지회 사건을 수사한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0~11월경 송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서면조사했다.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들은 지난해 10월 송 전 대표를 만나 27분 동안 면담한 뒤 그 내용을 북한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국가기밀을 탐지하고 국내정세 동향을 북한에 보고한 것으로 보고 국가보안법상 간첩 협의를 적용했다. 송 전 대표에...
청구인, 사형제 생명권 침해 주장
헌재는 14일 오후 대심판정에서 형법 41조 1호와 250조 2항 중 ‘사형’ 부분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의 공개 변론을 연다.
헌법소원 청구인은 2018년 부모를 살해한 A 씨다. A 씨는 1심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A 씨와 함께 2019년...
간첩 사건이 재판에서 뜻대로 진행되지 않고 관련 검사들이 징계를 받게 되자 검찰은 유우성 씨를 항소심에서 간첩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 대응하며 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차원의 불법대북송금 수사까지 재기해 끝없이 이어간 것이다. 동시에 ‘검찰발’ 여론전도 시작했다. ‘사기꾼’ ‘화교 신분을 속이고 공무원으로 임용’ 등 유우성 씨를 흠집 내는 언론...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전 교수가 사용한 ‘빨갱이’, ‘간첩’ 등 표현은 처벌하기 힘든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집회 발언을 들은 사람 대부분이 피고인과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에 대한 호감 또는 지지 여부가 크게 바뀐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벌금 75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역시 “원심 판단에 관련...
고 의원은 질의 시간 15분 내내 한 장관을 향해서만 산업부 블랙리스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유우성씨 간첩조작사건 등을 거론하며 질문 세례를 퍼부었고, 한 장관은 채널A사건 수사 중 발생한 독직폭행 사건 등을 거론하며 대응했다.
고 의원은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산업부 사건을 언급하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 같다”고 물었다.
한 장관은...
간첩조작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서는 "인사는 제가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충분히 말씀하실 만한 지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경찰의 성남FC 사건 수사에 대해 야권이 '편파 수사, 검찰 독재' 등이라 주장한 것에 대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이 비서관은 2012년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 검사로 근무할 당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담당 검사였다. 당시 재판 과정에서 조작된 증거를 제출해 2014년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또 진 전 교수는 최근 임명된 대통령 비서실 김성회 종교 다문화 비서관에 대해 언급하면서 “여기에 ‘밀린 화대’라는 것은 인간 자격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무엇보다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을 내정한 것을 두고 파장이 크다. 증거조작을 방기한 의혹을 받은 전직 검사를 공직기강을 담당하는 자리에 내정한 것은 윤 대통령이 말하고 있는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가. 이율배반적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간첩’으로부터...
검찰의 ‘흑역사’로 거론된 ‘96만원 검사 접대’와 ‘유오성 간첩조작사건’ 등에 대해선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해 검찰 출신 후보자에 대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질의 전 ‘자료제출’ 둘러싼 여야 신경전
9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밤을 넘어서 10일 새벽 3시 30분이 돼서야 종료됐다. 첫날 오전에는 한...
김용민 의원은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의 수사책임자였던 이시원 전 검사가 윤석열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된 것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정화 검사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수사 검사가 증거 조작을 몰랐을 리가 없다’ ‘변호인의 조력권을 검사가 계속 침해했다’”고 전했다. 이정화 검사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담당했다.
김용민...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을 담당했던 이시원 전 검사를 내정한 것을 두고선 “검찰 수사는 오롯이 하나의 일선 검사의 판단과 선택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선인께서 잘 알고 판단했을 것으로 본다”고 일축했다.
한동훈 후보자의 딸 논문 대필 의혹 관련해선 “대필작가가 돈을 더 주면 취재에 응하겠다고 했다는데...
특히 신 대변인은 ‘간첩사건 조작’에 가담한 전직 검사를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했다면서 “상명하복의 검찰 조직문화를 공직기강의 근간으로 삼을 것이 자명하다.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듯 국정 요직을 검찰 측근들로 채워나가는 윤 당선인의 독선과 불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시원이 누구길래…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으로 징계
시간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전 검사는 2012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를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로 수사했죠. 유 씨는 1년 뒤인 2013년 재판에 넘겨졌지만 2015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국정원에서 받아 제출한 국경출입 기록 증거가 조작됐기 때문입니다.
검사는 증거를 꼼꼼하게...
군과 검경이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비트코인을 지급하겠다는 북한 해커의 제안에 넘어간 민간인과 현역 군인이 사실상 ‘원팀’으로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들은 북한 해커 지령을 받고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해킹 시도를 돕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KJCCS는 합참의장이 각 군에 지휘명령 및...
안보지원사는 2일 A대위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안보지원사는 “이번 사건은 북한 해커에게 포섭된 최초의 현역 군인 간첩 혐의 사건”이라며 “군이 사용 중인 전장망이 해킹됐다면 대량의 군사 기밀이 유출돼 국가 안보에 심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지만 경찰과의 유기적인 공조 수사를 통해 사전에 이를 차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청학련ㆍ동백림 간첩단ㆍ김지하 시인의 ‘오적’ 필화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인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 사건 당시 공범으로 몰려 투옥되기도 했다. 1986년에는 홍성우·조영래 변호사 등과 ‘정의실현 법조인회’(정법회)를 결성했다. 민변의 전신이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이후 1998년에서 1999년까지 제12대 감사원장을 지냈다....
1968년 북한 무장간첩 청와대 기습사건인 ‘김신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종로구 효자삼거리에서 팔판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청와대 앞길은 출입이 통제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직후인 2017년에서야 청와대 앞길이 개방되면서 시민들은 청와대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오는 5월 10일 윤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면 처음으로 청와대 내부가 민간에 온전히 개방된다.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은 1985년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가 황씨, 이씨 등이 미국과 유럽에서 유학할 당시 북한에 포섭돼 국내에서 간첩 활동을 했다며 재판에 넘긴 사건이다.
당시 황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3년가량 수감됐다가 1998년 가석방으로 출소했고, 이씨는 보석으로 석방된 뒤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황씨는 2002년 자신이 쓴 옥중...